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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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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름이 안 좋다고 얘기 들어보신 분

이름? 조회수 : 959
작성일 : 2014-12-15 18:27:02

저 올해 33이고  내년이면 34 되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엄마가 뭘 보고 와서

지금 제 이름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하시네요-.-;;

현재 이름도 태어났을 때 작명소에서 돈 주고 지은 이름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부모님 기대만큼 제가 잘 풀리지를 않아서 어디서 사주를 보고 오신 듯 한데

대학도 꽤 좋은 곳 나오고, 결혼도 했고, 직장도 있어요.

다만 직장(일단 대기업..)이 안정적이긴 한데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상황이라 휴직 중이고

결혼은 했으나 저희 남편이 직장이 안정적이질 못해요.(나머지는 참 잘 해주고요.)

 

뭐 여기까지만 해도 그럭저럭이라고 생각되는데,

결정적인건 제가 졸업하고 나서 2년간 하던 공부가 있었는데,

이게 잘 안되서 무척이나 아쉬워들 하세요.

요새 제가 이 공부를 휴직을 계기로 다시 시작했는데,

한편으론 내 실력만큼 보는 거지 싶다가도 이름이 안 좋다니 또 맘에 걸리고요.

(공부 다시 하기 시작한건 부모님은 모르심.. 그냥 노는 줄 알고 걱정하세요.)

 

사실 이름은 평범하고 불리기 좋은 이름이라 한 번도 바꿀 생각은 해본적 없긴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제 이름이 제 입에 착 붙는 느낌이 아니긴 했어요.

이 나이에 바꾸면... 번거로움이 상상을 초월할 것 같은데 일단은 알아라도 볼까? 싶기도 하고요.

 

단지 이 정도 이유만으로 개명하신 분이 있을까요?

IP : 218.237.xxx.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5 7:03 PM (116.123.xxx.237)

    보는데 마다 좀 달라요
    돈욕심에 무조건 개명하라는 것들도 많고요

  • 2. 날개
    '14.12.15 7:14 PM (211.36.xxx.49)

    2012년 10월에 제가 살던 지역에서 엄청나게 유명하다고 알려진 철학관인가 그런 곳에 결혼 날짜를 잡으러 갔는데, 뜬금없이 제 이름이 엄청 안 좋다고, 남편될 사람한테 특히 안 좋다고 빨리 바꿔야 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마지막에 이 말을 덧붙이더라구요.

    "이명박이 대통령일 때 빨리 바꿔야 한다"고요.....

    제 주변에 이름 바꾼 친구가 꽤 많은데, 처음엔 정말 인생이 달라지는가 싶던데
    4-5년 지난 지금 보면, 원래 그 친구가 살아갔을 법한 인생을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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