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의 바람문제는..(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흠... 조회수 : 5,429
작성일 : 2015-01-01 19:13:09

 

잘난 남편일수록 바람필 확률이 높아질 수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못난 남자 역시도 선천적으로 여자를 좋아한다면 바람을 피우기야 하겠다만 그건 못난 사람이 먼저 적극적으로 여자에게 대시할 때 그런 것 같습니다.

잘난 남자가 바람을 피우는 쉽게 생각하면 "값어치"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값어치에 대해서 겉으로는 겸손하게 낮추거나 허세를 부리지만 타인의 태도를 보면서 캐치합니다. 잘난 남자들은 결혼을 해도 와이프를 제외한 주변의 대우가 다르거든요. 와이프는 삶을 같이 영위해가는 동반자기 때문에 자기 남자가 아무리 잘나도 잔소리도 해야 하고 구속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대부분의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속성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밑의 글처럼 키도 크고 잘생기고 어려보이고 전문직에 돈도 잘벌고 술담배도 안하는 '남편'은 가정에서는 그렇게 잘났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가장으로서의 의무를 많이 지고 가야 하기 때문에 안에서 아무리 잘하려 해도 부인에게 옭아매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사회에서 활동할때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처녀들에게는 '결혼대상의 워너비'가 될 뿐더러 주변동료들에게도 부러움을 받기 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상승하죠.

줄여 말해서 의무만 지는 가정, 그리고 권리가 많은 사회....이 둘의 간극 속에서 안식처를 찾을때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이 될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다른 해석으로는 남자로서의 인격적 성숙도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결혼한 후부터 옛날 어르신들처럼 가정에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은 아무리 잘나도 쉽게 바람피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해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삶을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바람피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결혼을 하면서 얼마나 가정에 책임지는 자로 변신시킬 수 있는지의 문제인데...이게 여자보다 남자가 잘안되는 것 같습니다.

구절구절 말이 길어졌는데...결혼할 수 있는 인격적 성숙도+사회에서와 가정에서의 자기 위치의 괴리, 이 두가지가 바람을 피우는 중요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IP : 180.182.xxx.1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
    '15.1.1 7:20 PM (203.152.xxx.194)

    Bull shit!!!!!!!

  • 2. 그냥
    '15.1.1 7:22 PM (112.121.xxx.59)

    가치관과 신념 그리고 인격 문제입니다. 필 놈은 피고 안 필 놈은 안펴요.

  • 3. 글쓴이
    '15.1.1 7:22 PM (180.182.xxx.148)

    허니버터 / 제가 글을 쓴 이유가 님 남편분과 유사한 케이스를 봐서 그렇습니다. 성실하고 노력파에 부인한테도 잘해서 부인이 참 많이 좋아했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에게 부족한건 결혼을 할 수 있는 인격적 성숙도였습니다. 애초에 여자를 더 만나보고 싶어했는데 좀 일찍 결혼했었거든요. 안타까운건 객관적으로는 부인이 참 불쌍한데도 친구의 일인지라 함부로 말을 못해준다는 거죠.

  • 4. ...
    '15.1.1 7:23 PM (119.64.xxx.40)

    근데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예요ㅎㅎ
    집에서 날 대해주는 남편 혹은 남친의 태도와
    밖에서 만나는 남자들이 날 대하는 태도는 천지차이거든요.

  • 5. 그냥 이기적인 거임
    '15.1.1 7:53 PM (59.7.xxx.237)

    자기가 부인 입장이고 여자 입장 역지사지 해본다면
    절대 바람 못핍니다. 인격 살인에 해당하는 상처를
    준다는 거 자체가 이기적인 겁니다.

  • 6. 책임감 강한
    '15.1.1 7:56 PM (220.73.xxx.16)

    옛날 어르신들.. 두집살림의 경우가 너무 많아서 그 부분에서 에러....

  • 7. 맞아
    '15.1.1 8:50 PM (119.149.xxx.27)

    근데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예요ㅎㅎ
    집에서 날 대해주는 남편 혹은 남친의 태도와
    밖에서 만나는 남자들이 날 대하는 태도는 천지차이거든요.22222
    오히려 여자들 경우 그 차이가 완전 클 듯.

  • 8. ......
    '15.1.1 8:55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바람 피는 남자들은 가장으로서 의무에 자기만 힘들거라 생각하고
    출산, 육아와 살림, 시댁, 내조 (거기다 요즘은 경제활동까지 플러스)로 여자도
    어깨까 더 무거우면 무거웠지 가볍지 않다는걸 모르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346 광고싫어.. 삼성 ai광.. 17:45:47 45
1809345 예적금 깨서 주식 들어가는 분 많은가요? 3 고점 17:45:41 145
1809344 경기도당이 조혁당에게 일침 1 17:40:52 97
1809343 지금 뭐먹고싶으세요. 4 17:40:38 177
1809342 당근 알바 3 ㅇㅇ 17:40:33 120
1809341 고유가 지원금 부모가 못받음 1 .. 17:38:37 343
1809340 딸이 결혼후 매우 당황스럽게 변했어요 7 ㆍㆍ 17:34:19 1,181
1809339 소 양즙 구매처 알고 싶습니다 질문 17:33:45 88
1809338 21세기 대군에서 계약서 유출 2 17:33:38 365
1809337 알바 사장이 배우는 기간엔 돈 없다고 얘기했다고 해요. 6 ........ 17:32:16 321
1809336 명언 - 청춘이란 무엇인가? 함께 ❤️ .. 17:31:45 99
1809335 건강염려증으로 영양제를 12가지나 먹어요 7 ........ 17:31:02 276
1809334 주말에 이틀 중에 4 .. 17:28:07 322
1809333 술을 안마시는데 숙취 냄새가 나는 경우는 뭘까요? ..... 17:25:59 124
1809332 윗집에서 볼일보는 소리가 다들려요 11 소리 17:24:53 581
1809331 한동훈 "북구갑에서 청와대로 가게 되면 어머니를 제일.. 6 부산시민 17:23:51 471
1809330 수채화물감 알파vs신한 2 수채화 17:23:38 145
1809329 차별이나 무시하려는건 아닌데요.. 2 .. 17:22:07 284
1809328 평택 을, 누가 이길지 진짜 궁금하네요 15 . 17:15:33 466
1809327 정경심 교수가 봐야 할 영상 18 오월이 17:11:05 645
1809326 500만원 하이닉스? 삼성? 어디에 넣을까요? 5 .... 17:08:18 1,231
1809325 향수 잘못 쓰고 1 .. 17:05:25 345
1809324 7~80대같은 50대 뭘 좀 먹음 좋을까요? 6 ... 17:05:04 640
1809323 10년전 피아노를 다시 배워둔 것이 참 다행이에요 4 피아노 16:58:57 846
1809322 맛있는 매운소스 찾았어요 5 오오 16:56:05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