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석증 10년차

딸기 조회수 : 3,477
작성일 : 2014-12-09 17:06:21
이석증 10년차이다보니 이석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위해
게시글 올려요~

저는 이석증 10년차이구요~
10년동안 총 다섯번 겪었어요.
10년전만해도 이석증이란 말도 없었던거 같구요, 물리치료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다 박사가 되었네요 ㅜ.ㅜ

이석증은 흔히 알고 계신것처럼 스트레스, 과로하고 상관이 없답니다.
잘때 한쪽 방향으로 하고 주무시는 습관이나,
눈을 무리하여 한쪽방향만 계속 응시하다가도 갑자기 차 아오더라구요~
저는 거의 이 두경우에 왔었어요.

이석증이 오면 빙빙돌다 멈추고 토하게되죠. ㅜ.ㅜ

이럴땐 이비인후과에 즉시 가셔서 물리치료를 받으면
바로 멈추는데요, 물리치료 후처리가 정말 중요해요.
물리치료 받은 날은 머리를 높게하고 살짝 누워 주무셔야해요.
안그러면 이석이 흩어져서 물리치료로도 넣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2달 동안 배멀미 하는 기분으로 지내야하구요,
이렇게 이석이 흩어져 괴로울때는 이비인후과에서 처방해주는 신경안정제 먹으면 훨씬 쫌 살만해진답니다.


이석증 발생한 당일날~3일동안은 구토, 어지러움증이 최고조로 심한 날은 신경안정제 복용과 포도당 링겔주사 맞으면 또 훨씬 살만해져요.
포도당 주사하고의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석증을 10년을 상대하다보니 알게된 진리랍니다.

원글님은 지금 무리하게 물리치료 하지마시고
머리를 약간 높게하여 비스듬히 누워서 쉬면 1달정도면 모두 회복될거 같아요.

저는 최대 2달 반까지 겪어봐서 1달은 정말 감사하게 보낼 수 있어서요. . . 1달동안 푹~쉬구요, 되도록 눈은 정면을 응시하시는게 좋아요.

이석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복사해서 게시글에 쓸께요.

정말 무섭고, 적응안되고, 반갑지 않은 이석증이에요 ㅠ.ㅠ
IP : 211.36.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근
    '14.12.9 6:07 PM (211.235.xxx.181)

    최근 2년 사이에 3번이나 겪은 저에게 주옥 같은 글을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2. 경험자
    '14.12.9 6:32 PM (125.129.xxx.182)

    눈물나게 감사드려요..저도 발병한게 십년쯤 되었는데 한 삼년은 이병원 저병원 고생한거같아요..그뒤로 전체가 돌진않지만 이유없이 어지럽거나 중심을 못잡을때가 있어요..일년에 두세번정도..이빈후과는 한계가 있어 결국 신경과 치료랑 병행하고 있네요..이런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 3. 저 2년차
    '14.12.9 6:47 PM (110.70.xxx.28)

    2번왔어요 처음보다 2번째가 더 오래가고 힘들더라구요 좀 괜찮아졌을때도 누울때 뒷머리잡ㄱ 최대헌흔들리지않게 누우면 좀낫더라구요

  • 4. 오오
    '14.12.9 7:3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정말 좋은 정보네요.
    노화로 발병한다 들었어요.
    지인들이 앓은 경험이 있다고 하니까 알려줘야겠어요.

  • 5. ....
    '14.12.9 9:37 PM (220.75.xxx.102)

    이석증 정보 감사해요

  • 6. ㅇㅇ
    '14.12.10 2:21 AM (221.148.xxx.229)

    이석증, 저도 두번 겪었네요. 바로 그저께 까지요.ㅠㅠ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7. 이석증
    '14.12.10 8:15 AM (121.131.xxx.209)

    이석증 ㅡ 좋은 정보라 잘 보았습니다.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31 특이한(?) 글 읽는 거 좋아하시는 분 ^^ 1 중딩맘 23:02:50 49
1772330 여론조작하다 딱 걸린 극우 벌레들 1 o o 23:01:20 76
1772329 암은 정말 스트레스가 큰 원인일까요. 1 .. 22:59:07 269
1772328 고3 지금와서 못하겠다니!! ㅡㅡ 1 고3 22:55:34 424
1772327 주식관련 넷플릭스 영화 추천 덤머니 ㅇㅇ 22:50:03 174
1772326 핸드메이드 코트 소매에 핸드메이드 라고 적힌 라벨 제거하고 입는.. 4 ... 22:46:30 405
1772325 피고인 주제에 증인 유도심문 취조하는 윤석열 2 개판재판 22:42:39 281
1772324 중하위권 윈터스쿨 예비고3 3 22:42:32 206
1772323 일본집이 단열을 안하는이유?뭘까요 7 ㅡㅡ 22:41:27 897
1772322 크리스마스트리 꼬마전구 어디가 괜찮나요? ... 22:39:46 55
1772321 김장 생새우,굴,돼지고기 양 여쭤요 1 김장 준비 22:39:01 83
1772320 여기저기서 본 얼굴도 있네요 ;;; 싱어게인 22:37:25 417
1772319 튀르키예 여행 상품 좀 봐주세요. 1 여행가자 22:33:38 232
1772318 안락사 도입하자하면 의사들 파업할듯 14 ㅇㅇ 22:32:38 673
1772317 차단한 사람한테 아이 수능선물이 왔어요. 3 ㅇㅇ 22:31:57 796
1772316 인라인은 어떻게 버리나요? 2 루비 22:29:22 276
1772315 용인 성직자묘역 가려면 운전이 어려울까요? 1 미사 22:28:32 138
1772314 신랑이랑 와인한잔 하네요 2 ... 22:14:57 536
1772313 Sk스퀘어 주식 알려주신 분 5 최근 22:13:51 1,462
1772312 제 주위 유학 보낸 집들이 딱 대문글과 같아요. 12 깜놀 22:11:57 1,974
1772311 식탁의자 패브릭하면 망할까요? ... 22:08:27 98
1772310 머리가 좋아야 음식도 빠릿하게? 잘 할까요? 7 ㅂㅂ 22:07:07 654
1772309 코트 따뜻하게 입는법 대박이에요. 13 ㅇㅇ 22:04:22 3,570
1772308 주의주는 판사말에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는 김용현 변호인 22:03:32 324
1772307 멸치, 새우, 견과류.. 가는 분쇄기요~ 2 .. 22:01:53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