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정신을 잃고 쓰러졌었어요

.. 조회수 : 4,826
작성일 : 2014-12-05 08:13:07
제가요 저녁 먹고 물마시다 쓰러진 걸
아이가 깨워 일어났네요
아이가 깨우니 그제야 정신이 나면서
어지럽고 메스꺼워
토하고 큰 일 보고 좀 나아졌는데
집안 식구들이 걱정에 난리네요
오늘 병원 가라고 뇌에 이상있는 거 아니냐고
그 잠깐 기억이 없어요
물 마시다가 왜 물 벌컥 마실 때 갑자기 목구멍에
꽉 막힌 듯하다 속이 막 쓰려오고
그러다 쓰러진 듯한데
엄마말로는 체하면 그럴 수 있다는데
급체한 걸까요
학교 다닐 때 애국조회 운동장에서 하다
몇 번 쓰러진 적도 있고
저혈압에 빈혈기도 있었는데 빈혈인지
그래도 혹시 몰라 병원 가보려구요
가정의학과 가보려는데 막 이것저것 검사하라 하나요
오늘 내일 김장도 해야하는데 심란하네요
IP : 1.229.xxx.2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4.12.5 8:18 AM (218.50.xxx.49)

    김장보다 검사를 먼저 해보셔야 할거 같아요

  • 2. ㅇㅇ
    '14.12.5 8:22 AM (114.205.xxx.87)

    김장이 문제가 아니라 빨리 병원부터 가보세요.

  • 3.
    '14.12.5 8:24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가정의학과가아니라 큰곳으로가세요 뇌졸증전조일수있어요 검사빨리안했다간 재수없으면 반신불수될수있는사안이니 김장이고뭐고 병원직행

  • 4. ~~
    '14.12.5 8:54 AM (58.140.xxx.162)

    저도 그런 적 있어요. 욕실타일에 광대뼈 부딪히며 쓰러졌다 토하면서 깨어나고 , 동시에 옷 입은채로 설사했어요. 응급실서 별의별 검사 다 하고 머리 씨티 찍었는데, 결론은 모르겠다고.. 혹시 어쩌면 미주신경성실신일 수도 있다고만 하더라고요.
    헌데, 그렇게 정신 잃은 적은 한 번이지만
    손 마비되고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소리도 아득하게 멀리 들리고 한 적은 꽤 있었어요. 몇 년에 한 번 정도로요.
    의사한테 물어봐도 그냥 그럴 수도 있다고만 하더군요.
    나름 상황을 추려보면
    생리 끝나갈 때쯤 그런 적이 많았고
    소화기에 무리 간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원래도 변비 있지만 특별히 심해졌을 때라든가
    안그래도 몸 안 좋을 시기에 갑자기 매운 걸 먹었다든가
    한 번은 김치 담그다가 배추가 너무 맛있게 절여져서
    하나 둘씩 집어먹고 나서 좀 있다가 그런 날도 있었고요.
    밥 없이 섬유질만 왕창 들어가서 장이 놀란 듯 했거든요.
    평소에 식사하면서는 채소 엄청 먹어도 끄덕없는데 말이죠.

  • 5. 이비인후과
    '14.12.5 9:02 AM (211.40.xxx.226)

    제 올케가 며칠전 그랬는데요... 토요일

    동네 조그마한병원 응급실이라...
    뇌ct는 이상없어서 체한거 일수도 있다고 했다던데.. 전 이비인후과를 추천했어요..

    메니에르 이거나 이석증이거나 달팽이관어지럼증.... 증상이 다 비슷해요..

    제 올케는 화요일에 병원가니 증상이 사라져서 확인이 힘들다고 했다던데...

    님은 바로 가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6. 로렌
    '14.12.5 9:36 AM (218.101.xxx.97)

    만약 뇌졸증전조 증상이라면 큰일 납니다. 빨리 대학병원같은 곳으로가세요

  • 7. .........
    '14.12.5 11:17 AM (1.251.xxx.248)

    원글님도 그렇고 ~~님도 그렇고 공통점이 설사 내지는 토하고 변 보신거네요.
    저희 남편도 몇년전 똑같은 일 있었어요.
    외식하고 식당 바로앞 주차장에서 집에오려고 차에 탔거든요.
    안전띠 하자마자 갑자기 눈을 뒤집고? 픽 쓰러지는 거예요.
    저는 처음 장난 치는줄 알고 빨리 일어나서 가자고 흔들었는데 진짜인거예요.
    너무 놀라서 119에 전화걸고, 막 뛰어나가 도와달라고 사람들을 불렀어요.
    어떤 아저씨가 와서 안전띠 풀고 의자를 뒤로 하고 있는데
    남편 정신이 돌아오더라구요.
    마침 119가 도착해서 근처 종합병원 응급실로 싣고 갔어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남편이 화장실 급하다고 하며 볼 일 보고 오더니 괜찮대요.
    응급실에서 이것 저것 검사했는데 별 이상 없었고
    의사의 권유로 며칠 후 mri 찍었는데 그때도 이상 없었구요.

    의사샘 말이 윗분 말씀처럼 미주신경실신 으로
    일종의 급체 한 거래요.
    갑자기 체하면서 그걸 소화시키기 위해 몸의 모든 혈액이
    일시적으로 위로 몰려들어 기절했던 거라고...

    화장실 갔다와서 괜찮아 지셨다니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남편도 기절하기 전 가슴이 답답했다고 했거든요. 그러고는 기억이 없다고..

    일단 병원 가셔서 증세 얘기하시고 혹시 모르니 검사는 꼭 받아보세요.
    별 일 아니시기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868 안에 털이 달린 밍크 몸빼 바지는 어디가야 살 수 있나요? 3 밍크바지 2014/12/06 2,087
443867 TV를 사고 싶어요~ 영어공부에 도움될까요? 7 TV 2014/12/06 1,069
443866 관리자님 비아냥 악성댓글 신고기능 좀 만듭시다 8 .. 2014/12/06 726
443865 옛날 미드 - 아들과 딸들 3 건너 마을 .. 2014/12/06 1,382
443864 옥수동/응봉동 살기 어떤가요? 2 머리아파 2014/12/06 2,984
443863 췌장염에 좋은 음식이나 차(tea)가 있을까요? 걱정됩니다 2014/12/06 6,375
443862 후원들 많이 하시나요?? 좋은 곳 추천 좀..^^ 11 zzz 2014/12/06 1,029
443861 부산대 기공 수시 추합 몇번정도면 7 2014/12/06 2,384
443860 일기어디에 쓰시나요 6 일기장 2014/12/06 1,426
443859 남자들은 레깅스 싫어하나봐요 17 레깅스 2014/12/06 6,329
443858 오늘 모치킨때문에 난리가 났다가, 뉴스까지 났네요. 2 고객 2014/12/06 3,982
443857 굴 양식..일본산 가리비 수입 말인데요. 3 .. 2014/12/06 1,433
443856 종영 결정된 방송에 김제동mc 투입후 시청률 상승 눈물나네요 19 sdf 2014/12/06 10,310
443855 여기 싸이코패스 좀 많은것 같아요 7 대박 2014/12/06 2,543
443854 미국에서 이사를 하면서 깨달은 미국의 소비문화 55 소비를 위해.. 2014/12/06 18,450
443853 친구에게 감정이 생겨버린것 같은데.. 말해야하나요 삼켜야하나요.. 6 회피본능 2014/12/06 2,153
443852 대학 1학년 1학기 등록하고 안 나갈경우 어찌되나요? 4 분홍맘 2014/12/06 1,889
443851 드럼세탁기, 통돌이세탁기 5 세탁기 2014/12/05 1,624
443850 9급월급으로 세식구 살수 있을까요 13 aa 2014/12/05 3,943
443849 [직썰만화] 상생하는 아파트 살생하는 아파트 참맛 2014/12/05 867
443848 강세훈의 반격-의사 커뮤니티 메디게이트에 신해철 관리탓하며 글올.. 14 또라이 싸이.. 2014/12/05 8,348
443847 고 신해철 후원금 모금해요. 24 ㅁㅁ 2014/12/05 2,882
443846 크리스마스 배경인 영화 어떤거 좋아하세요?? 26 크리스마스 2014/12/05 3,221
443845 신해철 어머니 자필 편지 보셨나요? 13 mew2 2014/12/05 5,179
443844 남자는 여자아이들에게 성적호기심을 갖는다는군요. 5 이상 2014/12/05 2,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