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함께할 사람을 알아보는 방법(조언 부탁해요
남자에게 대쉬를 받는 대형사고가 터졌는데 모두 연하...ㅡ0ㅡ
일단 연하와는 제대로 만나보지도 않았고 나이를 떠나서 세명 다 아직 저의 부족한 판단력으로 만남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이제 결혼계획을 세우지 않을 수 없기에..그래서 82언니들, 동생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여기 전문직 .연봉 1억 이런 분들이 대다수인 것 같은데 그런 분들은 굳이 보실 필요 없을듯요~
a부터 설명 할께요 4살 연하로 두달 전 3개월 동안 만났던 친군데요 얼굴, 키, 몸이 준 연예인...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세명 중 비쥬얼 탑입니다. 근데 집이 어려워요 어릴땐 찢어지게 가난했고 지금은 찢어진데 꿰멘정도. 가정환경은 경제적인 이유로 그다지 화목해 보이지 않지만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요. 하지만 이 친구의 장점은 착실함. 대학 등록금도 본인이 모은돈으로 냈고 중소기업을 다니는데 지금도 저보다 모은돈이 더 많아요. 근데 화이트칼라가 아닌 블루칼라라 지적 수준은 저보다 낮은 편입니다.
만났을 당시 제가 많이 좋아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밤친구로 전락하는 것 같아 그만 만났어요 사실 이 친구때문에 가장 고민이 되요. 두달 동안 연락 한번 없다 몇일전 갑자기 맨정신에 찾아와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자존심이 미친듯이 쎈 사람이라 먼저 연락하거나 찾아오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란 걸 알고 있어 마음이 크게 다가왔어요. 아 거기다 속궁합은 역대 최고예요/////
b는 6살 쿨럭.. 연하입니다.. 뭔가 범법자가 된 느낌이지만 또 이 친구도 매력이 넘쳐요. a와 헤어지고 힘들때 알게 됐는데 사실 세명중 가장 늦게 알게 되었지만 첫 대화부터 아 이인간 내 과다.이런 느낌. 역사 문화 종교 예술 정치 신념 이상 가치관 등등 대화의 주제가 정말 광범위하고 탄력적입니다. 나이가 훨씬 어림에도 불구하고 저보다 사회경험도 많고 아는 것도 많아서 제가 배울때도 있다는..헌데 학력이 낮습니다 중졸? 또 살짝 자유로운 영혼이구요. 사업하는 사람인데 가게는 그럭저럭이구요. 집안도 좋지는 않은편. 가족은 같이 살긴하나 해체가족으로 보입니다. 헌데 저 위에 말한 대화 주제들, 그 의견의 찬반까지 맞는 부분이 많아요. 하지만 비쥬얼은... 저보다 키도 작고 전 168. 저보다도 마른 정말 보잘것 없는 비쥬얼이나 뇌가 섹시한 타입입니다. 나이들어 이민가고 싶어하는 계획까지 맞아요. 사실 b와 c중에 만나려다 갑자기
a가 튀어나왔어요
다음 c 4살 연하. 현재 sky재학중인 대학생. 공부하다 알게 된 동생인데 누나누나하다가 요즘 자꾸 제 이름을 부르며 곧 만나서 고백을 하겠다고 합니다. 지방에서 올라와 뭔가 촌스럽고 아직 학생이라 풋풋한 연애도 많이 해보지 않은 공대생. 집은 셋 중 가장 평범하고 상당히 가족적인 집입니다. 부모님과 자주 어울리고 여행이며 소소하게 노니는 것도 잦은듯. 근데 셋중에 절 제일 많이 챙겨요 사소하게 연락도 자주하고.. 얼마전에 술 마시다 급뽀뽀를 하길래 뺨따구를 날려줬더니 미안하다며 장난처럼 진심처럼 어린나이답게 그렇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비유얼은 so so
셋다 경제적으로 절 편하게 해줄 사람은 없습니다 저도 딱히 바라지도 않고 제가 어느정도 벌구요. 사람과 가정.. 그게 중요해요 이제 평생갈 사람 만나고 싶거든요. 배우자이자 나와 평생 친하게 지낼 친구로 어떤점을 봐야하는지 알고 싶어요.
긴 글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하고 조언 부탁드릴께요.
1. ...
'14.12.4 8:28 PM (210.178.xxx.200)정신차려요 아줌마 ㅉㅉㅉㅉ
2. 행복한 집
'14.12.4 8:31 PM (125.184.xxx.28)셋다 아니예요.
그냥 연애나 하는수준이고 진지하지못하고 다 가벼워요.3. ㅇㅇㅇ
'14.12.4 10:03 PM (122.32.xxx.12)정말 죄송치만 셋다 어찌 다 이렇게 별로일까요
물좋고 정자 좋은곳 없는거 맞는데 그래도 셋다 어지간은 해야 이런 생각이 드네요4. 오잉
'14.12.4 10:33 PM (93.193.xxx.38)전 읽자마자 딱 c요.
이상을 추구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것도 다 좋지만,
안정적인 가정환경에서 튼튼하고 안정적인 마음으로 살아온 사람이 배우자로는 좋을듯.5. ㅁㅁ
'14.12.4 11:18 PM (113.216.xxx.185)댓글들 감사해요 제 조건을 올리자면 부모님이 자수성가 하셔서 나름 중산층에 속한다고 생각해요 집은 강남이고 금융공기업다닙니다.
선을 많이 봤었는데 아직 철이 덜 든건지 나이 많은 남자들 이제 넘 싫어요ㅜㅠ ㅋㅋㅋ 이런 마인드 땜에 어린친구들을 만나게 된 것 같아요. 군인이며 의사 엔터테인먼트 사장님까지 다양하게 만나봤지만 돈이 중요한건 아닌 것 같아요.. 이런 사람들 경제적인 여유때문에 너무 과한 유희를 누리면서 뭔가 쾌락에 무뎌져 소소하고 일상적인 행복을 잘 못느껴요
근데 저는 철이 없어 아직 남자 외모도 본다는.. 이런 얘기 할데가 없어서 이곳에나마 솔직하게 써봤어요 또 전혀 리스트에 없던 a가 결혼을 얘기하며 다시 만나자는 제안을 해서 많은 고민이 됐습니다. 전 비쥬얼과 성실함때문에 a가 끌리는데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었어요 무튼 조언들 감사합니다!6. c는 정말 아니죠.
'14.12.5 2:53 AM (213.33.xxx.108)지금 대학생이라면서요. 양심이 있으면 대학생을 어찌 ....헐....
게다가 대학생도 그냥 님이랑 자고 싶다는거지 결혼하자는 절대 아니잖아요?
A가 게중 제일 나아요. 근데 세월지나면 바람필 확률 높고.
결론은 셋 다 아닌데 이런 셋에 끌린다는건 님도 똑같은 수준이라는. 정신연령이 매우 낮아요.
집안 문화도 척박한거 같고.7. ...
'14.12.5 5:05 AM (165.229.xxx.118)아줌마 정신차려요 22222
8. 정신챙겨요
'14.12.5 11:59 AM (115.86.xxx.156)님이 강남 살고, 금융권 공기업 다니면 뭐해요?
만나는 남자들이 님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해주는데요?
님은 abc등 능력 없지만, 성적으로 말로 여자를 다루는 기술이 좋은,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는 딱 그정도의 위치입니다.
abc 모두 다 님을 결혼 할 여자로 보지는 않습니다. 그냥 놀고 싶다는 것이죠.
정신 차리고, 나를 발전시키도록 하세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445252 | 사람 인상이 중요하네요 5 | deds | 2014/12/09 | 4,000 |
| 445251 | 성경에 공룡안나오던데 9 | ㅇㅇ | 2014/12/09 | 1,499 |
| 445250 | 모녀지간 정말 친구같고 사이좋은 분들, 엄마가 어떠셨나요? 20 | 모녀 | 2014/12/09 | 6,031 |
| 445249 | 최악의 경제 위기에 자살로 내몰리는 사람들 | 1997년 | 2014/12/09 | 1,138 |
| 445248 | 오래된집은 윗집 화장실에서 물쓰는소리 잘들리나요? 6 | 소음ㅜ | 2014/12/09 | 4,066 |
| 445247 | 아닌게 아니라 라이드... 5 | ... | 2014/12/09 | 1,007 |
| 445246 | 미생 엔딩곡이요 2 | ... | 2014/12/09 | 1,441 |
| 445245 | 진짜 심하다. 교통비 엄청 오르겠어요 ㄷㄷㄷ 7 | 쥐새끼 | 2014/12/09 | 3,772 |
| 445244 | 숙주 끝부분이 갈색으로 얇은 상태이면 먹어도 되나요?? 3 | ㅇㅇ | 2014/12/09 | 11,621 |
| 445243 | 진짜 큰 ..그리고 넓적한 내얼굴.ㅜ 6 | .. | 2014/12/09 | 2,042 |
| 445242 | 대한항공, 쫓겨난 사무장 '비행정지' 46 | 참맛 | 2014/12/09 | 21,786 |
| 445241 | 다시 보는 여객기 진상 6선 5 | 진상 | 2014/12/09 | 2,018 |
| 445240 | 책용어인것 같은데 "도비라컷"이 뭐에요?? 8 | ㅎㅎ | 2014/12/09 | 3,140 |
| 445239 | 드라마 밀회 1 | 땅콩이 롤모.. | 2014/12/09 | 1,110 |
| 445238 | 그비행기에 외국인도 탔었나요? 2 | ㄱㄱ | 2014/12/09 | 1,370 |
| 445237 | 중대영문 VS외대행정 의견 좀 주셔요 6 | 고민 | 2014/12/09 | 2,040 |
| 445236 | 새로운 부산 주민... 2 | ... | 2014/12/09 | 1,015 |
| 445235 | 초등학교 저학년 딸아이 두신분들 크리스마스 선물 뭐 사주실거예요.. 3 | .. | 2014/12/09 | 1,388 |
| 445234 | 인감도장을 잃어버렸는데 괜찮을까요? 3 | 알려주세요 | 2014/12/09 | 1,770 |
| 445233 | 대한항공은 사과의 뜻과 퇴진의 뜻을 모르나봐요 2 | 차한잔 | 2014/12/09 | 853 |
| 445232 | 홍콩은 패키지로 가면 별로인가요? 8 | 홍콩 | 2014/12/09 | 2,102 |
| 445231 | 이경우 수리비 주인에게 청구해도 될까요? 8 | 골치가..... | 2014/12/09 | 1,230 |
| 445230 | 젓갈유통기한 어떻게되나요? | 릴렉스 | 2014/12/09 | 2,231 |
| 445229 | 의대 정말 좋은가요? 11 | 무지한 엄마.. | 2014/12/09 | 4,341 |
| 445228 | 근데 현대랑 삼성 이런데는 왜 항공사업을 안할까요..?? 3 | ... | 2014/12/09 | 2,27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