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쳤다 친구야...
자주자주 오가는 편이었는데, 오면 꼭 보자 해놓고 바람맞히기 일쑤였죠.
왜 그랬나면, 없는 집에서 좀 사는집으로 시집 갔는데 그렇게 시가에 절절 매더군요.
갑자기 시가에 일 있거나, 남편또한 가부장적인 사람이라 남편 지인과 만남이 우선이라 우리들은 순서에서 밀렸다 시간이 되면 보고 아니면 말고 그런 식이었던 거죠.
그래도 워낙 오래된 친구라 그냥 이해해 주고 넘어가고 넘어가고 그랬어요.
지 속은 오죽하겠니...이러면서요.
그러다 결혼연식이 좀 돼서 그런지, 아니면 오래도록 자리 못 잡던 남편이 자리잡은 탓인지, 아무튼 언젠가부터는 꼭꼭 우리들을 만나고 가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빈 손으로 와서 그냥 먹고 때론 자고 간다는 거...ㅜㅜ
그래도 만나면 친구야~~~이러면서 얼마나 어린아이마냥 좋아하는지...
참, 어릴 때부터 쌓아온 정이 무서운 건지, 그러면 또 마음이 너무 좋아 하하호호 웃다 헤어지곤 했어요.
이번에 또 왔는지 문자가 남겨져 있네요.
그런데 이제는 만나고 싶지 않아요.
그래도 마음은 편하지 않아 넋두리하다 갑니다.ㅜㅜ
1. 님도
'14.12.8 5:11 PM (221.162.xxx.155) - 삭제된댓글시집일이나 남편 핑계 대세요
너도 다 겪어서 알잖니....
그리고 한번 외국 방문해 주는 센스2. 행복한 집
'14.12.8 5:12 PM (125.184.xxx.28)해외에서 온 진상이군요.
3. --
'14.12.8 5:13 PM (112.154.xxx.62)제목으로 정리되는 내용이네요
4. 에구
'14.12.8 5:13 PM (119.66.xxx.14)말이 좋아 편한거지, 님이 만만한거예요. 잘사는 시댁이라면 그저 쩔쩔맨다면서요. 하나 받으면 반은 떼줄주 알아야지, 친구가 이기적이고 어리석네요.
5. ..
'14.12.8 5:19 PM (115.178.xxx.253)무슨 그런 무경우가. 그냥 만나지 마시고 거리를 둬 보세요.
자리를 잡았든 아니든 외국에서 다니러 왔다고 다 그러지 않아요.
경우 없는 사람인거지.6. 원글이
'14.12.8 5:31 PM (119.14.xxx.20)항상 하는 말이 꼭 놀러와~입니다.
아마 놀러오면 나도 잘 해 줄테니, 니들도...이런 식인듯 해요.
그 나라 가도, 그 지역은 거의 갈 일 없어요.
그 친구 보러 가면 몰라도...
그런데, 그 친구가 자주 오니 딱히 그 때문에 갈 일은 없고요.
정말...시가가 펜트하우스로 이사갔니어쩌니...맨날 해맑아요.ㅎㅎ
우리가 가면 그 동안 자기가 받았던 거 보상이라도 하듯 한꺼번에 모아 잘 해 줄까요?
비행기표만 끊어 빈손으로 가 보고 다시 글 올려 볼까요?ㅎㅎ7. ..
'14.12.8 5:57 PM (1.225.xxx.163)구체적인 계획을 잡은것처럼 물어보세요.
몇달 뒤에 갈까 계획잡으려는데 가족이 같이 가도 되겠냐,
돈이 있는건 아니라 비행기표만 겨우 끊을것 같은데
너만 믿는다. 맛있는거 많이 먹으려고~8. 싫타
'14.12.8 5:59 PM (59.28.xxx.58)저런애 참 싫어요
친구란 관계도 기브앤테이크예요
너무 염치없는 경우‥과감히 정리되더군요
연락을끊은건 아니고‥한만큼 하게되요
잘해주지마세요ㆍ호구로 느낍니다9. 저
'14.12.8 6:39 PM (211.58.xxx.49)외국에서 왔다고 재우고 밥사먹이고 만나는것도 한두번이지... 제주변에도 있어요.
와서 얘기할때는 이번에 한국올때 천만원을 들고와서 비즈니스 어쩌고 하는데 정작 친구들에게 1만원도 안쓰고 자기 잘 호텔예약도 안하고 와요. 처음에는 호텔 잡아주던 친구들 이제 멀어졌어요. 본인만 아마 섭섭하다고 할지 몰라요.
지방사는 제친구... 서울오면 당연히 신세져요. 근데 지방에 한번 가서 연락헀는데 늘 말은 자기동네만 오면 자기가 다 쏜다 그랬거든요. 제가 찾아갔는데 커피산다 소리도 없어요. 커피값도 제가냇어요. 서울에서 간 기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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