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에 교육대학원은 어떤가요?

^^ 조회수 : 3,252
작성일 : 2014-12-26 17:30:08

어렸을때는 공부를 취미로 했던 것 같군요.

인문학 전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영화평론 공모도 참여하고 석사까지만 했으니까

이쯤에서 취미생활 다시 시작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미학과 박사과정 준비하다가

먹고살기 바빠져서 그만뒀습니다.

소위 뼈빠지게 일하는 스탈은 아니어도 꾸준히 좀 벅차더라도 캐리어는 유지하는 타입인데

40대가 된 지금 교육대학원에 가서 교원자격증을 받는다라는거 너무 터무니 없는 생각인가요?

지금 하는 일은 이쯤이 정년인 거 같아서 모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가르치는 거는 소질 있고 잘합니다.

영어는 잘하는 편이고 미학과를 가려고 했던 것도 제가 미술경매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어서였어요.

미학과가 미술의 미학이 아닌건 압니다.

박사과정이라 석사 전공과 관련해서 예체능과 조금이라도 관련 있는 학과를 연결하려니 미술과는 바로 연결이 안되어서 그런거예요.

딴지 걸릴까봐 ~^^

미혼이고 딱히 결혼 예정이 없는 상황에서 직업은 계속 이어져야 하는 상황이니까 한 몇년간은 저의 재생산 과정을

가지는 좀 힘든 시기가 될 각오는 되어 있는데요.

고민 잇을 때 여러 사람한테 꺼내놓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면 스스로라도 답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런 답을 부탁드려요~^^

IP : 118.36.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의종
    '14.12.26 5:42 PM (180.66.xxx.172)

    교육대학원 별로 의미 없는데요. 석사 있으신데 또 하시는건 그렇구요.
    그냥 미학과 박사과정으로 들어가세요. 그게 낫지요.
    한거 또 하는건 실수라고 들었는데요.
    교원자격증을 위해서 가셔서도 임용이나 그런거 어렵고
    사학도 연령봐서 기간제라도 뽑으니 그것도 무리구요.
    잘 생각하셔서 하셔요.

  • 2. 반대
    '14.12.26 5:49 PM (222.106.xxx.155)

    미술 전공 이신가 봐요.
    교대원 졸업하고 가면 받아줄 사립 중고등학교 교사 자리 예약되어 있나요?
    그거 아니면 절대적으로 비추요.
    서울시 교육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미술 교사 티오가 몇 명인지 보세요.
    고시원에서 하루 20시간씩 공부하는...
    머리 팽팽 돌아가는 20대 애들 제끼고 임용고사 통과할 자신 있으신지...
    기간제 교사도 기존에 근무하는 교사들이 부리기 쉬운 어린 사람 선호해요.
    고로, 40대 중반에 갓 졸업한 초짜 교원자격증 소지자는
    기간제 교사도 가능성 없어요.

  • 3. 햇살
    '14.12.26 5:54 PM (203.152.xxx.194)

    개인교습소.

  • 4. 자유의종
    '14.12.26 5:58 PM (180.66.xxx.172)

    그래도 가는 사람은 가요. 힘내세요.

  • 5. 사실은
    '14.12.26 5:59 PM (118.36.xxx.25)

    영문학 전공자이고 사교육 하고 있어요.
    공부는 아직 나름 자신 있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이젠 가르치는 것 말고 딴 걸 하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습관적으로 젤 잘하는 일을 생각하고 질문 했네요.
    미술품 경매회사에 대해서 질문할 것 그랬어요.
    제가 박사과정 준비할 때만 해도 다들 넘 적격자다 라고 했는데...연말 되니 걱정만 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290 전주-순천 여행갑니다. 3 기대 2014/12/28 1,246
451289 과탐선택 물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6 예비고3 2014/12/28 1,471
451288 결혼 후 평생 미국에서 살아야 한다면? 26 mm 2014/12/28 9,742
451287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또 한 번 한국의 구세주가 되려나! 꺾은붓 2014/12/28 836
451286 유기견 찾아줬어요. 10 강아지 2014/12/28 1,844
451285 2pm 앨범 3 미쵸.. 2014/12/28 854
451284 독일어하시는분.. 이 약품이 뭐에 쓰이는 물건일까요.. 7 독일어 2014/12/28 1,333
451283 정유정작가한테 빠졌어요. 5 홀릭 2014/12/28 2,725
451282 내년부터 모든 음식점서 흡연 금지(종합) levera.. 2014/12/28 735
451281 동대문구 휘경동 한동짜리 34평 복도식 아파트(탑층) 어떻게 생.. 9 2014/12/28 3,524
451280 담배값 진짜 올라요??? 3 담배 2014/12/28 1,797
451279 31개월 제 아들 발달상황 인데요 39 ㅇㅇ 2014/12/28 5,812
451278 불후명곡 강부자씨.. 2 슬픈인연 2014/12/28 2,711
451277 삼시세끼 최화정씨요 41 @@ 2014/12/28 20,131
451276 제가 이상한건지.. 싸가지없는 친구. 8 아유 2014/12/28 5,401
451275 식탐과 대식가는 분명히 다른 것 같아요 8 ........ 2014/12/28 3,511
451274 돈아까운 과외하는 심정 (가르치는 입장) 1 ... 2014/12/28 2,785
451273 중등아이 도시락 팁 구해요 5 도시락 2014/12/28 1,458
451272 삼겹살 넣고 카레 안 했다고 화내네요 9 어휴 2014/12/28 2,794
451271 3월 중순 이후 밀라노 피렌체 베네치아의 날씨는 어떤가요? 4 이탈리아 2014/12/28 1,472
451270 세상 살아가기 좋은 성격 10 맞춤형 2014/12/28 3,899
451269 임신 중에도 흡연하는 분들 더러 있나봐요 13 ㅡㅡㅡ 2014/12/28 9,166
451268 보리밥은 늘보리로 하는건가요? 3 .. 2014/12/28 1,885
451267 인간관계에서 마음이 상하네요.. 46 음.... 2014/12/28 17,465
451266 치아가 윗부분이 깨지는데 어쩌죠 7 칼슘부족? 2014/12/28 2,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