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뒷담화의 힘

바다향기 조회수 : 4,353
작성일 : 2014-12-20 23:07:59
뒷담화는 정직하던데요?
오늘 우연히 세사람이 모여 이런저런 얘기하게됐는데
평소 돈자랑 심하고 야박하며 간섭쟁이 연장자동료에
대해 뒷담 하며 마음이 맞았네요.
그분이랑 사실 저는 사이가 안 좋은데
두사람은 사이가 좋거든요.
근데 하는 얘기가 내 생각이랑 어찌나 똑같은지
보는 눈은 똑같구나싶더라구요.
사람에 따라 다른게 없더라구요.
뒤에서 불만을 토로했지만 그분이나이도 있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할 건 아니예요.
아마 대하는 건 똑같을거예요.
그러나 제가 느낀건 그사람에게서 나오는 향기는
누구나 똑같이 느끼는구나 싶은게
나를 잘보이려 노력할 필요도, 허풍도 필요없다.
다만 내 할일 다 하고 참모습 그냥 보이는 것이네요.
나를 도마에 올려서 칼질해도
괜찮다 싶은 생각이네요.
혹시 안좋은 모습 있을수도 있구요.
그러나 나는 내모습으로 열심히 살뿐이고
나는 나..나는 이만하면 괜찮은 사람이다 이렇게 살려구요.뒷담은 참 정직하다 싶네요.
IP : 61.79.xxx.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12.20 11:09 PM (180.228.xxx.26)

    님이 생각하지못하고 인지하지못하고 있는 단점을
    다른사람이 뒷담질하며
    역시 뒷담은 정직하다 말한다면
    참 소름돋지않나요 ㅋㅋ

  • 2. ~~
    '14.12.20 11:10 PM (58.140.xxx.162)

    없는 말 지어내서 퍼뜨리고 다니는 환자를 아직 못 보셔서 그래요ㅎ

  • 3. ~~
    '14.12.20 11:11 PM (58.140.xxx.162)

    헌데, 그 뒷담화 파트너는 평소에 사이좋게 지내는 이에 대해 뒷담화한 건데, 소름끼치지 않으셨어요???

  • 4. 별사람 다 있어요
    '14.12.20 11:20 PM (125.135.xxx.60)

    같은 상황을 두고도 해석하기에 따라
    완전 다른 상황이 될수도 있어요.
    뒤에서 사람 이상하게 만드는 사람도 참 많답니다
    직장에서는 뒤에서 거짓말로 사람을 따시키는 남자도 봤거 동네에서는 그런 여자도 봤어요..
    뒷담화 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내 이야기도 저렇게 하겠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 5. 절대
    '14.12.20 11:49 PM (211.204.xxx.145)

    저도 나이를 많이 먹은 사람은 아니지만
    타인에 대한 뒷담화는 누구와도 안하는게 좋아요
    그게 다 내게 약점에 되서 돌아와요

  • 6. .....
    '14.12.21 6:00 AM (58.231.xxx.227)

    이제는 이런식으로 합리화하는 군요.
    없을때는 나랏님욕도 한다는 되도 안한 비교를 하며 입 함부로 놀리는 사람들이 있더니,
    이제는 뒷담화가 정직하다네요.

    뒷담화가 있는 사실만 이야기하면 뒷담화가 아니죠.
    아니땐 굴뚝에도 연기나게 만드는 저질들이 얼마나 많은지 원글님은 아직 모르는 겁니다.

    뒷담화는 아무리 포장해도 거지같은 짓이에요.
    심리학자가 그러더군요.
    뒷담화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그냥 남 끌어내려서 지 불안한거 해소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
    그냥 열듬감에 찌든 못난 것들의 파티가 뒷담화에요.

  • 7. 조만간
    '14.12.21 9:59 AM (14.45.xxx.87)

    뒷담화 같이한분이 간섭쟁이 연장자 찾아가서..
    원글님이 당신 욕하더라 하고 일러바친다에
    제 손모가지를 걸께요.
    뒷담화의 정직한 부메랑 효과 곧 느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106 전자담배는 담배랑 같은거라 보세요 6 금연 2015/01/08 1,878
455105 신내동 우디안 204동 1호 라인이 ... 2015/01/08 1,291
455104 한글발음 표기된 영어단어책, 영잘원한글표기단어장이 좋은가요 6 .. 2015/01/08 1,774
455103 이케아 '호갱방지' 사이트 등장 4 샬랄라 2015/01/08 2,890
455102 50세까지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돌이켜보기 4 피카소피카소.. 2015/01/08 2,315
455101 옷정리 팁 5 ㅇㅇ 2015/01/08 4,974
455100 욕실 타일 부분 교체가 불가능한가요? 3 ... 2015/01/08 5,535
455099 갤럭시5 kt 공기계에 sk 유심 가능할까요? 5 고민중 2015/01/08 4,678
455098 오피스텔 도배...소폭 or 광폭 어떤게 낫나요? 9 질문 2015/01/08 7,821
455097 처음 그들은 담배세를 올렸다 6 사람이희망 2015/01/08 1,142
455096 올해가 양띠해인데 집에 양띠가 있으면 1 ... 2015/01/08 2,728
455095 부모님 통장대여후기ㅡ다 틀렸어요 11 ........ 2015/01/08 6,183
455094 안녕히 계세요 를 못 쓰는 초1학년 2 .... 2015/01/08 975
455093 부가세 환급 이런거 잘 아는분 계세요?? 4 ㅠㅠ 2015/01/08 1,518
455092 초등아이 모르는 형아가 장갑을 가져갔대요 17 ㅎㅎ 2015/01/08 1,400
455091 애프터눈티 괜찮은 곳 어디가 있을까요? 6 애프터스쿨 2015/01/08 2,048
455090 유나의 거리 보신 분... 5 .. 2015/01/08 1,597
455089 변기막힐때 쓰는 뚫어뻥을 새로 사야하는데 어떤 제품이 좋죠? 3 변기뚫어라 2015/01/08 1,206
455088 5세아이에게 낮잠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20 // 2015/01/08 7,905
455087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가 친구랑 놀고 싶어 하는데... 2 엄마는 고민.. 2015/01/08 906
455086 아이허브 주문취소시 카드 승인취소는?? 4 .... 2015/01/08 3,551
455085 목감기 잘걸리는것도 몸의 이상신호일수 있을까요? 5 궁금 2015/01/08 3,321
455084 전기방석 3인용짜리 써보신분 계세요??? 2 매트 2015/01/08 972
455083 ‘개XX야’ 자리 양보 요구하며 기차서 고성… 민폐 아이 .. 32 ㅇㅇ 2015/01/08 7,158
455082 문재인의 희망편지-고 김대중대통령께 15 이건아닌듯 2015/01/08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