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쫓겨나기전에 스스로 나와야 할까요

여기 조회수 : 4,414
작성일 : 2014-12-05 15:11:22

종합학원  강사입니다.

더불어 인기 없는 강사구요.

 

한 반 정원이 30명인데,

저는 많으면 15명.   아님 10명.     5명.

 

다른 인기있는 과목의 강사분들은

회원들이 자리가 없어 대기까지 합니다

 

전. 매번 참으로 자존심이 상하고,

초라한 생각이 들기도 해요.

 

학원이야

강의실 비워 두는거 보다

활용하면 좋으니

그래도 접수인원이 있고하니, 저를 쓰고? 있지만..

 

정말 없다면

제게 나가 달라고 하겠지요.

아니. 제 스스로도 나와야 하는거구요.

 

그전에.

이렇게라도 회원들이 소수라도 있을때

스스로 알아서 나와야 덜 초라할까요?

바닥칠때를 기다리다 쫓겨나면,

나스스로 얼마나 비참하고, 슬퍼질까...    생각이 많아집니다.

 

고정적인 수입의 일하시는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IP : 115.139.xxx.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치
    '14.12.5 3:12 PM (207.244.xxx.218)

    보이긴 하겠네요

  • 2. ...
    '14.12.5 3:21 PM (220.121.xxx.7)

    5명, 10명 있는 학생들에게 정성을 쏟아보세요.
    힘내여 먹고 사는데 자존심이 어디 있어요

  • 3. ...
    '14.12.5 3:22 PM (220.121.xxx.7)

    진짜 자존심 강하신 분이면 학생이 없어서 그만둬버린 부끄러운 이력 남기지 말아야죠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 4. ..
    '14.12.5 3:25 PM (115.178.xxx.253)

    저도 윗댓글님과 같은 생각.

    어차피 아이들 가르치는 직업을 가지고 계시면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셔야지요.
    일단 나오지 마시고 거기서 적은 인원으로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지금 있는 아이들을 만족시키면서 성적이 오르면
    아이들은 늘어나겠지요.

    그만두는일이 급한거 아니에요.

    유명한 인강 선생들 강의도 모니터링하고, 보충자료도 정성들여 만들어보세요.

  • 5. 루피망고
    '14.12.5 3:26 PM (42.82.xxx.29)

    문제점을 파악하세요
    그 문제점을 파악못하면 위로 못올라가요.
    그렇게 그냥 이런가부다 하고 받아들이고 그냥 하다가 나중에는 나이 더 들면 아무것도 안되거든요.
    지금이 기회다 생각하고 내 문제점이 뭔지.내가 진짜 말하는 직업에 어떤 결격 사유가 있는지 실력이 어떤면에서 뒤지는지.아이들이 왜 내 수업은 안듣는지 싫어도 알아야해요.
    실력이 아무리 있어도 아이들이 싫어하는 수업도 있거든요
    그리고 실력은 없는데 말빨로 애들이 좋아할수밖에 없는.애들을 자기편ㅇ로 만드는 사람이 있거든요.
    이런것도 능력이긴하죠
    내가 학부모라면 후자에게는 안보내겠지만 애들이 너무 좋아할때는 실력보다는 다른 부수요인이 있을테니깐요.
    어떤 종합학원인지는 몰곘지만 재수학원인지 아니면 일반 학원인지.아니면 재수학원이라면 실력만 있음 살아남구요
    재학생일경우거나 고딩이라도 실력이면 가능한데 그 이하의 학생이라면 학생이 좋아할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할것 같네요

  • 6. 밤과낮 겨울봄 새옹지마
    '14.12.5 3:33 PM (182.212.xxx.55)

    어차피 그 잘나간다는 강사들도 나이 들면 접어야해요.
    스타강사 되지 못하면.
    그들보다 일찍 나와서 다른 일을 찾아보면 전화위복이 될수도 있고.
    아니면 강의스킬을 연구해서 대박 터질수도 있고요. 과외나 공부방으로. 이게 수입은 더 낫죠.
    고난이 있으면 반드시 그에 합당한 열매가 있습니다.
    잘 이겨내시길.

  • 7. ...
    '14.12.5 3:41 PM (115.139.xxx.56)

    힘 내 보겠습니다.
    주신 말씀들 거름삼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8. ,,
    '14.12.5 4:20 PM (72.213.xxx.130)

    같은 거 반복해서 가르치는 것이 즐겁지 않거나
    애들이 이뻐보이지 않는다면 굳이 그 직업을 고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세상엔 좋아할 만한 게 참 많거든요. 내 적성과 맞는지 그것도 고민해 보세요.

  • 9. 1년만..
    '14.12.5 4:20 PM (122.129.xxx.47)

    100세 시대에 100분의 1을 투자한다고 생각하시고
    한사람 한사람의 학생에게 온힘을 다 기울여보세요.
    명강사들도 다 그리 시작했어요.

  • 10. 저는
    '14.12.5 4:29 PM (115.139.xxx.56)

    제가 하고 있는 일을 정말 사랑합니다.
    그럼에도 회원수.. 자존심.. 운운하는건 모순이지만요.
    분석하고, 문제점을 찾아 보려 합니다.

  • 11. 학생에게
    '14.12.5 5:43 PM (112.152.xxx.173)

    관심을 더 쏟고 사랑과 열성을 들여보세요
    온몸에서 에너지가 쏟아지는 선생은 이상하게 집중하게 돼요
    열성으로 강의하는 인강 선생님의 강의는 아이가 정말 집중해서 경청하더라구요

  • 12. 무엇이 문제인지
    '14.12.5 6:13 PM (211.59.xxx.111)

    체계적으로 분석해보셔야 할거 같은데
    회사에서도 잘안되는 제품들 루트코즈 분석하는 워크샵툴이 있듯이
    뭐 거창하지 않더라도 문제해결방법론 좀 찾아보고 하셨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471 상속관련 장애수당 환급 통지서가 왔는데 상속 합의안.. 13:26:31 27
1772470 전 독감예방접종 맞았다 대상포진 걸린 것 같아요. 괜히 13:25:29 50
1772469 병가내고 누워있는데 재밌는 유투브있을까요? 아아 13:22:40 48
1772468 초저 아이 스포츠신문 읽는거 도움될까요 ㅇㅇ 13:21:32 21
1772467 수능 전날 떠드는 고1 사리나옴 13:20:46 87
1772466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교수진 임용과정 다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유뻔뻔 13:20:09 131
1772465 74 노안이 없어요. 3 ..... 13:17:21 355
1772464 탐욕에 가득찬 자들을 막는게 보통의 위선자들이예요 1 ㅇㅇ 13:14:20 87
1772463 집매매일경우 보통은 잔금까지 2 00 13:14:08 129
1772462 남편이 닭이냐고 놀려요 ㅠㅠ 13 알약 먹기 13:03:45 1,034
1772461 주식 고수님, 고견 부탁합니다. 6 …. 13:02:03 520
1772460 네이버에 물리신분 6 ... 13:01:29 505
1772459 김건희 "보석허가시 전자장치 부착, 휴대폰 사용금지 모.. 25 ㄷㄷ 12:58:16 1,249
1772458 민들레뿌리가 혈액암에 좋다는데 4 ㄱㄴ 12:55:19 367
1772457 신세계V, 갤러리아몰에서 같은 물건 가격이 다른 이유 아실까요?.. 3 차이가 뭘까.. 12:53:49 247
1772456 카이스트 총학생회장과의 대화 ../.. 12:53:13 275
1772455 배당금 분리과세 1900억 세수 감소. 35 .. 12:52:59 540
1772454 50대인데 우리땐 수능 혼자 갔었죠? 17 ㅎㅎ 12:51:45 738
1772453 전업주부가 진짜 대단한게 21 ... 12:47:58 1,856
1772452 부녀의 탱고. 저를 울렸어요 ㅜㅜ 2 ... 12:45:11 429
1772451 오늘 아름다운 가게에 옷 14점 낼 건데요. 1 &ㅂ.. 12:43:37 316
1772450 한섬 온라인몰 구매 .. 12:37:53 361
1772449 자궁내막증 명의 아시는 분 계세요? 4 apple 12:37:52 431
1772448 고3아들..친구들 메모 dlb 12:37:22 503
1772447 아들들 엄마랑 눈마주칠 때 표정보세요 3 하루만 12:36:52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