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스스로에게 벌을주고싶어요..
오이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14-12-25 01:55:12
이시간에 친정집에와서 자고있는데요 아이가 7살인데 기침기운이 있어서인지
갑자기 일어나서 토를 하는겁니다. .
저도 자다가 비몽사몽 어쩔줄 모르겠고 이불에 토하면 친정엄마가 또 짜증낼거같고. . 근데 이미 토했고
그래서 일단 방밖으로 같이 나왔는데. .
저도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이를 잘 케어하지못했어요 그사이에 바닥에 토를 쫙하더라구요. .
근데 그걸 밟으면서 애가 어쩔줄 몰라하는거예요 밟지말라고 얘기했는데요. .
물론 지금 쓰면서 생각해보면 졸려서 그럴순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아까는 저도 너무 피곤하기도하고 그래선지 아이를 저도모르게 두대 때렸습니다 어깨를. .
그 이후로 계속 잠이안오구요. . 미안하다 붙잡고 사과했어도 제가 한 행동이 씻기지않으니. .
이런 욱하는 행동을 6년넘게 못고치네요.예전보다 나아졌지만. .
그래서 저 스스로에게 반성을 할겸 벌읓주고싶어요.
진짜 많이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욱하니까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해요. .
어떤벌이 좋을까요. . ㅠㅠ
IP : 121.125.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12.25 2:03 AM (119.119.xxx.114)좋은 엄마네요
2. ....
'14.12.25 2:13 AM (180.70.xxx.65)자신에게 벌을 준다기 보다, 그런 속죄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더 지극 정성으로 케어해 주세요.
아프니까 좋아하는 음식도 따뜻하게 해 주시구요.3. 지금 벌받으셨으셨네요
'14.12.25 2:16 AM (211.108.xxx.216)생각하시는거만으로도요. 자신에게 엄격하신가요.
4. ....
'14.12.25 3:47 AM (58.237.xxx.153)일단은 아이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세요.
5. 그 느낌 알아요
'14.12.25 8:44 AM (114.200.xxx.50)저두 딸래미 꼬맹이때 아픈애가 이불에 자꾸 토한다고 화낸 적 있네요. ㅠㅠ 어린애가 또 혼날까봐 아픈 몸을 이끌고 힘없이 화장실가서 토하고 오더라구요. 그모습 보며 난 엄마도 아니야 했네요.
한번은 출근하느라 늦어서 동동거리며 애 옷을 다 입히고 출발하려는 찰나 아이가 옷 입은채로 쉬를 함. 화가 나서 바지를 벗기며 잡아당기는 바람에 지 오줌에 미끄러져 확 넘어짐. 평소 같으면 아파서 울텐데 엄마가 무서우니 바로 발딱 일어나더라구요. ㅠㅠ
두고두고 그런 장면들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요. 십년이 지나가지만 그런 장면들 떠올리면 지금도 아이한테 사과합니다. 애는 그냥 허허 웃지요.6. ...
'14.12.25 12:11 PM (39.117.xxx.22)앞으로 그러지 않도록 조심하시면 돼요.. 벌주지 마세요..
7. 오이
'14.12.25 10:38 PM (121.143.xxx.76)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반성하고있고 노력할게요
따뜻한댓글이 힘이 되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3332 | 지금까지 남편과 같이 춤추고 있어요.ㅋㅋ 8 | 씐나 | 2015/01/03 | 2,914 |
453331 | 쌍꺼풀 잘하는 성형외과 수원영통 5 | 수원영통 | 2015/01/03 | 2,539 |
453330 | 먹고나면 머리가멍해져요 3 | 멍 | 2015/01/03 | 1,279 |
453329 | 토토가에 나왔으면하는 가수 얘기해봐요 32 | 다람쥐여사 | 2015/01/03 | 4,017 |
453328 | 유니클로 히트텍 사이즈 2 | 유니클로 | 2015/01/03 | 4,025 |
453327 | 남자친구 엄마가 선물 주셨어요~ | ^.^ | 2015/01/03 | 1,506 |
453326 | 아이 스키탈때 얼굴 가리는 워머 어떤게 좋고 어디파나요? 1 | 초등학생 | 2015/01/03 | 1,068 |
453325 | 대구지역 뷔페추천해주세요 4 | 대구 | 2015/01/03 | 1,369 |
453324 | 이상순 인스타그램이요 ㅋㅋㅋ 13 | ㅋㅋㅋ | 2015/01/03 | 22,601 |
453323 | 여자분들이 대표적으로 싫어하는 남자유형 뭐가 있을까요?? 14 | 비상하리라 | 2015/01/03 | 4,472 |
453322 | 브이넥 니트나 많이 파인 원피스 같은거 입을 때 가슴 선 일자로.. 3 | 궁금이 | 2015/01/03 | 4,084 |
453321 | 침구청.. 1 | 전진 | 2015/01/03 | 1,199 |
453320 | 오늘 토토가 8개월 임산부도 춤추게하네요 5 | 토토 | 2015/01/03 | 1,868 |
453319 | 유승준 오늘 딱 하루만 면죄부 주고 싶다는 생각이... 48 | 휴.. | 2015/01/03 | 6,978 |
453318 | 둘째 고민.. 8 | 엄마 | 2015/01/03 | 1,230 |
453317 | 터보 엄정화가 짱이네요. 3 | ... | 2015/01/03 | 3,810 |
453316 | 난 둘째 낳는다고 한적이 없는데. 7 | .. | 2015/01/03 | 1,851 |
453315 | 수의사 선생님 계신가요?강아지 잘 아시는분ㅜ 6 | bab | 2015/01/03 | 1,554 |
453314 | 무대 장악력이 다르네요. 24 | 호호 | 2015/01/03 | 20,373 |
453313 | 제가본학생이 음악 천재일까요 4 | 바 | 2015/01/03 | 2,069 |
453312 | 무도 토토가 솔직히 저번주보다 별로네요 34 | ..... | 2015/01/03 | 11,474 |
453311 | 지금 미생 연속방송 보고있는데 궁금해요. 8 | ㅎㅎ | 2015/01/03 | 3,045 |
453310 | 재건축 추진중인 단독매매 어떨까요? | .. | 2015/01/03 | 1,284 |
453309 | 김건모씨 42 | 봄날벚꽃 | 2015/01/03 | 13,443 |
453308 | 무도-춤추면서 울었어요 10 | 뭐래 | 2015/01/03 | 3,8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