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우리 또 이사가?…세입자의 눈물

째깍째깍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14-12-30 08:52:00
 http://media.daum.net/economic/estate/newsview?newsid=20141230043205469&RIGHT...


서울 강남권 재건축시장이 내년 상반기 예고되는 전·월세난의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이주하는 단지가 많기 때문이다. 새 전셋집을 구해야 하는 세입자들의 걱정이 나날이 커지는 이유다. 특히 자녀를 둔 가정은 학군까지 바뀔 처지에 놓여 학부모들의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 연이은 재건축 마침표…‘째깍째깍’ 다가오는 이삿날
고덕주공 4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8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재건축 관리처분계획인가를 통과시켰다. 관리처분계획은 조합원이 가진 각 가구의 가치와 분양가, 추가 분담금 등을 결정하는 마지막 절차다.


◇ 인근 단지 전셋값 최고 1억5000만원↑…월세도 덩달아 올라
문제는 재건축 아파트 단지 인근의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점이다. 더구나 재건축 단지 주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이 급등했다. 서초동 삼풍 아파트 전용면적 79.47㎡형은 2주 새 전셋값이 1억~1억5000만원 가량 뛰었다. 유재환 잠원 한신 부동산 대표는 “서초·잠원동에 신규 물량이 없는 상황에서 전셋값이 많이 올랐지만 이마저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월셋값의 상승세도 가파르다. 서초동 삼성 래미안 아파트 전용면적 84.97㎡형은 보증금 5000만원-월세 230만원 선에서 최근 월세가 20만원 가량 올랐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 3단지는 인근 4단지의 이주 여파로 전용면적 52㎡의 월세 가격이 1000-50 만원에서 65만원으로 올랐다. 인근 L공인중개사 대표는 “고덕주공 5~6단지, 둔촌 주공의 전세매물이 부족하자 월셋값까지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초등·중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 잠원한신5차 아파트에 세 들어 살고 있는 김진연(여·42)씨는 “아이가 올해 중학교에 입학했는데 집을 못 구해 학군을 벗어나면 어쩌나 고민”이라며 “이주시기가 내년 초라는데 벌써 전·월세값이 너무 올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고 하소연했다.

◇유명무실한 전세난 대응책…내년초가 ‘고비’
서울시는 지난 9월 25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재건축 이주 시기를 골자로 한 강남권 전세난 대응책을 발표했지만 뚜렷한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시 주택정책실 관계자는 “구청과 매달 상황을 파악하고 주변 매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도 “학군 이동과 인근 단지의 전셋값 상승에 대한 방안은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미뤄뒀던 재건축 단지 사업 인가가 몰리면서 과부하가 걸렸다고 진단했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 팀장은 “과거 잠실 재건축 단지 전세난을 경험했음에도 서울시가 이주시기 분산에 실패한 듯 하다”며 “앞으로 2년간 한강 이남지역의 전세 대란을 피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은 “내년 초 이주하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며 “새 전셋집을 구하는 가정은 내년 상반기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있으나마나 전세난 정부대책!
 있으나마나 정부!
있으나마나 정부관계부처! 
IP : 37.58.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989 뉴스타파 후원하시는 분들 꼭 보세요~ 3 11 2014/12/30 1,061
451988 의사협회 "故신해철 사망 의료과실 단정 어려워" 공식입장(전문).. 22 .. 2014/12/30 3,165
451987 만두 빚을 때 새김치로 하면 이상할까요?? 4 ... 2014/12/30 1,337
451986 3월 스페인 여행.. 날씨 어떤가요? 3 ... 2014/12/30 9,612
451985 아이패드로 뭐부터 하세요? 3 서망 2014/12/30 1,116
451984 요즘 쇼핑몰 옷들 왜이렇게 비싼가요? 2 .... 2014/12/30 2,577
451983 요리 초보때 했던 황당무계한 실수들ㅋㅋㅋ 30 ㅋㅋ 2014/12/30 4,429
451982 영어 그룹과외시.. 1 과외 2014/12/30 923
451981 인생살이 다시 시작해보라면 못할거 같아요 4 다시 2014/12/30 1,023
451980 헤지스레이디스 모조끼 vs 유니클로 초경량다운조끼 2 한파 2014/12/30 1,658
451979 예비 고1 학원 상담후 경제적 부담감 15 .. 2014/12/30 3,126
451978 편견하고 생각이 다른 거를 구분 못하는 사람이 왜 이리 많죠? 11 답답 2014/12/30 1,218
451977 김태희 작가 수상소감 이제 봤어요. 11 헐.. 2014/12/30 5,795
451976 중학생 중국어 인강 궁금 2014/12/30 1,170
451975 국선변호사님이랑 연락이 안되네요 3 ㅇㅇ 2014/12/30 1,318
451974 저녁에 펀치 빌릴 데 있을까요? 5 펀치 2014/12/30 796
451973 이번주말 시어머니 생신...겨울메뉴좀 추천해주세요.제발요~~ 8 며느리 2014/12/30 1,402
451972 분당선라인에서 죽전으로 출퇴근 전세아파트요 전세 2014/12/30 677
451971 얼릉 갔으면... 갱스브르 2014/12/30 747
451970 요즘 유행하는 펑퍼짐한 코트있잖아요. 10 코트 2014/12/30 4,387
451969 맛 없는 명란젓 어쩌죠? 4 ㅠㅠ 2014/12/30 1,702
451968 [부탁드립니다]의료사고 입증 제도 개선을 위한 10만인 서명운동.. 3 힘을내 2014/12/30 509
451967 12월31일에 해돋이보러가도 막힐까요??ㅠ 5 터닝포인트 2014/12/30 1,037
451966 보험 해지해야할지 고민입니다 3 보험해지 2014/12/30 1,297
451965 요즘 여자들 참 문제 많군요 시집살이? 28 dd 2014/12/30 4,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