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은 여자면 그냥 쉽게 보는 사람 많은건가요

어이상실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4-12-18 14:05:03
빌라 사는데 경비 아저씨가 십몇년 일하셨고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최근에 저를 짜증나고 재수없다는 표정으로 보고 인사해도 못들은 척 해요;;;; 첨엔 잘못 봤나 했는데 6개월쯤 되었네요. 다른 우히 가족한테는 완전 납작 엎드리고 아빠한테는 굽신굽신.
예전에 아파트 살 때 밤에 하히힝 소리 나게 걷는다고 경비 아저씨사 조땅콩처럼 입주민인 저한테 삿대질 한적도 있고

이런말 좀 그런데 사는 동네에 사는데다 저희 가족 아묻ㅎ 그런 일 안당하는데 경비나 청소 아줌마한테 잊을만하면 이래요.

그 못마땅해하면 버럭질 하기 직전 얼굴을 왜 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나름 강#좌파에 노동자 권익 옹호자입니다. 근데 뭔가 뒷통수 받는 느낌.

아빠한테 얘기하면 안되겠죠 ㅠㅠ

#2
그리고 어기 가도 항상 쉽게 피이는 편이기도 해요. 하다못해 요가 수업에 생판 모른 ㄴ ㅕ ㄴ이 제 외모 품평 한다던지, 똑같은 자리에서 사람들이 만만하게 보고 갑질부린가던지. 쓰자면 한도 끝도 없고
헬쓰장에서 왜이리 쳐다보면 히죽히죽 웃거나 아니면 째려보는건지
여자 선배들 욕받이 땅콩되거나, 하지도 않은 말 누명 쒸워 인격까지 모욕하는 사람도 주변에 너무 많고

뭘해야하나요 ㅠㅜ

아 뭔가요

진짜 우리집 경비 아저씨에 수모와 모욕을 당할줄이야
IP : 112.169.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욱하고 폰으로 썼더니
    '14.12.18 2:06 PM (112.169.xxx.49)

    오타가 은하수네요..;;;

  • 2.
    '14.12.18 2:11 PM (218.237.xxx.91)

    원래 세상이 그래요 다 저런 사람 만나도 좋으니 배우자 만큼은 본인 존중하는 사람 만남 됩니다

  • 3. 피해의식
    '14.12.18 2:16 PM (119.69.xxx.42)

    님이 여자라서가 아니라 뭔가 다른 이유가 있겠죠

  • 4. 결론부터 말하자면요
    '14.12.18 2:17 PM (219.250.xxx.192)

    네. 맞아요. 여자, 젊은여자, 혼자 있는 젊은 여자. 제일 우습게 봅니다. 심지어 같은 여자들 끼리도요.
    제가 볼때 님은 귀도 밝고, 분위기나 사람에게 감도는 기운 같은 거에 민감하신 편이네요. 너무 신경쓰지 말고 사세요. 보통 외모가 키크고 날씬하거나 혹은 개성적이어서 좀이라도 튀는 사람, 아니면 기가 약해 보이는 사람.. 즉 착하고 말수 적어보이고, 목소리 작으면 사람들이 더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어요. 내가 피해 준 적도 없고 나랑 아무 상관없는데도 다른 데서 당한 화풀이나 스트레스를 나 까는 데 풀죠. 잘 생각해 보세요. 그 경비아저씨도 어디선가 많이 무시당하기 때문에 만만하다 싶은 님에게 고압적으로 나오는 거죠. 그 여자들도 본인 외모로 인해 열등감과 스트레스가 있다고 보시면 되요.

  • 5. 그래서
    '14.12.18 2:40 PM (14.35.xxx.1)

    딸애가 21살입니다
    둘이 가끔 쇼핑가고 코스트코 같은데서 같이 음식 먹고 합니다
    주말에 장보고 피자 먹고 가자 해서 자리를 잡으려는데 자리에 콜라 빈컵이랑 휴지 몇장이 올려져 있어서 거기 앉자 했더니 어떤 여자분이 오더라고요
    전 아무 생각 없이 자리 있는가 보다 하고 다른곳으로 가는데 딸애가 난처한 얼굴을 하고 있다가 오더라고요
    뭐냐 물으니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는데 잠시 본걸로 자기 딸애 혼내는듯한 포즈 였어요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아이는 앉아 있으라 하고 그분에게 가서 뭐냐 저애 엄마 인데 무슨일이냐 했더니
    금방 표정을 바꿔서 아니라고 애가 컵에 휴지를 넣어서 그컵에 콜라를 담아야 하는데 더러운 뭐 이런 말을 하면서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을 반복 하더라고요
    그러냐고 별것 아니냐고 하면서 왔어요
    (나중에 기억해보니 빈컵을 바꿔 오는걸 본것 같더라고요 무슨 자리에 가방도 아니고 빈컵을 놓고는 자기 자리라고 그러는지 계속 뭐라하면 컵값 물어주고 사과 하라 하려다가 인정을 하기에 그냥 끝냈습니다)
    딸애가 나름 강단 있는 아이인데도 어른이 그러니까 어쩔 수가 없더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제가 같이 그자리에 있었다면 말을 했겠지요
    그런데 정말 자기 자식 혼내듯 하는데 그냥 못 넘어 가겠더라고요

    전 나이 많다는 이유로 자신 보다 적은 젊은 사람 함부로 대하는 어른을 보면 참을 수가 없어요
    정말 요즘 네가지 없는 애들도 아니고 어리다는 이유로 그러면 못 참겠더라고요

    암튼 젊다고 어리다고 함부로 하지 맙시다 .....

  • 6. 그렇군요
    '14.12.18 2:49 PM (112.169.xxx.49)

    익히 정글이란 걸 배웠으나 삼촌처럼 예우했던 경비분이 그러니 참 씁쓸하네요.

    그리고 윗 님 마트에서 일어난 일 일상다반사에요 ㅎㅎ
    그리고 제가 눈치가 많이 빠르고 민감한 편이기도합니다.

    피해의식인지 다른 이유도 없는지도 봐야겠네요.

    남 말 이라고 덮어놓고 폄훼할수 있는 아는 단어 막 싸지르는 삶으로 민폐인간은 되기 싫으니까요.

    다들 조언 감사하고 저는 제 할 일 하러 갈께요~~

  • 7.
    '14.12.18 2:50 PM (14.45.xxx.87)

    묻지마범죄 피해자 보세요.
    찌질이 범죄자가 해꼬지를 남자들 한테 하는거봤어요?
    전부 젊은 여자입니다.
    쉽고 만만하게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405 낼,,주말에 뭐하세용? 초등맘 1 불금 2015/01/09 1,092
455404 기내에서 주는 슬리퍼 가져와도 되나요? 3 여행 2015/01/09 4,121
455403 40대 중반 이상인 분들께 조언 구해요. 9 ?? 2015/01/09 4,920
455402 경기도에서 살기 좋은 곳 좀 추천해 주세요..집값 저렴하고.. 18 22222 2015/01/09 15,022
455401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소리는 사람목소리인 것 같아요. 4 사람 2015/01/09 1,093
455400 김치볶음밥 맛집 아시는분~!! 6 컴앞대기중 2015/01/09 2,414
455399 아이폰6+ 문자, 메일 삭제 쉽게 리스트에서 하는 법 아시나요?.. 9 아이폰6+ 2015/01/09 3,279
455398 이상봉 사실 아닌 내용 있어 유감…대화할 것 1 10만원 2015/01/09 1,671
455397 아이들 고무줄공예할 때 일반 코바늘 사용 가능한가요? 2 고무줄 2015/01/09 1,098
455396 베스트글에 남매이야기가 나와서... 14 어이쿠 2015/01/09 4,720
455395 교통사고 소송 관련 변호사 vs 손해사정인 고민 2015/01/09 1,237
455394 초5 딸아이 자랑을 하고 싶네요... 15 쑥스럽지만 2015/01/09 3,530
455393 도와주세요ㅠㅠ 20대 후반인데 생리를 한참동안 안해요 13 유학생 2015/01/09 2,961
455392 변비에좋은 떡 3 아침 2015/01/09 2,391
455391 운동하면 더 힘든분들 계세요? 13 운동부족 2015/01/09 5,976
455390 노트북 추천해주세요 3 노트북 2015/01/09 1,120
455389 안희정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니 힘 모아줘야".. 16 샬랄라 2015/01/09 3,749
455388 옷 코디 좀 도와주세요 16 감떨어져 2015/01/09 2,382
455387 비리로 얼룩진 한국철도시설공단 light7.. 2015/01/09 628
455386 전세집 들어가면서 자질구레한 하자 보수 요구하는거요 13 세입자가 2015/01/09 5,506
455385 말귀못알아 듣는 사람은요 3 ㅇㅇ 2015/01/09 1,844
455384 원래처방전 3일이상 발행안해주려고 하나요? 8 개인병원은 2015/01/09 1,483
455383 초등3학년 피아노 취미로 배우는데 그만해도 아깝지 않을까요? 12 체르니40 2015/01/09 3,795
455382 양념치킨 남은거 냉동실에 뒀는데 오븐에 데워먹음 되나요 4 또래오래 2015/01/09 11,956
455381 정윤회 문건 하나도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김기충 2015/01/09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