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젊었을때 좋은 멘토가 있는것도 큰복

멘토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14-12-22 16:05:24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왜 젊어서 그랬을까 이랬더라면 더 좋았을것을

또는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그때 이런 마인드 이런 생각을 했더라면

이런 선택을 했더라면...

경험이 한정되어 큰그림을 그릴수 없어서

순간순간 선택에서 지혜롭지 못해서

 

옆에 인생 편하게 잘사는 친구얘기 읽으니까

문득 이런 생각이..

 

아마 댓글중에 인생에 현명하게 조언해주는

사람이 뒤에 있을거라는 말...

 

제가 아는 치과의사분 고딩떄 수학 물리 경시대회에서

상받고 원래도 물리학과 가려고 했는데

집에서 밥굷는다고 치대가라고 했다고.

나이가 마흔살 중반이니까

 

당시에 만약 부모가 잘 모르거나 관심없었으면

그냥 물리학과 갔을테고

나름 잘살았겠지만

지금 되돌아 보면 그떄 부모가 방향잡아준게

잘 맞아 떨어져서...

 

저도 지금 알던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늘 그생각을 합니다만..

 

지금의 경험과 꺠달음을

자식이 없지만 후배들에게

많이 물려주고 싶은생각은 있습니다...

IP : 210.220.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4.12.22 4:08 PM (1.226.xxx.30)

    공감해요...좋은 멘토가 있다는거 아무것도 모르는길에 방향을 잡아줄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거 큰 복이지요.

  • 2. ...
    '14.12.22 4:49 PM (211.245.xxx.215)

    초공감해요. 돈많은 부모님을 만나는것도 축복이지만
    돈이 없어도 저렇게 중요한 순간에 멘토역활을 해주는 부모님이 계신것도 가장 큰 운빨이에요.
    부모님이 아니여도 담임선생님이라도 멘토역활을 해주면 좋으련만.

  • 3. .....
    '14.12.22 5:06 PM (211.224.xxx.178)

    그 댓글 제가 달은거 같은데...
    그 멘토가 제일 가깝고 아무 애기나 다 나눌수 있는 부모면 정말 최고죠. 그리고 그런 조언을 해줄수 있는 부모라면 아마도 사회에서 어느정도 위치에 있을거고 그래서 부모덕도 있을거고..비록 사회적으론 성공못한 부모라도 그런 혜안을 갖고 자식한테 멘토가 되어줄 부모라면 그 아이는 경제적으론 풍족하지 못할망정 부모덕있는 사람이겠죠.

    부모 이외에 사회에서 내 고민상담하고 인생진로에 대해 조언구할 멘토가 될 만한 분을 찾기도 힘들지만 제일 힘든건 가서 도움구하기도 멋적고 어렵더라고요. 내 치부 다 드러내야하고. 어렵고...학교다닐때 선생님이나 교수님 그리고 직장에서 연배도 높고 꽤 괜찮은 상사분도 멘토로 훌륭한데 그게 다가서기가 힘들어요. 학교다닐때 선생님 또는 직장부서장과 아주 친밀하게 지내는 사람들보면 어떻게 저런게 되지 싶기도 했고. 근데 그런애들이 대부분 잘되더라고요. 제가 나이들어보니 나이 한참 어린 사람이와서 고민상담하고하면 정말 사심갖지 않고 상담해줄 의향이 있는데 어려서는 그걸 잘모르고 다가가기가 힘들었던거 같아요. 근데 지금도 마찬가지

  • 4. 사실
    '14.12.23 12:04 AM (175.205.xxx.214)

    과외가 그런 거 아닌가 그런 생각해요. 학창시절에 과외가 그런 게 아닌가. 아이에게 믿을 만한 멘토를 만들어 주는 거요. 전 과외 못 받고 컸고, 나이 들어 절 이뻐하시던 선생님의 자식들을 정말 초딩부터 중학교까지 가르쳤는데 저에게 맡긴 게 그런 역할이었던 거 같아요. 그러면서 저에겐 선생님의 삶을 오픈해 주셔서 지금껏 아이 키우면서도 늘 선생님 생각해요.
    저희 부모님은 본인들이 대학 안 나와 대학이면 다 같은 줄 알았고 미래에 대한 혜안도 통찰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되지 못 했죠. 지금 나만큼이라도 아는 사람들이었다면 좋았을텐데 싶어요. ㅜ
    돈과 관심이 있으면 자식에게 그런 멘토를 만들어 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제 남편이 프리인데 가외로 그런 일을 하고 있거든요. 다들 넉넉한 성공하신 부모님들인데 청소년기의 아이들을 어쩌지 못해서요. 수년째 관계을 이어가며 아이들을 돕고 있어요. 아이들이 나날이 안정되어 가더군요. 발전하고요.
    저도 제 자식에겐 혜안 있는 부모가 되고 싶어요. 안 되면 그런 사람을 붙여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815 덕수궁단풍 다 떨어졌나요? ... 10:09:15 2
1774814 하이닉스 탈출 성공했어요 ㅇㅇ 10:08:16 64
1774813 해인사 부전스님 월 250만원 사찰넷 10:07:30 68
1774812 꿈해몽 아시는분? ........ 10:05:05 39
1774811 이런 부모도 있어요. 1 ..... 10:02:37 211
1774810 히트택 추천해 주세요 2 . . . 10:00:20 124
1774809 보습과 향을 둘다 충족시키는 핸드크림 뭐가 있을까요? 베베 09:59:16 45
1774808 피검사할때 기저질환약 복용여부 3 무념무상 09:57:55 74
1774807 연말정산준비 후원할 국회의원 이름 좀 찾아주세요 3 후원금 09:56:33 86
1774806 엉덩이 덮는 길이 아방한 패딩에는 어떤 하의가 좋을까요? 4 봄봄 09:54:47 251
1774805 오늘의 유머-한동훈 지지자는 선녀여 8 ㅇㅇ 09:52:47 235
1774804 고등딸 진로 선정 3 ㅇㅇ 09:51:41 192
1774803 왕십리역 밥집 좀 알려주세요 ㅡㅡㅡ 09:50:14 71
1774802 딸꾹질 진짜 너무 괴롭고 짜증나요 3 .... 09:47:25 137
1774801 안동갈비 추천해주세요 안동 09:45:44 65
1774800 횡단보도 걷다 쓰러진 아저씨 4 sts 09:44:26 999
1774799 연명치료 거부 후 입원 가능한 병원 찾습니다 ( 은평구) 6 ... 09:42:24 570
1774798 굽은 손가락들 스트레칭 3 .. 09:40:40 318
1774797 자식을 지금도 손에 쥐고 좌지우지 하는 80대 시아버지 4 소름 09:40:36 651
1774796 청룡영화상 축하무대 화사 박정민 보셨어요? 5 ........ 09:39:17 1,250
1774795 저의 성격. 사회성. 지금 현재 2 09:38:39 288
1774794 오늘 너무 추워요 9 ... 09:36:41 990
1774793 아들아... 엄마도 귀아프다.. 좀!! 09:33:12 537
1774792 윤썩을놈은 아직도 피식피식 거리고 있네요 9 ..... 09:31:19 493
1774791 이혼소송 궁금해요 2 09:29:25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