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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의 공적 영역의 언어 해석.. 기발하네요.

천재다 조회수 : 1,733
작성일 : 2014-12-04 21:29:49
유병재

반평생을 넘나드는 TV 시청과 다년간의 연구로 나는 드디어 공적 영역에서의 언어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이 연구가 앞으로의 공식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많은 고민 끝에 용기를 냈습니다 = 까먹을 줄 알았더니

▶본의 아니게 = 예상과는 다르게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 내가 한 짓이다

▶사실여부를 떠나 = 사실이다

▶옳고 그름을 떠나 = 그르다

▶서로의 의견 차이를 줄이지 못하고 = 그 ××이 글쎄

▶이 일로 누구보다 아팠으며 = 사장님은 운동을 꾸준히 하셨으며

▶많은 것을 배웠고 = 국내 비속어의 종류를

▶서로 오해를 풀고 원만하게 마무리 되었다 = 입금되었다

▶진정성을 담았다 = 이 글은 궁서체로 작성되었다

▶경솔하게 행동한 점 = 치밀하지 못했던 점

▶공인이기 전에 한 명의 사람으로서 = 그러는 니들은 씨바

▶자숙의 시간을 = 두어 달 정도를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좀 더 해먹어야겠다

▶내 꿈이 이루어지는 = "내" 꿈이 이루어지는

▶새 시대를 여는 대장정을 = 너희들의 대장정을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나아갈 것을 = 한번만 봐 주세요


https://www.facebook.com/dbqudwo/posts/449508251771036


연예인이나 정치인이나 항상 이 패턴인데, 이 사람 천재네요. ㅋㅋㅋ 
IP : 46.103.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4 9:34 PM (183.101.xxx.243)

    이거 페북에서 보고 막 웃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
    '14.12.4 9:36 PM (39.7.xxx.212)

    "내"꿈이라면 딱 한인간밖에 없네요.

  • 3. 일벌백계
    '14.12.4 9:42 PM (1.228.xxx.242)

    =이이제이

  • 4. ab123
    '14.12.5 9:05 AM (210.96.xxx.206)

    많은 고민 끝에 용기를 냈습니다 = 까먹을 줄 알았더니
    경솔하게 행동한 점 = 치밀하지 못했던 점

    처음 읽고, 이거 진짜 기발하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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