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생은 끝없는 외로움과의 싸움

인생은 조회수 : 3,329
작성일 : 2015-01-01 08:40:26

인생은 끝없는 외로움과의 싸움인 것 같아요. 최근에 선택이라는 이데올로기 라는 책을 읽었는데 사람이 주이상스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주이상스는 실현되는 순간 사라져요. 예를 들면 저 남자와 자고 싶다라는 주이상스도 실현되면 사라지고 갖고 싶은 물건도 결혼도 출산도 실현하면 새로운 주이상스가 생기고 또 그걸 향해 달려가는게 인생.

결국은 외롭기 때문이 아닐지. 계속 불완전한 존재라는 결핍감에 나를 채워줄 수 있는 주이상스를 찾는 거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알아도 결국엔 주이상스를 향해 달려가면서 인생이 흘러가겠죠. 유전자에 각인된 것처럼 여러가지 욕망들이 있고 절제한다는 건 너무 힘든 일이니까요. 어른들이 하지마라 하지마라 해도 하고 후회하는 것처럼.

사랑이 허무한 걸 알았지만 올해도 또 사랑했으면 좋겠네요. 82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IP : 66.249.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 8:57 AM (223.62.xxx.93)

    나이먹을수록 인생이란게 참 내뜻대로 안된다고 뼈져리게 느끼지만 어느순간 그게 결국에는 내가 선택하고 원했던길이라는걸 깨닫게 되내요.....
    운명이란것도 있는것 같아요....아무리 벗어나려고 발버둥쳐도 떨쳐버릴수없은....또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자신이 스스로 그쪽으로 가고있는.......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해되세요.....

  • 2. 맞아요
    '15.1.1 10:39 AM (61.101.xxx.115)

    결핍된 것에 집중하며 그토록 갖고 싶어했는데
    막상 가지면 시큰둥하고 다른 결핍에 집착하게 되죠.
    끝도 없는 것 같아요.
    전 하나님이 있다고 믿어요.
    세상과 인간은 채워줄 수 없는
    고통과 마음 속에 공허, 허무라는 감정을 통해 하나님을 찾게 되는거구요.
    올해는 현명하고 보람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헛된 것에 집착하지 않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한해
    많이 웃는 한해 되세요♥

  • 3. 그렇죠
    '15.1.1 4:47 PM (115.69.xxx.164) - 삭제된댓글

    쉽게 말해 "쾌락" 추구과정이죠 우리네생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003 포장이사 업체 선정 막연하네요. 뭘보고 결정하셨어요? 3 이사 2015/01/02 1,635
453002 새해첫날부터 시어머님잔소리....ㅠㅠ 7 n 2015/01/02 3,496
453001 '그래도 대통령인데..' 차갑게 식은 박근혜 떡국 2 참맛 2015/01/02 2,738
453000 어머님 보행기 2 자가용 2015/01/02 1,657
452999 공효진 38 이해가안돼 2015/01/02 11,785
452998 세월호 인양촉구 범국민 청원 2 국민대책회펌.. 2015/01/02 587
452997 저희 엄마가 하는 말, 정상맞나요? 40 ' 2015/01/02 13,511
452996 82에 ㅇㅂ 벌레들이 돌아다니는 거 같아요 4 부들부들 2015/01/02 851
452995 가계 빚 늘고 美 금리 인상 닥쳐오고.. 안팎 악재 넘을까 4 참맛 2015/01/02 2,644
452994 가스만 나와요 굿모닝 2015/01/02 884
452993 음식점 상도3동 2015/01/02 603
452992 마산에서 2 2015/01/02 1,146
452991 경제력 없는 연하 남친, 계속 만나는게 맞을까요? 7 답답 2015/01/02 6,545
452990 냉장고 청소업체 이용해 보신 분 계세요..? 냉장고 2015/01/02 1,133
452989 별거2년만의 남편의태도변화와 변하지 않는 사실에대한 저의 마음가.. 11 조언요청 2015/01/02 5,092
452988 삼시세끼보다가 문득 닭들이 3 Oo 2015/01/02 2,847
452987 번역을 해보려는데 2 2015/01/02 1,292
452986 아버님 정년퇴임때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3 고민녀 2015/01/02 3,503
452985 열애설 터졌을 때 소속사, "사실관계 확인중".. 1 djnucl.. 2015/01/02 1,316
452984 인텔뉴스, 2014년 정보관련 10대 빅뉴스 보도 light7.. 2015/01/02 689
452983 열애 인정한 이유 17 ㅇㅇㅇ 2015/01/02 16,122
452982 남친이 직장을그만두었어요. 14 사랑해 2015/01/02 5,440
452981 상담심리사 2급이 어느 정도 난이도인가요? 2 심리치료 2015/01/02 2,399
452980 아무리 노력해봐라 운좋은놈 따라가나 3 삐로리 2015/01/02 2,087
452979 유방 지방종 새해에 우울.. 2015/01/02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