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린라이트는 힘들까요?

...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14-12-28 03:05:45
그저께 절친A와 절친의 남자친구이자 제 친구인 B,
B의 절친이자 A의 친구인 C(남자)와 같이 술자리를 가졌어요.
전 C와는 몇번 얼굴본적있어서 말은 텄지만
서로 연락처도 모르는사이였구요.
남자2, 여자2 같이 놀려고 만난게 아니라
제가 A랑 있는데 B가 합류하고 B가 근처에 있던 C를 부른거였어요. 전에도 한번 그렇게 넷이 만난적있었거든요.
서로 다 아는 사이고 놀땐 또 서로 엄청 친해서
즐겁게 놀고 전 C와 또 연락처교환없이 헤어졌어요.
보통 그렇게 헤어지면 A나 B가 확인문자나 전화해서
절 챙겨요 저도 두사람 챙기고.
근데 집에 와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C인거예요. A나 B에게 제번호를 물어봤나봐요.
잘들어갔냐 물마시고자라 31일날 보자 (사람들 모아서 같이 카운트다운하자는 얘기가 나왔었거든요) 그러고 끊었는데..
그린라이트는 아녀도 라이트그린라이트는 될수있을까요?
처음 본 사이도 아니고 A랑 B가 알아서 챙길거 알았을거같은데
연락처 알아내서 전화해주니 제가 살짝 기대하게되네요..ㅎㅎㅎ
(근데 어제는 연락없었어요ㅠㅠ)
친구의 친구와는 잘못 엮이면 여러사람 불편해질수있어서
어지간하면 친구의 친구는 이성으로 안보는데
C가 사람이 단정하고 참 괜찮다 예전부터 생각했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A랑 B가 좋아하는 친구니 당연한거죠.
어쨌든 행여 마음 생길까 더이상 생각하지않았어요.
근데 오늘은 술기운때문인지 생각이 멈춰지질않네요ㅎㅎ
라이트그린정도라도 되면...
제가 아주 살짝 다가가볼 용의가 있는데..
그냥 책임감때문에 확인차 전화한거였고 어제 연락없었으면
그린라이트는 아무래도 가능성이 낮을까요?
IP : 121.130.xxx.2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28 3:09 AM (61.84.xxx.102)

    별거 아닌 것 같긴 한데... 좋아하시는 거면 가끔 문자나 카톡 남겨보세요.

  • 2. 원글
    '14.12.28 3:14 AM (121.130.xxx.223)

    의미없다면 어떤 감정도 시작하지말고 지금처럼 지내고싶어서요. 이성으로 인식하면 제 행동에서 티가 날것같거든요..이사람은 절 이성으로 안보는데 제가 그렇게 굴면 서로 불편해질텐데 그러고싶지않아요ㅎㅎ

  • 3. ㅇㅇ
    '14.12.28 3:18 AM (61.84.xxx.102)

    저도 늘 그런 생각이라 인연들이 그냥 다 스쳐지나갔는데요....;;;
    어디서 들어보니 남자들은 어떤 이성에 딱 반해서 좋아하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두루두루 좋아한대요. 그리고 제일 받아줄 가능성 큰 여자한테 대시를 한다네요.
    그래서 예쁘고 착한 애들이 인기가 있는게 아니라,
    받아줄 틈을 많이 보이는 좀 덜 예쁜 애들이 남자가 많다는 이론이었어요.

  • 4. 원글
    '14.12.28 3:27 AM (121.130.xxx.223)

    틈을 보여야 한다는게 자존심 상하기도하고 걱정이 돼요. 제가 여지를 줘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 사람들과의 관계는 상대방이 먼저 어렴풋이라도 마음을 내비친 관계에 비해 항상 빨리 끝났구요. 그래서 가능성없는 관계는 시작하기가 참 힘들어요. 제가 틈, 여지를 적절히 활용하지못하는거겠죠ㅠㅠ

  • 5. 관심 없었으면
    '14.12.28 6:03 AM (110.13.xxx.33)

    궂이 따로 연락 안하죠.
    제가 보기엔 괜찮은 상황인 것 같은데?
    31일날 자연스럽게 잘 대해보세요~

  • 6. 간단하지는 않은것같아요
    '14.12.28 7:43 AM (58.226.xxx.165)

    남자가 원글님을 좋아한다고 가정할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해요 남자가 평소 소극적이고 용기가 없는편이라면 호감가는 여자에게 쉽게 못다가가죠 원글님입장에선 얼핏 간보는것처럼 보일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599 왜 화장이 이렇게 안받나요.... 13 아니 2015/01/07 3,713
454598 여자 직업인들이 많이가는 사이트 피닝 2015/01/07 1,216
454597 부끄럽지만, 잘했다는 말이 듣고 싶어요. 9 성장 2015/01/07 2,712
454596 문재인 지지자들의 게시판 장악 특징 39 ㅇㅇ 2015/01/07 4,131
454595 조현아, 주차장 모녀, 경비원폭행30대남..사라질까요? 갑질노릇 2015/01/07 1,302
454594 길냥이 치료 때문인데 관악구나 숭실대 근처에 양심적이고 1 해리 2015/01/07 1,177
454593 맞선 약속 깨려고 하는데요. 제가 예민한건지 답변 좀.. 38 idbel 2015/01/07 8,712
454592 중고나라 사기당했어요 14 ㅇㅇㅇ 2015/01/07 4,866
454591 쇼핑몰 구매를 휴대폰결제로하면 수수료 붙나요? 1 ... 2015/01/07 883
454590 몸 피부가 너무더러워요ㅠ 등드름,모태얼룩.. 1 혐주의 ㅠ 2015/01/07 3,122
454589 부산 화명동에 좋은 중학교 추천 부탁드려요^^ 1 화명동 2015/01/07 1,665
454588 중국어 온라인 어디가 좋을까요 중국어 2015/01/07 747
454587 라섹 재수술 받는게 좋을까요? 2 뿡뿡이 2015/01/07 1,473
454586 영작 질문 한개만 도와주세요~ 7 영작질문 2015/01/07 2,163
454585 국제선 5 뜨개질 2015/01/07 1,002
454584 할머니에게 순서 양보 안 했어요. 50 호떡 2015/01/07 13,045
454583 서초동 사건이랑 비슷한 개포동사건 4 ㅎㅎ 2015/01/07 2,941
454582 계약금 받을수있나요 1 헤라 2015/01/07 967
454581 스타벅스 맞선남하니 생각나는 남편과의 소개팅.. 5 말랑 2015/01/07 4,764
454580 중학교 가기전에 수학학원 보내야 할까요? 6 ..... 2015/01/07 1,989
454579 앙포레 샴푸 써보신분? ㅇㅇ 2015/01/07 2,825
454578 사직서를 언제 제출하는게 좋을까요? 13 고민 2015/01/07 3,648
454577 부인이 성욕이 없으면요... 남자도 재미없어 안합니다 13 37세남성 2015/01/07 14,860
454576 목,어깨가 너무 아파요ㅠㅠ 5 ㅜ.ㅜ 2015/01/07 1,946
454575 늙은호박 사려고 하는데요.. 2 강땡 2015/01/07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