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유없는데 집수리꼭 해야하나요?ㅠ

조회수 : 2,682
작성일 : 2014-12-06 23:27:59
아끼고 아껴 살다가 이사오느라 모아둔 돈 다썼구요.
매매라 집수리 다하고 들어왔어요
친정지원받아서...친정이 무지 여유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저 도와주시려고 해준거구요.
임신초라 입덧이 무지 심해요ㅠ
솔직히 스트레스받음 입덧도 더 심해지는것같아
복잡한생각은 안하려고하고...
근데 남편이 며칠전부터 베란다결로현상을
무지 걱정하며 공사를 해야된다고...
근데 집수리할때 방수페인트?처리는 했거든요
것만 한50들었어요. 지금 곰팡이가 생긴것도 아니고..
근데 벽에 물기가 많다고 다시 공사해야된다고..;
제가 반대하는건 예산때문이구요
솔직히 전 좀 민감한편아니고
아직 깨끗한데 공사한지2달도 안되서 꼭 다시해야하나?
싶고 집수리할때 제가 알아서 다했거든요
근데 그땐 손 놓고있다가 이제와서 공사해야된다고;
입덧이 너무 심해서
병원신세도 지고 일도 그만뒀고
외벌이상황인데...이젠 저축한돈도 없어요
신랑 월급이 그렇게 많은것도 아니고...
출산때까지 뭔 병원비가 들지 모르는 상황에서
막무가내로 공사해야된다고하고
제가 입덧끝나면 얘기하자고
돈걱정이라고 말하면
삐져서 말도 안하네요;;몸상태가 나아지면 하자는식으로 말하면
본인은 애가 닳아서 당장 담주라도 하고싶어해요
왜이렇게 이 문제에 민감한지..?
그렇다고 사치하는성격은 아니구요.
베란다결로 물기만 많고 곰팡이
아직없는데 꼭 공사해야하나요?ㅠ
요즘 거의 유일한 트러블인데 제가 심각성을
모르는건가요? 참고로 여기전에 집주인은
곰팡이난채로 그냥 살았구요. 지금은 깨끗한 상태구요.
IP : 59.11.xxx.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수 페인트
    '14.12.6 11:38 PM (175.196.xxx.202)

    정도는 남편분이 페인트 사서 하라고 하세요
    남자들 첫 집 생기면 저러다 말아요

  • 2. 에고
    '14.12.6 11:41 PM (1.233.xxx.222)

    반드시 하셔야 하는 일이죠.
    곰팡이 생긴 후에 하려면 일이 두 배 세 배 힘들텐데..

  • 3.
    '14.12.6 11:47 PM (59.11.xxx.79)

    방수페인트처리는 벌써 해놓은 상태구요.
    그거 못미덥다고 더 공사를 해야겠다는거에요.
    본인이 안하고 인력쓸거에요. 곱게자란 도련님같아서...
    첫집장만해서 애지중지? 하려는건 알겠는데
    솔직히 양가부모님 도움받아 장만했지
    본인 능력으로 한거 아니거든요ㅠ
    근데 뭔 돈걱정하냐는식으로 저한테--;
    그냥 못하게하는게 약오르고 싫은것같아요
    인터폰이며 보일러며 좀만 이상있다싶음
    큰문제 아닌데도 바꾸자하고;;
    아예 새집만들어놔야 직성풀릴것같아요

  • 4.
    '14.12.6 11:49 PM (59.11.xxx.79)

    윗님 좋은정보감사드려요
    보여주긴하겠지만 본인이 안하려할걸요
    사람써서 백만원정도 나갈거 생각하는거같아요
    그게 그렇게 심각한 거군요.. ㅜ

  • 5. 지나가다
    '14.12.7 12:29 AM (210.223.xxx.26)

    베란다 결로는 페인트 암만 좋은 거 써도 환기 안 시키면 생기고
    환기 잘 해주면 보송보송 합니다.

    특히 베란다에 물건 쌓아두면 창고처럼 되어서
    더더욱 열지 않게 되는데
    요렇게 되면 100% 곰팡이 생깁니다,

    춥더라도 자주 환기시키면 건강에도 좋으니 관리 잘하는 걸로 해결하세요.

  • 6. 결로로 인한 것은
    '14.12.7 12:56 AM (59.27.xxx.47)

    잡기 힘들어요 안과 밖의 온도차로 생기는 거지 비가 와서 새는게 아니잖아요
    윗님 말씀처럼 환기 자주 시켜 주세요
    저도 곰팡이생겨서 어찌하나 고민하다가 안쪽으로 베란다 문을 살짝 열어두었어요(가장 안쪽으로 열어야 효과가 더 좋아요)
    그 다음 부터는 결로와 곰팡이 더 이상 안생겼어요

  • 7.
    '14.12.7 1:13 AM (59.11.xxx.79)

    그게요...아마 남편은 공사해야한다는 이상한 고집?을 계속 부려요. 제가 뭘 말해줘도 아마 본인 하고싶은거 막으려는 핑계처럼 느껴지는듯...돈아낄생각이면 남편도 더 알아봤을텐데요. 그냥 제대로 뭔 타일공사든 뭐든 하고싶어하는거같은 고집이 느껴져서 스트레스랍니다ㅠ이젠 돈아낄필요없단건지뭔지 여자들 백사고싶어 매일매일 생각하는 그런 느낌인...환기부분얘기해주려해도 삐져서 말도 안하고 방에서 tv보고 본인스트레스풀고있어요;;하아..

  • 8.
    '14.12.7 1:32 AM (59.11.xxx.79)

    더군다나 지난번 이얘기로 트러블생기고 입덧 심해져서 입원까지 했었구요. 그땐 어영부영 넘어가더니 지금도 매순간 울렁거려서 토를 언제할지 모르는 공포에 시달리는 끔찍한 컨디션의 상황인데 남편이라는 사람은 말이 안통하는 느낌에 삐지고...괴롭네요.

  • 9. ,,,
    '14.12.7 6:29 AM (61.72.xxx.72)

    남편 설득 불가능하면 싸우지 마시고(임신중이라 하시니) 수리 하세요.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스트레쓰 받으면 아기한테 안 좋아요.
    임신 안 하셨으면 남편 이겨 먹으라고 조언 했을텐데 아기 생각하고 침 한번 삼키세요.
    그래 남편아 떡 사 먹어라 옛다 백만원 속 시원 하지 하고 배포 한번 크게 쓰셔요.
    어쟈들 명품백에 꽂히면 눈을 감고 자면서도 명품백이 눈앞에 왔다 갔다 한다는데
    남편은 방수 페인트 통이 눈 감으면 왔다 갔다 할텐데 인심 쓰세요.

  • 10. ....
    '14.12.7 9:04 AM (116.41.xxx.57) - 삭제된댓글

    몇억짜리 공사를 해놔도 온도차 많이 나면 결로 생겨요.
    예방법은 단 하나에요.
    확장한 집 아니라면 베란다 바깥 창문 하나를 아주 약간만 열어놓으세요.
    조금 추워지겠지만 그 방법 밖엔 없어요.

  • 11.
    '14.12.7 9:59 AM (59.11.xxx.79)

    조언감사드려요ㅠ 안그래도 새벽에 토하고...ㅠ
    아침에 보니 어디서 찾아봤는지 베란다바깥문
    열어놓았네요. 입덧끝나면 얘기하자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750 12월 8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세우실 2014/12/08 1,108
444749 실업급여.금융위기이후 최대... 1 ... 2014/12/08 1,116
444748 연극 "혜경궁홍씨" 랑 "수상한흥신소.. 1 골라주세요~.. 2014/12/08 685
444747 사당역에 돼지갈비집 추천해주세요~ 사당역 2014/12/08 525
444746 어찌 해야 하나요? 3 해피 2014/12/08 874
444745 병설유치원 지원금도 삭감되나요?? 1 아우 2014/12/08 1,594
444744 과일같은거 잘 못깍고 이런것.. 결혼상대자로 마이너스 될 부분인.. 31 .. 2014/12/08 4,109
444743 제발 다시멸치 좋은거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ㅜ 11 다시멸치 2014/12/08 1,715
444742 모세의 출애굽기는 실제 있었던 사건일까요? 18 액소더스 2014/12/08 3,760
444741 임용고시 10 *** 2014/12/08 2,651
444740 세련된 인테리어하고사는 분들께... 집안에 놓을 나무는 어디서 .. 12 인테리어 2014/12/08 3,990
444739 비행기 광고 직접 짠 사람이 문제가 된 이 분 맞나요? 1 .. 2014/12/08 1,396
444738 쎈 c형 많이 틀리는 아이 ᆢ심화까지 2 초5 2014/12/08 1,300
444737 대한항공 사건- 현대판 노예? 5 ..... 2014/12/08 1,677
444736 혹 mcm가죽장갑 한쪽만 판매가능한가요? 5 몽쥬 2014/12/08 1,062
444735 일본으로(해외로) 떡국떡을 보내보신 분 방법 좀 부탁드립니다~ 4 떡국떡데쓰 2014/12/08 883
444734 면접보기로했는데 2014/12/08 637
444733 이과 여자 홍익대와 지거국중 어디로 가는것이 현명할까요?도와주세.. 14 마리짱 2014/12/08 3,244
444732 초등학생들 책가방 브랜드 빈폴, 닥스가 일반적인 거예요? 21 옴마야 2014/12/08 11,321
444731 코트 입고싶어요 7 키작은아짐 2014/12/08 1,981
444730 머리가 어지러울 땐 신경과 가나요? 5 예약 2014/12/08 10,048
444729 대한항공... ... 2014/12/08 963
444728 가전 처리 어떻게? 2 가전제품 2014/12/08 888
444727 이혼생각하고 인천에 변호사도 만나고 왔어요 3 힘들다정말 2014/12/08 2,587
444726 전세 놓은 아파트 팔아야할지 계속 이자내고 더 기다려야할지 18 조언 부탁합.. 2014/12/08 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