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쪼잔한건가요?

퓨퓨 조회수 : 3,158
작성일 : 2014-12-13 20:59:04

저는 어렸을때부터 영어를 좋아했었고 유학도 길게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내에서도 영어를 잘한다는 칭찬을 많이 받아요.

 

한번은 회사 직장 언니가 자기가 영어가 부족하니 개인과외 해주면 어떻겠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공부할겸 서로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주2회 과외를 시작했습니다.

 

회사에서 크고 기다란 책상에 총 3명이 둘러 앉아서 업무를 하는 환경이에요

제가 앉고 그다음에는 다른동료A 그리고 과외를 받는 직장언니 이렇게 앉아서 일을 합니다.

그런데 일하다 중간에 영어단어나 문장이 궁금해서 물어보는 일이 하루에 3-4번 정도 있어요

저한테 안물어보고 꼭 동료 A 한테 물어봐요.

동료A도 영어는 좀 해요.

 

그럼 동료A도 처음에는 "과외받는 분한테 물어봐요~!!" 하고 농담스럽게 이야기하다가

계속 물어보니 그냥 알려줍니다.

 

그래서 한번은 제가 "언니~저 말고 동료A랑 과외할래요?"하고 뼈있는 말을 웃으면서 이야기했어요

그랬더니..

"아~왜그래요~그냥 바로 옆에 앉아서 물어보는거예요!"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이런일이 매일 반복되어

늘상 과외하는 직장언니는 직장동료A에게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썩 기분이 좋지않습니다.

이런 제가 쪼잔한건가요?

 

IP : 1.0.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tt811
    '14.12.13 9:01 PM (112.144.xxx.37)

    원래 스승은 어렵잖아요
    이해하세요
    먼저 친근하게 더 다가가세요

  • 2. ........
    '14.12.13 9:03 PM (222.112.xxx.99)

    민감한사람은 참 피곤하다 생각이 드네요..

  • 3. 퓨퓨
    '14.12.13 9:12 PM (1.0.xxx.166)

    제가 쪼잔한거면..그냥 넘길려고요 ^^
    근데 너무 대놓고 저한테는 절대 안물어보고..꼭..옆에 동료한테 물어보는게 이상해서요.
    저 정말 그냥 그 옆동료랑 과외하라고 하고 싶어요ㅠ.ㅠ

  • 4. ㅊㅊ
    '14.12.13 9:14 PM (116.33.xxx.17)

    저라도 서운할 거 같은데요 .......

  • 5. 퓨퓨
    '14.12.13 9:16 PM (1.0.xxx.166)

    그래도..저만 서운하게 느끼는게 아니였다니..뭔가 위로가 되네요 ㅠ.ㅠ

  • 6. 별일
    '14.12.13 9:20 PM (110.70.xxx.49)

    주변에 물어보면 귀찮아하는 사람들만 있어서 원글님 되게 독특하네요.
    안 물어봐주면 좋지 않나요?

  • 7.
    '14.12.13 9:50 PM (124.80.xxx.117)

    두분다 이해가 가요
    사실 매번 물어보면 귀찮아하는 사람도있어
    조심 스럽고 또 자리도 그렇고요
    바로옆 동료에게 물어보는게 자리에서보면
    편하니까요

  • 8. 퓨퓨
    '14.12.13 9:58 PM (1.0.xxx.166)

    오히려 옆자리에 앉은 동료가 귀찮아해요~
    그래도 굳굳하게 물어보더라구요.
    저한테는 물어보지를 않으니 귀찮아할 기회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이해가 안가는거구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410 제가 과외를 받는데 과외끝나면 어지럽고 주위가 흐려져요 2 과외 2015/01/06 1,653
454409 산본, 군포쪽에 괜찮은 용양원 있을까요...? 3 요양원 2015/01/06 1,129
454408 아...드라마가 끝나야 범인을 알 수 있을 듯....오만과 편견.. 4 숨쉬기가 힘.. 2015/01/06 2,043
454407 면세점 이용 잘 아시는 분 질문 좀 드려요. 2 Mee 2015/01/06 1,669
454406 부츠말고 청바지에 어떤 신발 신으세요? 10 흰다리 2015/01/06 2,938
454405 주말부부 질문보다 저도 질문드려요. 15 고민 2015/01/06 2,050
454404 참 세상살이 힘드네요.. 3 긍정녀 2015/01/06 2,211
454403 주소 옮겨놓고 해외에 나와있어도 거주기간으로 인정되나요? 3 문의 2015/01/06 1,391
454402 오만과편견 보시는분 21 이런 2015/01/06 3,162
454401 눈가 주름에 효과적인 아이크림 알려주세요ㅠ 6 흐윽 2015/01/06 3,965
454400 이사 ,,,이웃관계ㅡㅡㅡ 떠오르는 할머니 8 ,,, 2015/01/06 2,040
454399 공짜로 공부할 수 있는 사이트 꽤 많아요 391 다루1 2015/01/06 19,273
454398 중1에게 노트북이 들어왔는데 뭘 주의해야할까요 5 . 2015/01/06 1,410
454397 벽 셀프 페인트 칠하기 4 지영쓰 2015/01/06 2,218
454396 시험에 6년째 낙방중입니다.. 위로가 절실합니다.. 28 위로 2015/01/06 8,885
454395 운동 고수님들께 여쭤요 2 빼보자! 2015/01/06 1,291
454394 혐오주의) 머리각질이요..심각해요. 19 미안요 2015/01/06 32,543
454393 어린 알바생들, 진상 상대하느라 진짜 개고생이에요. 2 ........ 2015/01/06 1,686
454392 자궁내막증으로 검사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3 자궁내막증 2015/01/06 3,006
454391 이모습이 아닌데 말입니다 8 김흥임 2015/01/06 2,083
454390 연애에서 여자가 더 적극적이면 안된다는 이론? 5 ? ? 2015/01/06 4,232
454389 결혼 20년 넘어 주말 부부되면 어떨거 같으세요? 13 부부 2015/01/06 3,591
454388 시골선생님한테(종교이야기가 나와서) 2 // 2015/01/06 1,084
454387 충북 음성 금왕읍 근처 살기좋은 곳 어렵구나 2015/01/06 1,242
454386 소름끼치는 연예인 성상납.jpg 42 참맛 2015/01/06 70,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