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셋집이 없어요... 집을 사야할까요?

고민 조회수 : 2,010
작성일 : 2014-12-05 09:21:07

전셋가가 너무 높고 집이 없어서 작은 집이라도 대출 받아 사야할까 심각하게 고민중이에요

 

신혼부부이고 아기가 생겨서 봄에 태어나요

아기 낳으면 최소 1년은 외벌이로 지내야 하는데 남편 급여가 300정도에요

지금 3달째 전셋집을 보러다니는데 집값이 싼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비 괜찮은 집이 없어요

있어도 주인들이 월세로 돌리려고만 하고 전셋가도 너무 높아요

서울 강북쪽 집값 제일 싼 동네에요.. 부동산 사장님들도 주인들이 미친거 같다고 하시네요..

월세집은 많지만 전세로 나온 집은 나오자 마자 계약돼요..

 

지금현재 집값으로 갖고 있는 돈은 1억 천만원 정도에요

대출안받고 이 돈으로 얻을 수 있는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마땅한 집이 없네요

아파트는 꿈도 안꾸고 너무 오래 되지 않은 빌라 정도 알아보고 있어요..

 

전셋집을 구할 경우 2%이자로 3천만원 대출 가능하구요

집을 살 경우 똑같이 2%이자로 5천만원 대출 가능합니다

 

그러니 남편은 집구하기 너무 힘드니 그냥 5천만원 대출 받아서 1억 6~7천 정도의 집을 사자고 하는데 저도 어린아기 데리고 여기저기 이사다니고 이사비용 지출하느니 그게 나을까 고민되네요

 

둘 다 빚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아기 어린이집 다닐 정도 되면 저도 열심히 맞벌이 해서 돈 모아서 나중에 좋고 넓은 집 사자 했는데 배는 자꾸 불러오고 집 때문에 계속 스트레스 받다 보니까 판단력이 자꾸 흐려지네요

 

저희가 집을 빨리 못구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친정, 시댁 있는 동네로만 집을 알아보기 때문인데 조금 떨어져 있는 곳도 알아보면 좋겠지만 다른 동네는 이상하게 살기 싫으네요..

 

지금 직장은 1월말까지만 다닐 예정인데 그전에 집이 구해져야 아기 나오기 전에 이사도 하고 집정리도 할텐데 집을 사는게 좋은건지 그냥 가격 맞춰 낡은집 전세를 얻어야 할지 아침저녁으로 고민만 하고 있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7.110.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천대출에
    '14.12.5 9:24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장기 고정금리로 2%대 대출이면 좋은조건이네요.
    아기 어릴땐 이사 다니기도 힘드니 근처에 괜찮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있으면 사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초등까지 바라보고 사면 더 좋겠죠.

  • 2. 고민
    '14.12.5 9:41 AM (117.110.xxx.2)

    댓글 감사합니다. 20년 균등상환이라고 하더라구요 고정으로 딱 2% 연이율이구요
    친정시댁 같은 동네고 양가어른들 나이도 있으셔서 저희 마음 편하자고 그 동네만 고집하는거에요
    혹시라도 아프시거나 하면 가까운 곳에 있어야 자주 뵙기 좋잖아요
    자연친화적 어린이집도 있고 혁신초등학교도 있어요 동네도 조용하구요 그래서 다른 동네는 가기가 싫은데
    진짜 집구하기 힘드네요 집을 사면 최소 10년 이상은 살 수 있으니까 대출이 부담되더라도 사야되나 싶어요

  • 3. 2프로면
    '14.12.5 9:58 AM (221.151.xxx.158)

    진짜 싸네요.
    그런데 전세를 가는 거면 몰라도 살 거라면
    그 지역 중에서도 사람들이 선호하는 동네가 있을텐데 좀 더 대출받더라도 그리고 가시길 권해요.
    한 번 집 사면 대출도 있고 하니 그 동네를 떠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거든요.
    아이 태어나고 유치원, 학교 등등 장기적으로 봤을 때
    뜨내기가 많지 않고 사람들 교육수준이 괜찮은 곳을 고려해 보세요.
    (물론 지금 동네가 그렇다는게 아니고요, 제가 님 동네 분위기를 모르니까요...)
    나중에 집 넓혀서 이사를 해도 현재 집에서 멀리는 안 가게 돼요 사람마음이.
    그 동네 사는 동안은 그 동네가 대한민국 최고인 것 같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885 '일밤', '아빠 어디가' 후속은 애완동물 키우기 5 아빠 2014/12/05 2,275
443884 친환경 귤이면 귤껍질 그냥 말려서 사용해도 되나요? 3 귤귤귤 2014/12/05 1,021
443883 친구들 싸움에 중간에 껴있는 입장이라면 ㅠ 16 답답 2014/12/05 3,767
443882 연금보험 관련 잘 아시는분 급 질문 드립니다. 3 보라동이 2014/12/05 1,304
443881 이정도면 저축을 더 열심히 해야겠죠? 7 재테크 2014/12/05 2,234
443880 의사단체 ”음주수술, 단순 봉합 시술이지 중요 응급 수술 아냐”.. 6 세우실 2014/12/05 1,607
443879 정윤회 문건으로 국회에 출석한 문체부 차관의 쪽지.jpg 2 허참 2014/12/05 1,387
443878 카톡 내용 삭제하면 5 궁금 2014/12/05 1,804
443877 토요일 서울에서 인천가는데 차 가져가는게 나을까요? 지하철이 나.. 3 ㄷㄷ 2014/12/05 753
443876 수유리에서 서울역 2 촌사람 2014/12/05 1,098
443875 내일 발표가 5군데라는 이야기 들어보면 4 학력고사 세.. 2014/12/05 1,864
443874 일왕 생일파티 참석자 명단 20 .... 2014/12/05 5,812
443873 빌라가 아파트보다 관리비용이 적은거 맞나요? 3 2014/12/05 1,768
443872 상대방의 마음 3 문의 2014/12/05 991
443871 입 안에 좁쌀만한 것이 많이 났는데 이거 뭘까요? 2 .... 2014/12/05 2,407
443870 루피 망고 모자 만든분 많나요? 6 ........ 2014/12/05 2,950
443869 정윤회딸 정유연 인터뷰 ㅠㅠ 11 금숫가락 2014/12/05 9,982
443868 아틀란타에사시는 분 or 혹시 겨울에 가보신 분들 겨울시즌에 장.. 9 미쿡칭구 2014/12/05 1,107
443867 외환보유액 넉달째 감소세,금융 위기이후 처음. 1 ... 2014/12/05 988
443866 직장인 영어공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1 직장맘 2014/12/05 2,451
443865 2년전 부채 없던 가구 30%, 올해는 "빚 있다&qu.. 닭잡스 2014/12/05 838
443864 추어탕 먹었는데 에너지가 솟아넘쳐요 와!! 7 ... 2014/12/05 2,956
443863 초등 나이스에 올라간것은 얼마큼 중요한가요? 4 학생생활기록.. 2014/12/05 1,951
443862 귤쨈 만들어 드신분들 만족하시나요? 3 귤쨈 2014/12/05 1,050
443861 일산 코스트코 평일 퇴근시간대 사람 많을까요? 3 아들만셋 2014/12/05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