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정신을 잃고 쓰러졌었어요
아이가 깨워 일어났네요
아이가 깨우니 그제야 정신이 나면서
어지럽고 메스꺼워
토하고 큰 일 보고 좀 나아졌는데
집안 식구들이 걱정에 난리네요
오늘 병원 가라고 뇌에 이상있는 거 아니냐고
그 잠깐 기억이 없어요
물 마시다가 왜 물 벌컥 마실 때 갑자기 목구멍에
꽉 막힌 듯하다 속이 막 쓰려오고
그러다 쓰러진 듯한데
엄마말로는 체하면 그럴 수 있다는데
급체한 걸까요
학교 다닐 때 애국조회 운동장에서 하다
몇 번 쓰러진 적도 있고
저혈압에 빈혈기도 있었는데 빈혈인지
그래도 혹시 몰라 병원 가보려구요
가정의학과 가보려는데 막 이것저것 검사하라 하나요
오늘 내일 김장도 해야하는데 심란하네요
1. ㅡㅡㅡ
'14.12.5 8:18 AM (218.50.xxx.49)김장보다 검사를 먼저 해보셔야 할거 같아요
2. ㅇㅇ
'14.12.5 8:22 AM (114.205.xxx.87)김장이 문제가 아니라 빨리 병원부터 가보세요.
3. 헉
'14.12.5 8:24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가정의학과가아니라 큰곳으로가세요 뇌졸증전조일수있어요 검사빨리안했다간 재수없으면 반신불수될수있는사안이니 김장이고뭐고 병원직행
4. ~~
'14.12.5 8:54 AM (58.140.xxx.162)저도 그런 적 있어요. 욕실타일에 광대뼈 부딪히며 쓰러졌다 토하면서 깨어나고 , 동시에 옷 입은채로 설사했어요. 응급실서 별의별 검사 다 하고 머리 씨티 찍었는데, 결론은 모르겠다고.. 혹시 어쩌면 미주신경성실신일 수도 있다고만 하더라고요.
헌데, 그렇게 정신 잃은 적은 한 번이지만
손 마비되고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소리도 아득하게 멀리 들리고 한 적은 꽤 있었어요. 몇 년에 한 번 정도로요.
의사한테 물어봐도 그냥 그럴 수도 있다고만 하더군요.
나름 상황을 추려보면
생리 끝나갈 때쯤 그런 적이 많았고
소화기에 무리 간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원래도 변비 있지만 특별히 심해졌을 때라든가
안그래도 몸 안 좋을 시기에 갑자기 매운 걸 먹었다든가
한 번은 김치 담그다가 배추가 너무 맛있게 절여져서
하나 둘씩 집어먹고 나서 좀 있다가 그런 날도 있었고요.
밥 없이 섬유질만 왕창 들어가서 장이 놀란 듯 했거든요.
평소에 식사하면서는 채소 엄청 먹어도 끄덕없는데 말이죠.5. 이비인후과
'14.12.5 9:02 AM (211.40.xxx.226)제 올케가 며칠전 그랬는데요... 토요일
동네 조그마한병원 응급실이라...
뇌ct는 이상없어서 체한거 일수도 있다고 했다던데.. 전 이비인후과를 추천했어요..
메니에르 이거나 이석증이거나 달팽이관어지럼증.... 증상이 다 비슷해요..
제 올케는 화요일에 병원가니 증상이 사라져서 확인이 힘들다고 했다던데...
님은 바로 가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6. 로렌
'14.12.5 9:36 AM (218.101.xxx.97)만약 뇌졸증전조 증상이라면 큰일 납니다. 빨리 대학병원같은 곳으로가세요
7. .........
'14.12.5 11:17 AM (1.251.xxx.248)원글님도 그렇고 ~~님도 그렇고 공통점이 설사 내지는 토하고 변 보신거네요.
저희 남편도 몇년전 똑같은 일 있었어요.
외식하고 식당 바로앞 주차장에서 집에오려고 차에 탔거든요.
안전띠 하자마자 갑자기 눈을 뒤집고? 픽 쓰러지는 거예요.
저는 처음 장난 치는줄 알고 빨리 일어나서 가자고 흔들었는데 진짜인거예요.
너무 놀라서 119에 전화걸고, 막 뛰어나가 도와달라고 사람들을 불렀어요.
어떤 아저씨가 와서 안전띠 풀고 의자를 뒤로 하고 있는데
남편 정신이 돌아오더라구요.
마침 119가 도착해서 근처 종합병원 응급실로 싣고 갔어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남편이 화장실 급하다고 하며 볼 일 보고 오더니 괜찮대요.
응급실에서 이것 저것 검사했는데 별 이상 없었고
의사의 권유로 며칠 후 mri 찍었는데 그때도 이상 없었구요.
의사샘 말이 윗분 말씀처럼 미주신경실신 으로
일종의 급체 한 거래요.
갑자기 체하면서 그걸 소화시키기 위해 몸의 모든 혈액이
일시적으로 위로 몰려들어 기절했던 거라고...
화장실 갔다와서 괜찮아 지셨다니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남편도 기절하기 전 가슴이 답답했다고 했거든요. 그러고는 기억이 없다고..
일단 병원 가셔서 증세 얘기하시고 혹시 모르니 검사는 꼭 받아보세요.
별 일 아니시기 바랍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3659 | 목동지역 고등학교 배정 고민요.. 2 | 예비고딩맘 | 2014/12/05 | 1,331 |
443658 | 20개월 지나친 식탐아기 내분비과 가봐야 하나요? 3 | ㅇㅇ | 2014/12/05 | 3,726 |
443657 | 청와대 헬스기구가 인기있는가 보네요. | 참맛 | 2014/12/05 | 912 |
443656 | 우체국 운전자보험 살펴보니... 3 | 운전자보험 | 2014/12/05 | 7,894 |
443655 | 청담동스캔들 뒷부분 못봤는데요 9 | 케로로 | 2014/12/05 | 1,982 |
443654 | 압구정백야 나단이 좋아요 9 | 나단 | 2014/12/05 | 2,006 |
443653 | 통통한 헐리웃 여배우들 10 | 행복 | 2014/12/05 | 3,453 |
443652 | 조수미 연말콘서트 70대엄마 보기에 괜찮을까요? 2 | 푸른대 | 2014/12/05 | 731 |
443651 | 잘못된 길을 선택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제 주변이 온통 수렁인 .. 2 | ... | 2014/12/05 | 920 |
443650 | 논산 날씨 아시는 분 2 | 1115 | 2014/12/05 | 1,032 |
443649 | '쓰임' 도자기 추천해요 12 | 그릇 | 2014/12/05 | 3,308 |
443648 | 크리스마스 트리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5 | 트리 | 2014/12/05 | 872 |
443647 | 요즘 언제 행복하세요? 8 | ㅗ메ㅔㅛ | 2014/12/05 | 2,088 |
443646 | 양념고기 숙성 빨리 시키는 방법있나요? 2 | 쌈 | 2014/12/05 | 2,599 |
443645 | 중학생 끼리 패키지로 4 | 요즌 | 2014/12/05 | 1,734 |
443644 | 14살차이.... 8 | 연상연하 | 2014/12/05 | 3,432 |
443643 | 얼집에 크리스마스 선물보내려는데 고민이 이만저만이아니네여ㅠ 16 | 베라퀸 | 2014/12/05 | 1,996 |
443642 | 인문계 사회탐구 선택에 도움을 주세요. 2 | 이웃사람 | 2014/12/05 | 1,078 |
443641 | 수원에서 내부장기 다 털린 시신 발견 됐대요ㅜ 75 | 팔달산 | 2014/12/05 | 20,559 |
443640 | 분당 판교 오피스텔 매물 쏟아지나봐요? 5 | 오피스텔 | 2014/12/05 | 3,767 |
443639 | 전세만기후 5개월연장 2 | 잠시익명 | 2014/12/05 | 1,433 |
443638 | 제가 옷쇼핑할때 절대 그냥 지나치지못하는것들 10 | 지름신 | 2014/12/05 | 3,183 |
443637 | 길냥이들 삶은어묵 줘도 되나요 ? 4 | 한양 | 2014/12/05 | 2,093 |
443636 | 스케일링에 대해 4 | ... | 2014/12/05 | 1,941 |
443635 | 아이큐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게 무슨 뜻이죠? 2 | ? | 2014/12/05 | 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