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마이크 들고 무릎꿇은 아나운서

지금퇴근 조회수 : 3,871
작성일 : 2014-12-18 00:03:18

엊그제 화면으로 조양호 회장이 딸을 대신해서 사과드린다는 모습이 나갔잖아요.

그런데 좌우 양옆에 아나운서가 무릎을 꿇은채로 마이크를 두손에 감싸 올려쥐고 조양호회장을 지그시 고개든채로 바라보던데, 제눈에만 그게 굴욕적인 장면으로 보이는건가요?

원래 그렇게 하는건가요?

딸을 대신해 조양호회장이 사과하러 나온 자리에서는 막상 아나운서 두명이 양옆에서 무릎까지 꿇고 마이크는 공손하게 두손으로 치켜든채로 우러러 바라보는 자세를 보니, 저절로 피식!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이 날리는 눈발속에 서있는 조현아에겐 무리지어 돌팔매를 던지고..

결국 한명 한명씩은 그렇게 발저리면서 후들댈거면서 말이죠.

IP : 59.26.xxx.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음음음음
    '14.12.18 12:08 AM (175.211.xxx.191)

    조앙호 비서도 커피 내어올 때 무릎을 꿇고 대접한다고 ...장윤선의 팟빵에서 그러더라고요.

  • 2. 원글
    '14.12.18 12:14 AM (59.26.xxx.48)

    그런데 아나운서들은 비서가 아니잖아요 . 나름 사회의 부조리함을 밝혀내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서 왜 스스로 그런 굴욕적인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제가 볼때는 함께 무리지어서 팔을 흔들때는 괴력같은 힘이 나오지만, 갑자기 무리속에서 빠져나와 홀로 액션을 취하려보니 나도모르게 저절로 무릎에 힘이 빠져 권력앞에 무릎을 꿇은 모습같이 보이더군요.
    그런 사람들이 뒤돌아서서 후닥닥 달려나와 다시 무리속으로 들어갈땐 무소불위 권력을 등에 짊어진 조현아의 전근대적이고 봉건적으로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에서는 정의감에 불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소리를 질러대는거죠.
    물론 조현아가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 3. 기자
    '14.12.18 12:49 AM (39.115.xxx.227)

    일부러 굴욕적인 자세를 한 것이 아니라...^^ 자기들이랑 같이 온 카메라맨을 위한 배려지요. 이번 사건의 키워드 중에 하나인 '무릎꿇기' 땜에...ㅋㅋㅋ

  • 4. 오히려
    '14.12.18 1:04 AM (112.121.xxx.59)

    직업정신으로 봐야죠.
    일본에서는 무릎꿇는 게 다반사.
    근데...진정 사과하려면 무릎꿇고 해야...사회적 파장이 이 정도면 무릎정도는 꿇어야죠.

  • 5. 여기가천국
    '14.12.18 2:06 AM (219.240.xxx.3)

    양복점에서 무릎꿇고 서비스하는거 본적있어요.
    고급맞춤점인지 모르겠는데 쇼윈도우통해서
    고객이 서있고 사이즈 재나 착상하나 하는데 여자가 옆에서 무릎꿇어서 놀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203 5살 손녀에게 예쁜 색동저고리 사주고 싶어요 11 외할머니 2014/12/18 1,197
448202 밴드에 올라온 예쁜동영상카드 복사해서 전달하는방법좀 알려주세요... 1 ㅇㅇ 2014/12/18 1,306
448201 대전으로 이사 가야 해요. 7 대전 2014/12/18 2,015
448200 [Natrol, 탄수화물 차단제, 페이즈2] 이것도 우피성분 들.. 아이허브 2014/12/18 1,681
448199 꽃피려는 브로컬리 먹어도 되나요 1 야채 2014/12/18 2,659
448198 초기 감기에 소고기 먹으면 어떨까요? 2 으슬으슬 2014/12/18 1,531
448197 난방 잘되는 아파트 구스다운 필요할까요 2 좋은 마음 2014/12/18 1,264
448196 대구 이사청소 업체와 안좋은 업체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이사청소 2014/12/18 1,119
448195 한국에서 코코넛오일 살 수 있는곳?? 4 .. 2014/12/18 2,261
448194 RFI, 언론 자유 억압하는 권위주의 망령 걱정스러운 한국인들 light7.. 2014/12/18 517
448193 형제자매 친정식구들....에게서 마음을 터는 법.. 속상 2014/12/18 1,239
448192 조만간 대한한공 사무장.. 세월호 유가족 취급 당하겠네요.. 2 어련하시겠어.. 2014/12/18 2,504
448191 베스트보고 나이많은여자들 6 ㄱㄱ 2014/12/18 2,323
448190 고양이 도와주고 싶은데 9 .... 2014/12/18 1,317
448189 서울에서 후쿠옼카 얼마나 걸려요? 3 이루본 2014/12/18 1,587
448188 토플어휘집...가장 기본이 되는 책은 뭘까요? 2 독학 2014/12/18 1,007
448187 홈쇼핑 요거트만드는기계를 샀는데.... 7 ㅍㅍ 2014/12/18 2,036
448186 이영애 쌍둥이 출산후 사회환원 활동 더욱 관심 구찌 2014/12/18 686
448185 티라노킹이 그렇게 인기 많은가요? 1 x 2014/12/18 868
448184 진한 카키..? 진한 브라운...? 조끼 색상 고민해결해주세요~.. 1 궁금 2014/12/18 872
448183 문희상 청탁’에 무대응, 알고보니 김무성 지시…동병상련 이러니. 2014/12/18 1,421
448182 집 때문에 진짜 걱정이네요. 5 고민 2014/12/18 3,387
448181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등산할때 신어도되나요? 5 모모 2014/12/18 4,350
448180 캐시미너 니트 목도리.. 색상 골라주세요~~ 4 골머리.. 2014/12/18 1,333
448179 허리가 아픈 내과질환이 뭘까요? 6 70대 어머.. 2014/12/18 1,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