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1개월 수유 끊어야 될까요?

바보엄마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14-12-21 09:02:43
21개월 셋째를 아직도 수유하고 있는 엄마에요.
둘째도 만 21개월 수유를 해서 셋째도 지금까지 해왔는데요. (둘째 셋째 모두 남자아이)

셋째가 잠 들기 전에도 수유를 하면서 자구요.
한 밤 중에도 두 세번은 꼭 깨서 수유를 해요.
제가 수유옷을 입고 자는데, 자기가 찾아서 먹는 식이에요.
제가 없으면 난리가 나죠.

저도 중간에 잠 끊기는 거 귀찮으니까 수유 끊고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해요.
하지만, 수유를 하면 이런 장점도 있어요.
1. 아이 수유할 때 너무 예뻐요.
2. 월경도 안해요.
3. 가슴도 적정수준으로 유지가...

단점도 있어요.
1. 아이도 저도 밤에 잠 충분히 잘 수 없어요. 
2. 어른들이 수유를 끊으면 애가 밥을 더 잘먹어서 살 오른다고 하세요.
(현재 수유는 제가 없으면 문제가 안되고, 제가 있으면 수시로 와서 먹으려고 해요.)

수유를 끊어야겠다 생각은 드는데,
가장 망설여지는 것은 제가 셋째만 낳고 이젠 안 낳으려고 하는데....
수유를 그만 두면 제가 엄마로서 제 몸이 해줄 수 있는 것을 다 해주어서
이제 제 몸이 본격적으로 "모성성으로의 몸 역할"을 다하는구나 싶으니까....뭔가 허전함이 크네요.

저 수유 끊어야할까요?
IP : 110.35.xxx.19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1 9:09 AM (69.42.xxx.130)

    애들 성장하는데 밤에 안깨고 쭉 자는게 중요해요. 그래서 밤중수유 (모유던 분유던) 끊으라는 것도 있구요. 물론 치아 썪는것도 문제가 되구요. 본인 밀련으로 애한테는 별로 안좋은 걸 유지하시는것 같습니다만.

  • 2. ....
    '14.12.21 9:09 AM (69.42.xxx.130)

    썩는. 미련.

  • 3. ..
    '14.12.21 9:38 AM (223.62.xxx.70)

    할만큼 했고 더하면 좀 징그러워요.

  • 4. 40개월
    '14.12.21 9:40 AM (1.236.xxx.16)

    수유했어요. 지금 45개월이요. 어떤분이 셋째아이를 36개월 수유하며 느낀 글 보고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해도 나같은 사람 또 있으니 괜찮다 위안받고 그집 아이 감기한번 안걸리고 귀엽게 크는 모습에 더 힘을 얻었죠. 아이도 그렇지만 저도 수유할때 너무 이쁘고 폭 안고 있음 진짜 좋더라고요. 요즘처럼 건조할때 아이가 자다가 수유원하면 적당한 온도로 목을 축이고 자니 감기걸릴 염려가 덜 한것도 같았어요.
    40개월 하고 끊었는데 저는 아직도 서운해요.
    맘같아선 48개월까지 할걸 그랬나 싶고요

  • 5. ^^
    '14.12.21 9:41 AM (218.49.xxx.141)

    우와,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둘째 21개월 들어서는데 아직 수유하거든요
    밤에도 애가 알아서 찾고 ^^; 단 저는 몇달전에 생리를 시작했네요 .저도 그 허전하고 아쉽고 애가 눈마주치며 찌찌 먹고 안주면 와서 한번만 먹자며 애교부리고 아우..넘 사랑스러워서 계속 수유했어요.큰애는 사실 더더 오래했거든요.근데 ㅠㅠ 이제 젖이 슬 말라가나봐요. 젖량도 적은편이 아니였는데..잘 안나오는게 느껴지는거 같아서 이달안으로 바이바이 해야할것 같아요 ㅠㅠ 고민입니다 애한테 이제 엄마 찌찌 안녕해야한다고 얘기는 해오고 있긴 한데, 쉽지않을것 같아요

  • 6. dd
    '14.12.21 9:55 AM (182.224.xxx.215)

    사실 엄마가 힘들어서 그렇지 who권장사항은 2년이죠. 24개월..2년ㅇ
    지나도 애한테 좋은면역성분은 계속 나온다하고요. 밤중수유만 끊어도 좀 수월하실텐데.

  • 7. 32개월
    '14.12.21 10:23 AM (1.229.xxx.21)

    같은 이유로 아직 수유 중이예요.
    감기 한번 걸린적 없고 충치는 커녕 치아도 아주 가지런해요.
    치아는 유전과 타고난 부분이 큰것 같아요. 양치질도 하루 한번 하는둥 마는둥이거든요.
    작고 토실토실해서 2돌정도로 보이지만 기력은 어른못지 않고 그렇네요.
    참 who 권장은 최소 2년이고 3돌까지 하는게 가장 좋다고 나와있어서 저도 3돌까지는 하려고 생각중이예요.

  • 8.
    '14.12.21 12:27 PM (183.102.xxx.33)

    25개월차 모유수유중이에요 사실 젖끊으면 편한데 아기가 찾으니 주는거죠 오래 수유해서인가 아이가 병치레안하고 건강해요 전 아이가 달랄때까지 주려고해요

  • 9. adorableH
    '14.12.21 2:39 PM (124.80.xxx.203)

    제가 쓴건쥴 얼았어요 저도 셋째 20개월인데 ㅠㅠ 아직 모유수유중이에요 위에 둘은 잘 끊었는데 막내는 본인이 엄청 들러붙네요 근데 진찌 감기 한번 안걸리고 건강하긴해요 젖도 양이 아직 넉넉한데 밪도 잘먹고 다만 주변에서 넘 징그럽다는둥 이러면 커서도 집착한다는둥해서 애셋맘인대도 갈피룰 못잡갰는데 댓글들 보니 마음이 좀 안정되네요 요샌 말로 이제 곧 쭈쭈 빠이빠이하자 하고 자주 말해주긴 하는데 ㅠㅠ 어찌 끝날지 저도 궁금해요

  • 10. JJ
    '14.12.21 5:40 PM (122.196.xxx.60)

    WHO권장이 2년인 이후는 세계 빈민국까지 포함해서 평균을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선진국에만 권장이 아니라 세계만국의 표준이 되어야 하니깐요.
    그렇기 때문에 선진국만 본다면 그것보다 훨씬 짧은게 이상적이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해는 없겠지만..
    제 주변 의사들은 1년전후로 끊으라고 하던데..
    뭐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니 본인이 판단하면 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369 초등 3학년 여자아이 스마트폰 사줘야 하나요? 10 초3 2015/01/12 1,956
456368 육아프로그램 보고 역시아이는 3 화이트스카이.. 2015/01/12 2,290
456367 아빠가 너무 한심해서 돌아버릴 지경이예요ㅡㅡ(조금길수도...) 7 ㄹㄹ 2015/01/12 2,465
456366 말못하는 나는 민망할 뿐이고,,,ㅠㅜ 민망타,, 2015/01/12 1,094
456365 워셔블 양모러그 세탁하고 써야 하나요? 양모 2015/01/12 1,837
456364 [기사] 안철수 사람들, 철수 밟고 재기 노린다 8 ........ 2015/01/12 1,469
456363 송일국 세쌍둥이 9 ... 2015/01/12 4,128
456362 갑상선 어찌할까요...ㅠㅠ 10 .... 2015/01/12 3,019
456361 위에 리바트 가구 광고타고들어가서 쇼파가 꽂혔는데 5 쇼파 2015/01/12 1,933
456360 월세 재계약 전문가 계시면 잠시 상담해주세요 1 2015/01/12 856
456359 기사에서 김ㄷㅎ, 조 ㅂㄴ의 실명을 공개했네요! 6 참맛 2015/01/12 4,497
456358 시부모님 제사 27 작은엄마 2015/01/12 4,244
456357 바비킴사건 현재까지 정리(펌) 7 한진항공 2015/01/12 2,028
456356 댁의 TV는 아직도 멀쩡합니까?(박근혜 기자회견을 본 소회) 6 꺾은붓 2015/01/12 1,842
456355 용인 수지 래미안 이스트 패리스 어때요~?! 14 오효횻 2015/01/12 8,321
456354 전문직 관리직 2 희망 2015/01/12 1,325
456353 ”가을학기제 도입 비용 8조∼10조원 추산” 9 세우실 2015/01/12 1,438
456352 쇼파베드 써보신분~저, 말리실 건가요?^^ 13 궁금이 2015/01/12 3,551
456351 닭 오븐에 굽고있는데요 2 2015/01/12 1,065
456350 82님들은 임대아파트 있는 단지 분양 아파트 9 허참 2015/01/12 2,996
456349 집터나 집에 관한 기운이라는 게 있나요? 3 궁금이 2015/01/12 3,802
456348 고속도로 통행료 처리를 못했을때 어떻게 하나요? (하이패스) 5 궁금 2015/01/12 1,821
456347 동치미 무가 검게 변해도 괘않을까요? gks 2015/01/12 969
456346 급질)부산해운대근처 여행 코스,추천부탁드려요 2 ㅅㅅ 2015/01/12 3,658
456345 홧병이다 싶으신 분은 무료 집단 상담에 참여해 보세요. 1 앗싸올팍 2015/01/12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