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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후 처음 맞는 신정인데...

... 조회수 : 2,062
작성일 : 2014-12-31 15:22:26
시댁과 걸어서 십여분 정도 거리의 신혼집에 살고 있어요.

결혼식 올린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았어요.
주말 부부라 결혼하고 나서
신혼여행 다녀와서 처음으로 같이 맞이 하는
휴일이기도 하구요.

처음에는 집에서
신랑이랑 같이 새해 맞으면서 식사해야지.. 생각을 했는데
새삼 생각하니까
시댁에서도 며느리 맞고 처음 주말이신데 싶어요.

신랑 오늘 신혼집 도착하면 저녁 9시 정도나 될 거 같고..
1월 2일이 제가 출근이라 내일은 저도 일찍 자야하거든요.
새벽 네시 반에는 일어나야하는 직장이라
보통 평일엔 11시 정도에는 잡니다..

오늘 늦은 저녁에 시댁 가서 인사 드리는 게 맞을련지
아니면 내일 저녁에 건너가서 인사 드리는 거 맞을련지
어렵네요..

시댁가면
음식 솜씨 좋고 바지런하신 어머님께서
늘 음식을 해두시고 거진 다 차려주세요..
결혼하기 한두달 전부터 시댁에 들락거렸지만
설거지는 커녕 과일 깍는 정도만 했었어요.
신혼여행 다녀와서 인사드릴 때에도 ,
그 뒤에 바로 시댁 제사라 시댁에 갔을 때에도
혼자 장만하신 제삿음식 바리바리 싸주실 정도로 많이 챙겨주셨었구요..

참 잘하고는 싶은데
어떻게 처신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203.90.xxx.1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화만 드리세요
    '14.12.31 3:24 PM (180.65.xxx.29)

    우리나라 신정은 의미 없는것 같아요 어른들도요

  • 2. 아마도
    '14.12.31 3:28 PM (218.50.xxx.49)

    처음에 그렇게 길들어버리면 매년 신정에 가셔야 할걸요..

  • 3. ...
    '14.12.31 3:29 PM (218.237.xxx.101)

    새댁의 의욕 잠시 접어두고 그냥 첫해부터 가지 않는 것으로...
    전화만 드리세요. 올해 가고 내년에 안가면 왜 안오나 하실거에요.

  • 4. ...
    '14.12.31 3:30 PM (203.90.xxx.164)

    리플 감사합니다. 전화 드렸더니
    내일 저녁 먹으러 오라고 하시네요.. ^^;;

  • 5. *^^*
    '14.12.31 3:35 PM (115.21.xxx.137)

    걸어서 10분 거리면 해가 바뀌는 의미도 있으니 잠시 방문해서 인사드리면 시부모님은 좋아하실거예요. 부모자식 사이에 누구를 길들인다고 하는건지 말도 안되는 답글은 무시하시고 새로운가족과 서로 마음을 주면서 새해 맞으세요.

  • 6. ㅡㅡ
    '14.12.31 3:38 PM (218.50.xxx.49)

    스스로가 그렇게 길들여진다는 의미입니다

  • 7. 리기
    '14.12.31 3:45 PM (221.156.xxx.199)

    시어머님이 좋으시네요^^ 집도 가깝고 좋으신분인데 저녁정도 같이 먹는것도 좋을거같아요

  • 8. .....
    '14.12.31 4:32 PM (220.76.xxx.209)

    시어머님이 다 차려주신다 좋으신 분이네요^^
    다 좋은데,
    피곤하더라도, 저렇게 되면 전날 저녁이나 내일 점심은 친정에서 하세요.
    양가 동일 원칙..
    처음부터 무너지면, 그 후로는 시댁에 더 많이 가는 게 당연해 집니다. ㅠ
    (남편이 생각할 때요... 그래서 원글님 몸이 피곤해서 뽀사질 것 같아도 친정도 같은 횟수로 가셔버릇해야 되요)

  • 9. ....
    '14.12.31 4:57 PM (221.162.xxx.44)

    저도 10분거리예요.
    새해 첫 날이니 늘 떡만두국을 먹어요.9시에서 10시쯤 느긋하게 시댁가서 떡국 끓여 시부모님과 함께 먹고,,(게으름뱅이 아들오는 게 좋으시니 천천히 와라 천히 와라 하시네요.)
    오후엔 30분 거리 친정가서 친정식구들과 함꼐합니다.(딸만있는 집이라 올케없음 ㅋㅋㅋ)

    그냥 새해 의미라고나 할까... 늘 하던거라 불편하거나 힘들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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