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좋은게 좋은거다식 생각들

고질적 조회수 : 893
작성일 : 2014-12-17 14:12:01

많이 읽은글을 보다 사무장 인터뷰글에 달린 답글에

눈치없이 술취한 조현아한테 그냥 예하고 넘어가지 안그랬냐고 하는말을 읽으니

우리사회는 이런 생각들이 참 뿌리가 깊구나 생각하게되요.

 

불의는 따로 있는데

분란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해결하지 왜 긁어 부스럼이냐식 사고방식.

 

과연 눈치빠르게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하고 숙이고 들어갔으면

그 정신나간 여자가 잠잠해 졌을까요?

그리고 또 그런일이 안일어났을까요?

 

불의에 맞서는 사람에게 제일 힘빠지는 말이

같은편인줄 알았던 동료가 혹은 가족이

뭘 그렇게까지 하냐

좋은게 좋은거다

네가 센스가 없어서 일을 키웠다

시끄럽게 하지마라

 

미생에서도  보면 영업3팀은 회사의 환부를 도려내도 내부고발자로 눈치를 받고

변호인에서도 끊임없이 포기하라, 이거 해도 소용없다. ..

 

예전부터 너무 익숙하게 들어온 말이라 문득 이건 아니다싶어 적어보았습니다.

우리아이에게는 갈등상황이 일어났을때 이렇게 피하지말라고 가르칠겁니다.

 

 

 

 

 

IP : 180.229.xxx.2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14.12.17 3:39 PM (175.197.xxx.151)

    그 격동의 시대를 보내며 다들 그렇게 사는 게 지혜려니.....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거죠. 매일매일 대면하는 갈등은 지혜로만 자족하며 살기엔 벅차거든요. 결국은 제 손으로 제 알껍질을 깨고 나와야 하는거죠. 그래야 제대로된 인생을 살아보게 되는 환희도 경험하게 되고요.


    남의 일에 제 3자는 혀를 차며, 좀 참지 그랬어,라고 쉽게 말하지만 당사자는 그럴 수가 없었던 거예요. 사무장급의 인간이 그런 반항을 하게된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할 수 없는 이유 아니겠습니까?

  • 2. 원글님의 생각에
    '14.12.18 12:47 AM (175.114.xxx.243)

    100%동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834 면세점에서 구찌 가방 샀는데..색상 고민. 3 ^^ 2014/12/17 3,833
447833 중학생이상 다니는 대형학원들...선생님들이 좀 터프하고 폭력도 .. 학원 2014/12/17 1,169
447832 노트북 계속열어놓은채 사용만계속하니..... 먼지가 덕지.. 6 sss 2014/12/17 1,455
447831 제가 유리 진이라도 무도 무대에 안나가겠어요 이해가요 2014/12/17 2,066
447830 5세여아 복부통증 좀 봐주세요 11 도움 2014/12/17 8,272
447829 세월호246일) 이 추운날도 아홉분을 기다리는 실종자가족분들께 .. 12 bluebe.. 2014/12/17 778
447828 남자고 여자고 가장 중요한 덕목은 성격입니다 11 심플라이프 2014/12/17 4,005
447827 이직하신 분들!! 회사에 뭐라하고 면접가셨어요? 8 ,,,,,,.. 2014/12/17 2,570
447826 경찰이란 직업...어때요? 11 궁금 2014/12/17 20,247
447825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 뭘 주면 좋아할까요 // 2014/12/17 978
447824 새벽에 느끼는 막막함 17 .... 2014/12/17 4,872
447823 조직 검사 후 2 평온 2014/12/17 1,734
447822 레깅스 허리고무줄이 늘이는 방법있나요? 5 강추위 2014/12/17 4,428
447821 어느 직장이던 정치적이겠죠. 5 123123.. 2014/12/17 1,333
447820 서울 청운초등학교 아시는 분 계신가요? 6 소심이 2014/12/17 3,191
447819 조현아에 대한 승무원의 평 9 1234 2014/12/17 14,211
447818 식단 어떻게 짜고있나요? 5 뭘먹을까 2014/12/17 2,152
447817 피자 집에서 만드는 방법 알려주세요~~ 11 집 피자 2014/12/17 2,232
447816 엑셀 하나만 알려주세요. 단가가 다를 경우 차등두고 싶을 떄 16 엑셀 2014/12/17 1,348
447815 지금 조관우 아들이요 헐,, 2 와우 2014/12/17 9,050
447814 첨으로 김장을 2 생애첨 2014/12/17 1,229
447813 제가 너무 궁상맞은건가요? 16 워킹맘 2014/12/17 5,774
447812 옳은 문장 찾기 문제인데요 4 영어시험 2014/12/17 973
447811 강추위에 아랫도리 뭐입고 다니세요?ㅠㅠ 12 춥다 2014/12/17 5,144
447810 수첩 , 다이어리 사용하세요? 9 궁금 2014/12/17 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