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린라이트는 힘들까요?

... 조회수 : 1,719
작성일 : 2014-12-28 03:05:45
그저께 절친A와 절친의 남자친구이자 제 친구인 B,
B의 절친이자 A의 친구인 C(남자)와 같이 술자리를 가졌어요.
전 C와는 몇번 얼굴본적있어서 말은 텄지만
서로 연락처도 모르는사이였구요.
남자2, 여자2 같이 놀려고 만난게 아니라
제가 A랑 있는데 B가 합류하고 B가 근처에 있던 C를 부른거였어요. 전에도 한번 그렇게 넷이 만난적있었거든요.
서로 다 아는 사이고 놀땐 또 서로 엄청 친해서
즐겁게 놀고 전 C와 또 연락처교환없이 헤어졌어요.
보통 그렇게 헤어지면 A나 B가 확인문자나 전화해서
절 챙겨요 저도 두사람 챙기고.
근데 집에 와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C인거예요. A나 B에게 제번호를 물어봤나봐요.
잘들어갔냐 물마시고자라 31일날 보자 (사람들 모아서 같이 카운트다운하자는 얘기가 나왔었거든요) 그러고 끊었는데..
그린라이트는 아녀도 라이트그린라이트는 될수있을까요?
처음 본 사이도 아니고 A랑 B가 알아서 챙길거 알았을거같은데
연락처 알아내서 전화해주니 제가 살짝 기대하게되네요..ㅎㅎㅎ
(근데 어제는 연락없었어요ㅠㅠ)
친구의 친구와는 잘못 엮이면 여러사람 불편해질수있어서
어지간하면 친구의 친구는 이성으로 안보는데
C가 사람이 단정하고 참 괜찮다 예전부터 생각했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A랑 B가 좋아하는 친구니 당연한거죠.
어쨌든 행여 마음 생길까 더이상 생각하지않았어요.
근데 오늘은 술기운때문인지 생각이 멈춰지질않네요ㅎㅎ
라이트그린정도라도 되면...
제가 아주 살짝 다가가볼 용의가 있는데..
그냥 책임감때문에 확인차 전화한거였고 어제 연락없었으면
그린라이트는 아무래도 가능성이 낮을까요?
IP : 121.130.xxx.2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28 3:09 AM (61.84.xxx.102)

    별거 아닌 것 같긴 한데... 좋아하시는 거면 가끔 문자나 카톡 남겨보세요.

  • 2. 원글
    '14.12.28 3:14 AM (121.130.xxx.223)

    의미없다면 어떤 감정도 시작하지말고 지금처럼 지내고싶어서요. 이성으로 인식하면 제 행동에서 티가 날것같거든요..이사람은 절 이성으로 안보는데 제가 그렇게 굴면 서로 불편해질텐데 그러고싶지않아요ㅎㅎ

  • 3. ㅇㅇ
    '14.12.28 3:18 AM (61.84.xxx.102)

    저도 늘 그런 생각이라 인연들이 그냥 다 스쳐지나갔는데요....;;;
    어디서 들어보니 남자들은 어떤 이성에 딱 반해서 좋아하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두루두루 좋아한대요. 그리고 제일 받아줄 가능성 큰 여자한테 대시를 한다네요.
    그래서 예쁘고 착한 애들이 인기가 있는게 아니라,
    받아줄 틈을 많이 보이는 좀 덜 예쁜 애들이 남자가 많다는 이론이었어요.

  • 4. 원글
    '14.12.28 3:27 AM (121.130.xxx.223)

    틈을 보여야 한다는게 자존심 상하기도하고 걱정이 돼요. 제가 여지를 줘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 사람들과의 관계는 상대방이 먼저 어렴풋이라도 마음을 내비친 관계에 비해 항상 빨리 끝났구요. 그래서 가능성없는 관계는 시작하기가 참 힘들어요. 제가 틈, 여지를 적절히 활용하지못하는거겠죠ㅠㅠ

  • 5. 관심 없었으면
    '14.12.28 6:03 AM (110.13.xxx.33)

    궂이 따로 연락 안하죠.
    제가 보기엔 괜찮은 상황인 것 같은데?
    31일날 자연스럽게 잘 대해보세요~

  • 6. 간단하지는 않은것같아요
    '14.12.28 7:43 AM (58.226.xxx.165)

    남자가 원글님을 좋아한다고 가정할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해요 남자가 평소 소극적이고 용기가 없는편이라면 호감가는 여자에게 쉽게 못다가가죠 원글님입장에선 얼핏 간보는것처럼 보일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52 대법 “아파트단지 주차장은 도로 아냐”…만취 음주운전자 면허취소.. ㅇㅇ 04:22:32 160
1773551 "모욕적이고 수치스러워"... 쿠팡 새벽배송 .. 1 ㅇㅇ 04:01:10 466
1773550 멀미약은 먹는 것과 귀에 붙이는 것 중 멀미약 03:32:08 55
1773549 엄마 돌아가신 후 6 슬픔 02:49:08 914
1773548 검찰 앞잡이 정성호가 또.. 3 .. 02:47:37 578
1773547 검찰총장 직무대행 구자현 궁금한 분들 1 .. 02:40:10 249
1773546 아이가 농구공에 눈을 심하게 맞았어요 3 Ddd 02:25:19 415
1773545 너무 일찍 연애와 결혼을 포기한 게 너무 아쉬워요 2 ㅜㅜ 02:20:16 784
1773544 폭싹 양관식(박보검) 엄마 나오는 영화 추천해요 ........ 02:17:51 204
1773543 김만배- 이재명은 난놈이야. 4 000 02:16:54 526
1773542 간수치가 얼굴에 뾰루찌와 관련이 있을까요 2 ㅡㅡ 02:14:54 361
1773541 순자 양다리 암시한듯한 애매한글 올렸어요 5 01:52:13 1,277
1773540 진짜 덤벙거리는 애 어쩌면 좋아요? 4 ㅇㅇ 01:45:19 250
1773539 미국인이 한국 와서 한의사된 썰 링크 01:43:16 356
1773538 다들 연기를 찰떡같이 잘하는데 김부장 01:40:51 436
1773537 금요일 외국인 주식 투매를 부른 이창용 총재 인터뷰? 3 .. 01:39:57 707
1773536 논술은 어떻게 평가를 할까요 3 01:26:13 368
1773535 명언 - 지혜의 척도 ♧♧♧ 01:23:39 254
1773534 동대구에서 대전까지 1 .. 01:06:53 328
1773533 팔레스타인 앞바다마저 불법 점령하는 이스라엘 한국석유공사.. 01:05:56 199
1773532 조국혁신당, 이해민, 동아시아 4자회의 East Asia Qua.. ../.. 00:56:43 132
1773531 민.뉴는 소름끼치네요. 6 ... 00:53:00 1,886
1773530 고베공항에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가기 쉽나요? 1 아웅 00:49:50 186
1773529 아래 민씨글 보고 과거 유퀴즈에 나왔을때 생각나서 찾아봤어요. 2 ........ 00:47:57 1,180
1773528 알바하다 다쳐서 산재 치료중...알바기간이 끝나면 산재보험 00:42:03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