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예약제 미용실은 정말 오로지 예약한 손님만 받나요?

ddd 조회수 : 4,077
작성일 : 2014-12-10 18:25:22

저는 한달에 한번 커트만 하는데요, 전부터 가봐야지 생각하던 동네 미용실을 갔어요.

저희 아파트 인터넷 카페에서 동네미용실 추천 추고 받는 글이 있었는데

이 미용실에 대해 추천댓글을 몇 개 본 적이 있기 때문이죠.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동네에서 주인 혼자 하는 작은 미용실이고

예약제 뭐니 그런 공지는 없었어요.

 

마침 아무도 없고 주인 혼자  앉아 있더라구요.

뭐 하러 왔냐고 하기에 머리 기장만 좀 손질하러 왔다-고 했더니

미적미적, 좀 있다 파마 예약손님 오는데.....말 끝을 흐리더라구요.

그래서 언제 오시는데요? 금방 끝날 것 같은데, 잠깐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그랬죠.

그랬더니 10분 있으면 예약 시간이라고.....또 시큰둥...해요.

그래서 저는 샴푸, 드라이 안해도 되고 걍 커트만 하면 금방 끝날 것 같은데요?

또 이랬죠;;;;

그랬더니 시간을 보더니, 아, 10분도 안남았네....또 미적미적...

그래서 "아, 그럼 전혀 안되시나 보네요. 알겠습니다. 다음에 올게요"

 

그렇게 하고 나와서 생각하니 점점점 기분이 나빠졌어요. 완전 뒷북.

뭐, 말이라도 자기네 가게에 왔다 헛걸음 친 고객(?)인데

미안합니다~ 한마디 해주면 안 되나요?

 

그리고 정말 오로지 '선예약을 안했기 때문에' 손님을 안 받은건지,

혹시 시시한 커트손님이라 걍 보낸게 아닌가 싶어서 더 기분이 나빴어요.

 

'예약제' 표방하는 미용실은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원래 이런가요?

만일 그렇다면 예약한 손님에 대해 집중해서 정성껏 해주겠다 의지가 있는거니

좋게 볼 수 있구요...

 

 

 

 

 

 

IP : 211.210.xxx.1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약손님만
    '14.12.10 6:57 PM (223.62.xxx.84)

    제가 가는 예약제 미장원은 예약손님만 받아요. 정확히는 정기회원만... 그럴수 있어요!

  • 2. ..
    '14.12.10 7:18 PM (211.202.xxx.15)

    님~~ 혹시 강남이면 저도 추천받고 싶어요. 그분은 예약 한 손님이 10분후면 오실테니, 잠깐 갈등하신거겠죠 뭐. 아무리 빨리 자른다고 해도 십문만에 자른다는건 말이 안되고, 그러다 보면 예약 손님이 와서 기다려야 할테니, 안된다고 한거같네요.

  • 3. 제제
    '14.12.10 7:22 PM (119.71.xxx.20)

    울동네
    작은 미용실..
    예전에 불쑥 가서 맘 많이 상했지만
    예약해서 머리하니 오로지 내머리에만 집중하니 좋더군요.
    혼자 하는 작은 미용실이라 어쩔 수가 없대요..

  • 4. ...
    '14.12.10 7:28 PM (59.9.xxx.225)

    제가 가는 미용실도 그래요.
    꼭 예약하고 가야하는곳인데 약속 철저히 지키시고,
    커트도 정성껏 시간들여서 해요.
    다음에 예약하고 한번 가보셔도 괜찮을듯......

  • 5. 동탄에
    '14.12.10 7:28 PM (115.136.xxx.131)

    동탄. 구시가지. 파리바게뜨 뒷건물에 실력좋은 미용실 잇어요. 예약제로하고있는데, 남자원장 실력이 완전좋아요.
    의자3개뿐인데, 예약제로만 하거든요.미리 예약안하면..
    암때나 내 시간에 못가는게 흠이라면 흠인데..
    원장 실력땜에 그건 포기하네요.
    전~ 마냥기다리는것보담.. 예약제가 속편하더라구요.

  • 6. ...
    '14.12.10 7:30 PM (61.83.xxx.25)

    예전 동네 작은 미용실.
    예약제인데 전화번호도 안적어놨었어요.
    문 열고 들어가서 물어보니 명함 주더라는...

  • 7. ddd
    '14.12.10 8:33 PM (211.36.xxx.110)

    여러분들 답글 보니 기분 나빠할일이 아니네요... 커트만 하면 싫어할거라는 자격지심이 있었나봐요...저도 예약하고 다시 가봐야겠슴다. 글구 점 두개님..강남은 아니랍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125 오늘 4200 포인트 통과 확실 - 11월 5000 포인트 통과.. 1 주식은 간다.. 06:07:38 23
1772124 김치에서 나무맛이 나요 저만그런가오? 나무냄새? 06:04:59 24
1772123 당근알바 나름 고수라 자부하는데 어제 알바는 좀 버겁네요. 알바 06:02:58 99
1772122 신축아파트 입주 3개월기간중 빨리하는게 나을까요? 2 .. 05:47:37 141
1772121 금은방 금값 현금 유도 너무 심하네요. ㅁㅇ 05:44:26 255
1772120 쿠팡 김범석, 한국서 돈 벌고 기부금 672억 전액은 미국에 3 ㅇㅇ 05:42:08 421
1772119 여드름 폭발 피부가 깐달걀 피부된썰 3 긍정의삶 05:37:55 442
1772118 다카이치 “독도는 역사적·국제법적 일본땅”…결국 ‘우익 본색’ .. 2 ㅇㅇ 04:37:48 664
1772117 명언 - 병에 걸렸을 때 4 ♧♧♧ 03:21:14 1,281
1772116 집착해주길 바라는 심리는 뭘까요? 3 ㅡㅡ 02:09:23 550
1772115 “징계 각오하고 냈어야”… 올레길 걷던 임은정, 검찰에 직격 17 ㅇㅇ 01:42:21 2,514
1772114 외국어 공부 10년 계획 7 .... 01:34:04 967
1772113 샤인머스캣 무슨일 있나요? 4 …? 00:43:14 4,260
1772112 사람이 원래 잘 체하나요? 8 ㅋㅋ 00:35:51 955
1772111 혈압약 집에서 얼마 나오면 드세요 7 갱년기후 혈.. 00:35:42 995
1772110 "딸이 내쫓았다"…아파트 복도 사는 80대女 .. 24 ㅇㅇ 00:35:38 4,661
1772109 귝짐당 위원 절반이 8 ㅑㅕㅕㅛ 00:34:57 1,028
1772108 저는 오늘 생일입니다. 7 ^__^ 00:30:11 588
1772107 위메프 결국 파산 6 ........ 00:21:04 2,486
1772106 친척 내가 안만나겠단걸 싫어한다로 받아들여요 7 이해 00:11:11 1,489
1772105 거의 매일 술 마셔요 21 하하하핳 2025/11/10 3,601
1772104 물결이란 유튜버 아시나요 물결 2025/11/10 1,021
1772103 요즘 관절 움직일때 뚝뚝 소리가 많이나요 1 뚝뚝이 2025/11/10 913
1772102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신 분 있나요? 2 소원 2025/11/10 689
1772101 펜트하우스 보신 분들 재미있나요. 5 .. 2025/11/10 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