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왜 대화를 하면서 남의 말을 안 들을까요?

키톡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14-12-31 15:03:31
여러분 주위에도 이런 식으로 대화하는 사람들이 많나요?
넌씨눈으로 남편 흉보는데 자기 남편 자랑하는 건 애교 수준이고.
예컨대 
A  요즘 뭐 영화 본 거 있어?
B 어제 인터스텔라 보고 왔어
A 어머, 그거 재미없다던데?
B 난 볼만하던데
A 울 동네 누구엄마가 보고 왔는데 뭔 내용인지 재미없다고 하더라구.재미없대.(재차 강조) 
B 아 그래? 재미없을 수도 있지.
A 그래,그 영화 재미없어.왜 그런 영화를 보러 가?
B @@@@@@
 
또 다른 경우
A 어제 카페라떼를 시켰는데 글쎄 가래침이 있는 거야.
B 설마...혹시 우유를 데우면 응고되서 그렇게 보이는데.
C (커피 산 사람)내가 봤는데 그런 짓 안 했어.
A 아휴,너무 더러워.알바생이 스트레스 받는다고 가래침을 뱉었나 봐.
B,C @@@@@@@@@@@

동네엄마들 모암 같은 데 가끔 나가면 저런식으로 대화를 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네요.
상대방 말은 듣지를 않고 자기 얘기만 줄창 떠들고.남이 얘기를 하면 안 들어요.
아예 핸드폰 만지작거리고 보고 있지나 않으면 다행. 엄마들 모임에 어쩔 수 없이라도 갔다 오면
머릿속이 이상해져요.



IP : 211.209.xxx.1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도마녀
    '14.12.31 3:15 PM (125.191.xxx.53)

    아 완전 공감해요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저도 동네엄마들 하고 대화할때 특히 많이 그리고 시댁분들 한테도 느껴요
    왜그런가 생각해봤는데
    자기의견에 맞장구치지않는 상대방 얘기는 자기말에 대한 공격쯤으로 여기는듯해요
    그래서 무슨 이야기인지 조차 이해하려하지않는것같아요
    아 그사람은 그런가 이렇게 한템포만 늦춰서 생각해도 그런 대화가 안될텐데 ㅠㅠ
    그래서 저는 그런분들 만나면 제 의견은 되도록 안밝혀요 그 사람이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만 꼬치꼬치 묻죠 어차피 제얘기에는 관심도 없더라구요
    그럼 좀 대화가 풀리는듯 ㅠㅠ

  • 2.
    '14.12.31 3:58 PM (106.149.xxx.82)

    듣기만 해도 짜증나네요
    저런 사람들 많다구요?? 헉
    저런 사람들과는 무슨 대화흘 해야 하나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650 먼저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15 .... 2014/12/31 4,729
452649 국수나무류의 국수분식 집 창업 어떤가요.? 10 2014/12/31 4,401
452648 고맙습니다 3 icetea.. 2014/12/31 689
452647 일본 여행갔다 온 후 생리가 끊겼대요 43 불모지 2014/12/31 36,364
452646 ebs 에서 오페라의 유령 하고있어요. 5 훈연진헌욱 2014/12/31 1,767
452645 엔화환전하는 요령 부탁드려요 4 루돌프 2014/12/31 2,232
452644 고양이가 두마리면 3 집사 2014/12/31 1,548
452643 위로가 필요해요 3 ,,, 2014/12/31 929
452642 새누리, 기업인·생계사범, 가석방·사면 추진 신년선물 2014/12/31 562
452641 중고차 보통 어디서 사시나요? 2 복마니 2014/12/31 1,305
452640 .......................... 2 ㅎㅎ 2014/12/31 2,038
452639 SBS 드라마는 출연진들이 화려했네요. 3 우와 2014/12/31 1,549
452638 세월호260일)2014마지막 날..세월호 실종자님들을 기다립니다.. 20 bluebe.. 2014/12/31 1,078
452637 강하늘씨 노래도 잘하네요. 2 가짜주부 2014/12/31 2,289
452636 '토막살인' 오원춘·박춘봉…수원 2년새 실종 여성만 160명에 .. 참맛 2014/12/31 2,386
452635 전 고양이상? 강아지상일까요? 5 2014/12/31 1,829
452634 엄마들이 딸을 사랑하는거 보면..참 .부러워요 5 ... 2014/12/31 3,905
452633 박신혜정도면 67 qr 2014/12/31 18,080
452632 고3 국어를 어찌해야할지.. 9 국어 2014/12/31 2,367
452631 배송조회하니 어제 배송출발인데 아직 못 받았어요.. 7 이해가 안 .. 2014/12/31 1,730
452630 특성화고 간다는 아들을 내쫓았다네요 4 wn 2014/12/31 3,082
452629 우리 82 모든 님들 6 더할 나위 .. 2014/12/31 872
452628 성동일 SBS 연기대상에는 나왔네요. 4 괜사 2014/12/31 5,007
452627 세준집 슬라이딩도어고장 누가 고쳐야 하나요? 2 주인,세입자.. 2014/12/31 2,053
452626 82쿡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 뚜벅네 2014/12/31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