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의사- 부유한 집 회사원 조합..

장갑 조회수 : 10,867
작성일 : 2014-12-17 14:21:34

의사입니다.

개업은 안 했고.. 나이는 33.. 월급 받고 있고..

 

결혼정보회사 통해서 이런 저런 사람들 만나고 있는데..

이제까지는 전문직만 만났었어요...

그런데..최근에는 전문직 말고도 부유한 집 회사원인 사람들 소개 시켜주네요..

나이는 저보다 4~9살 연상...

 

집 현관문 닫고 들어오면 가정 생활의 시작이니..(집에서 같이 가운입고 일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해서 만나보려고는 하는데...

이제까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게 남자의 직업이었어서...(키. 외모. 등등 포기)

쉽사리 마음이 다가가지진 않네요..

얘기도 뭔가 다르고..

부장님 차장님 단어 어색하고..

 

인연이 어디 있을지 모르니 일단 소개 들어오는데로

만나보다보면 정답이 생기겠지요...?

 

 

IP : 125.128.xxx.16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12.17 2:30 PM (39.7.xxx.211)

    얼마나 버시는데요? 남자 집이 돈 많으면 수입 별로 안 중요할 수도.
    근데 못생기신 거 아니예요? 이쁜 여의사들은 동기들이 다 데려가던데

  • 2. 여의사
    '14.12.17 2:34 PM (39.7.xxx.184)

    남줄것 없다던데 많이 못...아닙니다

  • 3. 제 주변
    '14.12.17 2:35 PM (116.32.xxx.137)

    제 주변엔 그런 조합 몇 있어요. 피디, 삼₩전자 그리고 그냥 개인사업
    그런데 보통 보면 여자쪽에서 오히려 홀딱 반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남자가 좀 여유있고 해서 주변에서 보던 남자의사들보다 다방면에 아는 것도 취미도 많고 하니 매력적으로 보이나봐요. 제 주변은 다 여자가 콩깍지껴서 결혼 했어오

  • 4. 제제
    '14.12.17 2:40 PM (119.71.xxx.20)

    여자조카가 32에 페이닥터에요.
    천단위로 받구요.
    여러 결정사통해 선봤지만 결국 사람하나 보고 결혼했어요.
    그나이 전문직 결혼쉽지 않다는 거 두눈으로 오랫동안 지켜봤구요.
    의사들도 끼리끼리..
    같이 10억벌 의사신부보다 당장 10억 들고 올 여자를 찾더래요.
    조카보다 월급은 적지만 전문직 자격증가진 회사원이랑 결혼했어요.
    사람만 보고 한단계 눈낮춰야합니다.그렇다고 계룡남은 아니고...

  • 5. 30대
    '14.12.17 2:44 PM (165.132.xxx.141)

    저도 30대전문직인데, 주변동기들, 언니들 보면 30대초반까지는 인물성격집안학벌직업 다 포기 못하고 소개팅하다가 30대중반부터는 한두개씩 버리는데 그 중 첫번째가 직업이에요.
    그렇다고 아주 이상한 직업이냐 하면 그게 아니고 전문직이 아닌 회사원을 만나는 거죠.
    최근 34-5세 언니들 결혼 많이 했는데 다들 신랑감이 비슷해요. 인물좋고 시댁 여유롭고 신랑 학벌은 sky로 무난한 회사원. 다들 하나같이 하는 말이 조건 하나를 지웠더니 더 좋은 남자들이 보였단 거예요. 시댁 빠듯한 전문직보다 훨씬 낫대요.
    저는 좀 일찍 동창이랑 결혼했지만 저도 중반까지 갔다면 직업을 제일 먼저 지웠을듯해요.

  • 6. 회사원
    '14.12.17 2:47 PM (210.179.xxx.86)

    그냥 회사원이 아닌 부유한집 회사원이라 게 포인트입니다.

    의사가 평생 벌 돈 부다 많은 자산을 물려 받을 것이니 경제적으로 여유 있을 것이고,
    생활비 벌거나 부모 부양하기 위해 월급받는거 아니니 회사눈치 덜 보고 시간적으로 정신적으로 일반 회사원보다 여유가 있을거고(여행이나 취미생활 가능)

    남자 성격과 시부모 분위기만 보면 될터...

    일하는 며느리(의사) 들이겠다는 시부모는 돈 유세가 덜할 확율이 높고
    아마 '똑똑한 며느리'라는 타이틀이 필요한 듯 합니다.
    의사며느리가 결혼할 만큼 내 아들은 그 이상이 아니겠느냐 하는 은근한 자랑이라고나 할까 아들의 학벌이나 직업에 대한 일종의 컴플렉스를 만회하고자 하는 숨은 속내가 있다고나 할까 그런거 좀 있을건데, 살면서 큰 문제는 안될거예요,

  • 7. ...
    '14.12.17 2:50 PM (182.228.xxx.137)

    1. 100억대 부자집안 장남이 아버지건물에 보습학원장인데 중매로 평범한 집안 산부인과 여의사랑 결혼함.
    페이닥터라 나중에 시아버지건물에 병원 개원할 생각으로 다 계산하고 결혼했다 들었음

    2.치과여의사가 사랑으로 남자가 학벌 집안 직장 별볼일없는데 결혼한 케이스도 있어요.

  • 8. 그냥
    '14.12.17 2:53 PM (223.62.xxx.81)

    의사랑 하세요 말도 통하고 보니 이미 거기선 님을 의사선에선 내려놨나봐요 지인통해서 같은 직종 만나세요

  • 9. ....
    '14.12.17 2:57 PM (211.216.xxx.191)

    남자가 부자라는거....가 핵심

  • 10. 언니말 들어
    '14.12.17 2:58 PM (125.132.xxx.87)

    자산규모가 어느정도인지 따라서 다르겠죠.
    직업과 상관없이 이기적인 것이 남자들이죠.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결혼해서 맞벌이하면
    직종에 상관없이 헬게이트 열리는 건데 그걸 약간이라도 커버할 수 있는게 재력이고요.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11. 주변에
    '14.12.17 3:03 PM (50.183.xxx.105)

    몇백억대 부잣집에 학벌 평범하고 인물 그냥 무난한 남자가 의사랑 결혼했는데 너무나 자랑스러워합니다.
    자기 부인이 의사인걸요.
    그런거보면 나쁘지않은듯.
    시집에서 의사 며느리 편히 일하라고 상주해서 집안일하는 아줌마하나,
    애둘 맡아서 키워주는 유모 아줌마 두분.
    이렇게 세 아주머니를 보내주고 어마어마한 빌라에서 살아요.

  • 12. 회사에 따라
    '14.12.17 3:05 PM (110.70.xxx.45)

    전 변호사고 남편은 금융권 회사원인데요.
    남편 동료들 와이프 중에 의사, 회계사, 변호사 다 있어요.

  • 13. 이또한지나가
    '14.12.17 3:05 PM (211.205.xxx.52)

    결정사 등급매기는 거 칼 이던데, 이제 님 전문직 매칭은 어렵겠다 판단했나봐요. 빠듯한 전문직보다 여유있는 회사원 나쁘지 않을거 같은데...인연은 모르니 만나보세요. 더 전문직 고집하시다간 곧 마흔됩니다.

  • 14.
    '14.12.17 3:11 PM (182.224.xxx.151)

    평범한집안출신전문직보다 부자집 평범남이 덜속물
    송일국네 보면 행복해보이던데 판사부인과 존중해주는
    남편

  • 15. 언니말 들어
    '14.12.17 3:16 PM (125.132.xxx.87)

    그리고 쓸데없이 상처주는 댓글은 신경쓰지 마세요.
    의사라 그러면 일단 할퀴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현실은 비루한데 성품은 조땅콩과인 사람들이죠.
    여기서 결혼 정보사 실태에 대해서 검색도 해보시고요.

  • 16. 에효
    '14.12.17 3:17 PM (210.206.xxx.100)

    82 보고 있음 제가 제 남편과 결혼한 이유가 딱 나오네요.
    사내커플인데 제가 5살 어리고, 남편쪽 명예는 높으나 재력은 그닥;;;
    제가 결혼을 후회하는 이유는..여자는 맞벌이하며 애낳고나서부터...진정 헬게이트이거든요.
    그게 시댁 재력으로 상쇄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고 시집살이나 해싸코... 우울해요.
    진정 우울합니다.
    그리고 경제력있으실테니...눈낮춰 결혼하지 마세요...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한 결혼도 너무 많아요.
    남편과 리스 5년차... 둘째 만들때 하고 그후 전무합니다..

  • 17. 이해됨
    '14.12.17 3:36 PM (118.37.xxx.9)

    그게 멘탈이 맞아야해서 그래요
    저도 비슷해서 이해되는 데 동기들 찌찌이들 많고 밖에서 연애하면서 병원 안에서 썸타는 애들 많아요. 여친 알면 피눈물날거갗은 ... 밖에 있으면 모르니까 좋을거같아요. 옆에서 너무 못볼거 안볼거 보면 오히려 가려지구요. 괜찮은 애들은 의사 중에서도 집안학벌 외모 엄청 가려서 사귀거나 드물게 자기랑 비슷한 조건으로 만나는 사람이 있어요.
    그리고 의사들이 현실감각이 없어서 자기가 이미 몇 억 쥐고있는 듯 행동을 하기때믄에 옆에서 보면 좀 웃길때가 있어요. 저희 동기 엄청 찌지리인데 우린 그래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밖에선 의사 선생님이라고 결혼식가니 신부랑 처가가 입이 찢어지더군요. 저는 그 친구보면서 나중에 의료사고나면 뒷처리어케하지 이런 생각나 들어서죠. 그리고 남자의사들 자존심이 높아서 막 들이대거나 하지않다가 즐기고 지네들 말로는 부담없는 여자랑 사된대요 헤어질때 덜 미안하니까. 막상 결혼은 엄청 따지다가 골라요. 너무 옆에서 보면 참.. 같은 의사인데 성별에 따라 대우가 그렇네요 . 저도 부자 회사원 조합 많이 의뢰받는데 의사 아들 가진 이모가 반대했어요. 멘탈이 안맞으면 안된다고. 제가 공부를 계속할거라 이해할려면 마인드가 있어야하니까요. 근데 쉽지 않네요.

  • 18. 이해됨
    '14.12.17 3:36 PM (118.37.xxx.9)

    그리고 주변에서 의사 의사 소개 안시켜줘요 배아파서... ㅋㅋㅋ

  • 19. 이해됨
    '14.12.17 3:39 PM (118.37.xxx.9)

    동기끼리 케이스는 둘다 넘사벽이거나 여자가 아에 이쁘거나 여자가 강남 남자 의사이고 훈남인데 지방출신.. 아님 둘 다 그저그렇죠.

  • 20. 이해됨
    '14.12.17 3:43 PM (118.37.xxx.9)

    우리교슈는 여자분인데 남자의사말고 다른 공부하는 사람만나래여. 의사는 아프면 약 먹어.. 그런대요. ㅋㅋ 자기 남편은 교수인데 아프면 같이병원가고 챙긴대요. 뭐 성격이깄지만 이해됨. 요리사 남편이 밥 안하는 거랑 같음.
    여기 의사 남편 좋아하시는데요 병원에서 엄청 한눈 팔고 썸타고 그러는 거 보면..막 대놓고 못 좋아하실거에요. 간호사 같은 여의사... 그래도 병원에서 사고치고 장모랑 와서 우리 사위 이런 사람 아니다며 그러는 거 보면 조건 좋으면 저런 단점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 21. 00
    '14.12.17 4:02 PM (84.144.xxx.4)

    주변에서 의사 의사 소개 안시켜줘요 배아파서222

  • 22. hahahoho7
    '14.12.17 5:28 PM (175.223.xxx.196)

    아직 나이 많으신거 아닌거같구요~ 여기 말고 비슷한 상황의.분들이.모여있는 직업사이트에서 상담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199 뭐가 문제인가요 1 .. 12:05:38 57
1591198 숨어서 저를 보는 남자가 있는데요 12:03:16 173
1591197 프라타천 검정반팔 크롭셔츠 살까요? 3 12:02:01 69
1591196 힘들어도 참으면 속병 낫지 않나요.??? ... 12:00:50 60
1591195 안번지는 아이라이너는 없나요? 눈화장 12:00:15 33
1591194 제가 보청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1 11:58:49 81
1591193 아버지가 1억을 이체해주시면 상속시? 2 ioo 11:56:42 313
1591192 튜브형 샤워호스가 욕실과 안맞아요ㅠ 튜브형 사워.. 11:51:26 66
1591191 베트남 가족들에게 할 선물 5 뮤뮤 11:47:35 256
1591190 용산 가짜 출근용 차량 8 11:43:49 745
1591189 '선재 업고 튀어', MZ세대 접수한 월요병 치료제 1 wendy 11:40:51 373
1591188 자식 로또에 당첨됐는데 6 로또 11:39:14 1,167
1591187 아르바이트 하는데요... 18 .... 11:37:42 907
1591186 바티칸 패스트트랙 입장권을 투어없이 살 수 있나요? 3 주니 11:37:10 224
1591185 저는 남편복이 없나봐요 4 .. 11:35:54 843
1591184 컵커피 글 보고. 강릉커피 맛 변했어요 3 11:34:22 577
1591183 작년부터 비 진짜 많이 오는것 같아요 5 11:29:01 672
1591182 아이 없는 60대 부부 공무원 14 .. 11:27:47 1,710
1591181 야채라고하니 채소야 라고했던 창피한 순간 10 11:25:15 992
1591180 남편 술과 약때문에 고통받고 있어요 6 ㅜㅜ 11:24:21 799
1591179 괜찮다하는 노래 추천- 방탄 슈가 Agust D ( snooze.. 6 노래 11:22:53 179
1591178 공감능력 떨어지시는 분들 계신가요 6 ㅇㅇ 11:19:51 549
1591177 눈이 오면 우산을 쓰는거란걸 몰랐어요. 23 .. 11:15:27 1,845
1591176 박사논문 쓰는 중인데 5 멋이중헌디 11:10:41 511
1591175 공부는 아이가 하는게 맞고 부모는 다만 감사할뿐 8 .. 11:09:10 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