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무리 아파도 병원안가고 큰병으로 키우느 사람의 심리는 왜일까요?

지나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15-01-02 11:06:48

친구에요

30년지기로 지내면서 다른건 다 무난한데

현대의학을 무시해요

결국 큰병으로 키우죠

그동안 소소하니 별일도 다있었고요

못배운것도 아닌데 민간요법에 한방에 의존하고 보약지으러 다니고

당뇨가 왔는데 약 안먹고 버티다가 결국 고혈압까지 왔는데도 활법인가하고

한의원은 잘 다니더라고요

몇백짜리 보약을 잘 먹어요

그러더니 아슬아슬한 큰일당하고 다시 병원가서 큰불끄고 나면 또 민간요법에 한의원순례

몇년전 갑상선 종양이 있다고 수술해야한다는데 또 버티다가 한약먹고 없어지기도 한다고

그러더니 병원가보니 더 커져서 결국 수술 암진단에 임파선전이ㅠㅠㅠ

이제 50대중반이에요

몇달전에 조그만 종기가 뒷꿈치에 생겼는데 빨리 병원가보라고했는데

또 한의원가서 염증삭히는 약먹고 면역강화약에 보약지어먹더니

결국 지난주 서울대병원에서 큰수술했어요

좀있다 다른친구들과 문병가기로 했는데

다들 가기싫다고

에휴 어떻게 위로하고 조언해야할까요?

이런사람 주변에 있으신가요?

 

IP : 61.74.xxx.1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냅둬요
    '15.1.2 11:10 AM (110.47.xxx.21)

    저런사람이 있어야 한의원도 먹고살지요
    요즘 한의원 장사안되서 폐업하는곳 많던데...저런사람도 있어야지요
    그리고 50넘도록 자기 신념굳은사람이 남의말 듣겠어요?
    암이라는데도 한방찾는사람 냅두는수밖에요

  • 2. 돌돌엄마
    '15.1.2 11:14 AM (115.139.xxx.126)

    거의 종교 믿는 수준이네요;;; 한의학이라는 종교..

  • 3. 그러다
    '15.1.2 11:19 AM (220.121.xxx.3)

    쓰러져서 삼주만에 저세상갔어요 내친구
    돈아깝다고 병원안가다

  • 4. ...
    '15.1.2 11:22 AM (220.76.xxx.234)

    생각이 다른거죠
    양방으로 고칠게 있고 한방으로 고칠게 있는건데..
    그리고 소심하고 겁이 많으면 그런거 같아요
    병원가서 죽어나올까봐
    마취하면 안 깨어날까봐

  • 5. 암카페 가도
    '15.1.2 11:25 AM (175.196.xxx.202)

    자연치유 한다는 사람 부지기수에요
    암이 자연으로 낫는 병인가요,대체....
    우리나라 병 사망률은 저런 사람들이 많이 올려놓는것 같아요
    한두번 당했으면 그만할때도 됐구만 ㅠ

  • 6. 내 친구도
    '15.1.2 11:34 AM (183.99.xxx.14)

    자궁출혈해도 기치료+한약.(올케가 한의사였어요)

    소장암이었는데도 진단은 삼성에서 받고 치료는 한의원.
    반년만에 죽었어요. 고등학생 아들 놔두고..미쳐..

    평소에 양방 거부감이 엄청 심하드라구요.


    다른 친구 남편은 조기위암 수술후 회사 다니고 멀쩡했는데
    기치료한다고 하다 치료도중 뇌출혈로 지금 중환자실이에요.
    반신마비 왔대요.

  • 7. 일부
    '15.1.2 11:57 AM (203.226.xxx.175)

    한의사들이 문제죠
    요즘 한의원 광고보면 암부터 간염까지
    온갖 난치병 다 고친다고 광고하는데 정작 검증된건 없잖아요
    그러니 환자들은 돈 잃고 병 키우는꼴

  • 8. ....
    '15.1.2 3:02 PM (39.119.xxx.43)

    70넘은 한 성질하는 친척어른이 양방 한방 아무것도 안믿어 건 강검진를 한번도 안받다가 배가 너무 아프고 체중이 줄어 가족들이 병원에 끌고 가니 위암말기 , .복막까지 퍼저 의사가 지체할수없다고 수술하자니까 몸에 칼대지 말라고 그냥 죽는다고 버티다가 입원한지 3주만에 갔답니다, . 요즘도 그런사람 있어요

  • 9. ..
    '15.1.2 4:01 PM (112.72.xxx.16)

    제가 그래요. -.-;;;
    병원에 대한 불신이 커서 병원 잘 안가요.
    90%의 치료보다 10%의 부작용이 더 싫거든요.
    인간의 자연치유력을 믿는거죠.

    이뻐지려고 성형외과 가서 째고, 찢고, 약물 주입하고
    제 상식에서는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거든요.

  • 10. 전그래도
    '15.1.3 2:40 PM (1.232.xxx.214)

    양방에서 세심한검진은 반드시필요하다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394 캐리비언 10년만에 가봤네요 3 물놀이 2015/01/03 1,666
453393 결혼 1년차, 피임 안하는 게 맞을까요? 5 바닐라라떼 2015/01/03 2,568
453392 초2 되는 아들인데 2학년 1학기 수학 문제집 미리 풀어보면 어.. 2 .. 2015/01/03 1,634
453391 식당일 아줌마끼리도 싸와요? 12 카레라이스 2015/01/03 5,737
453390 미국 pc방 사업에 관하여 궁금합니다.... 10 유기농 2015/01/03 3,183
453389 나이차이 15살 나는 남자....아니겠죠? 31 ... 2015/01/03 20,025
453388 컨벡스적외선오븐요~ 3 컨벡스 오븐.. 2015/01/03 1,143
453387 세월호 미스테리는 언제쯤 그 진실을 알 수 있을까? 5 선박펀드 2015/01/03 1,941
453386 sns에 욕쓰는 친구 ..... 2015/01/03 734
453385 그때 그 시간 1 -=+ 2015/01/03 837
453384 제주도 아이들과 처음 여행가려는데. 좋은방법있을까요? ^^ 5 5인가족여행.. 2015/01/03 1,612
453383 코스트코 스파게티소스 3 궁금 2015/01/03 2,102
453382 만두하려고 하는데 어느 김치로 4 mmmm 2015/01/03 1,382
453381 너무 착하기만한 남편에게 짜증나요(내용은 지울게요) 7 아휴 2015/01/03 3,331
453380 일본어 배우려면 여기,,금방 외워 져요 ㅋㅋ(넘 웃겨요) 40 겨울 2015/01/03 5,728
453379 타지로가서 자취할까요 아님부모님집에서ㅠㅠ 8 고민있어용 2015/01/03 2,079
453378 인터뷰 한글 자막 1 드디어 봤네.. 2015/01/03 882
453377 엄마를 닮으면 안 되는 요즘 애기들 4 시모 2015/01/03 2,412
453376 라이카 사고싶어요ㅜㅜ 3 카메라 2015/01/03 1,211
453375 장남 며느리 입장 27 조의금 2015/01/03 6,856
453374 냄비세트, 가벼운거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1 냄비 2015/01/03 1,230
453373 문재인 당대표되면 지역구 '좋은 사람'에게'…사상구 '술렁' 17 이건아닌듯 2015/01/03 1,583
453372 굴소스 보단 미원이 낫겠죠? 12 2015/01/03 6,929
453371 칼바람 맞으며 고공농성 벌였지만, MBC는 외면했다 1 샬랄라 2015/01/03 709
453370 강남터미널 지하상가 3 ,,, 2015/01/03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