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감정이라는 게

..... 조회수 : 1,192
작성일 : 2014-12-29 20:02:06
전에 정말 찌질이인제 너무너무 사랑했던 사람이 있어요.
그의 목소리, 카리스마 넘쳤던 눈매,
내앞에서 수줍어하던모습....

잊었다 생각했는데 불현듯
오늘 떠올라 인터넷에서 그의 노래를 듣다보니
너무너무 그리워지네요

싫어하다가도 이럴수 있나봐요 사람감정이라는것이

그도 결혼했고...
그는 결혼 전날까지 나한테 영원히 사랑하겠노라했던...

우린 그의 아내를 기만했네요 그러고보면..
외국에 있어서 만나진못했지만
그가 결혼하고도 한 이년 연락했었고
그의 아이가 생기고....
그런 그가 너무너무 싫어지더군요 혐오스러울 정도로
일방적으로 연락을 끈고 글 block 했는데
정말 갑자기 그의 노래를 들으니
그때의 감정이 되살아나네요...

내일 모레면 다시 잠잠해지겠죠

Hmmm
IP : 58.126.xxx.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수도 있죠 머
    '14.12.29 10:01 PM (112.187.xxx.4)

    사람 감정이 어디 한결 같기가 쉽나요.
    지난시간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일 수도 있고요..

  • 2. 깜짝이야
    '14.12.30 9:36 AM (112.161.xxx.240)

    노래만들었다는 거랑 결혼했던거, 한때 너무 좋아했지만 정말 한순간 꼴도보기 싫어졌던 거 정말 제 경험이랑 똑같네요..............그럴 수도 있더라고요. 그 노래를 불렀던 순간만큼 그 감정은 진짜니까요. 다만 그건 기록일 뿐이지 현재 상태는 아니죠.....그 감정에 매몰되서 현재에서 액션을 취하게 되면....액션을 취한 사람만 바보되는 거죠. 저도 지금 진행중인데 잊었으면 좋겠네요. 노래 안 듣고 싶은데 자꾸 듣게 되는데.....끊을 수가 없어요...끊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192 친구추천이요 2 카톡 2014/12/31 673
452191 이거 해석이 도대체 안되네요 ㅠ (영어에요 죄송) 1 ?? 2014/12/31 860
452190 고등수학 선행 혼자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이제중3엄마.. 2014/12/31 2,815
452189 베이비부머 은퇴로 50代만 창업 급증…커피숍·편의점 선호 2 창업 2014/12/31 2,157
452188 “혼란 원인은 박 대통령이 통치계획·능력 없는 탓” 5 샬랄라 2014/12/31 1,411
452187 운전 노력해도 못하시는분 계신가요..? 9 SJmom 2014/12/31 2,685
452186 달지않은 떡집 2 ... 2014/12/31 2,127
452185 서울시, 일본 군국주의에 영합한 종교단체 법인허가 민족, 사회 3 00 2014/12/31 899
452184 사이버대학 vs 학점은행제 2 땡글이 2014/12/31 2,225
452183 ‘방사성 물질’ 고속도로에 흘렸다 회수…관리 허점 1 스트론튬90.. 2014/12/31 823
452182 어제 mbc연기대상 여자신인상 연기자 ㅇㅇ 2014/12/31 1,566
452181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있는데 새해첫날전날부터 며칠간 아가씨네 가족.. 83 ... 2014/12/31 15,620
452180 ‘대박’ 허니버터칩 증산 안 하는 이유? 5 감자칩 2014/12/31 4,025
452179 외벌이 월급쟁이가 매년 재산세 천만원 아파트에 산다면 21 질문 2014/12/31 6,078
452178 2014년 12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31 833
452177 전설의 마녀들 보시는 분들요 궁금 3 전설의마녀들.. 2014/12/31 1,682
452176 경기 어려워지니 날뛰는건 다단계 3 암웨이 2014/12/31 2,156
452175 어제 모유글 올린 사람이에요. 조언 감사해요. 2 감사 2014/12/31 1,239
452174 집을 삿는데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할까요? 8 ㅇㅇ 2014/12/31 2,615
452173 맞춤법 파괴의 전설 - 승모가 사준 모자 4 조심 2014/12/31 2,291
452172 게으른 것으로도 심리상담 받을 수 있나요? 5 톰슨가젤 2014/12/31 2,668
452171 2015년 각오 한마디씩요~ 6 동파예방 2014/12/31 2,060
452170 그 승무원도 구속당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2 ... 2014/12/31 2,702
452169 남편이 시아버지 닮아가는 꿈을 종종 꿔요 2 ... 2014/12/31 1,290
452168 댓글 시인 제페토 7 시인 2014/12/31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