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당하면 어찌되나요?

mm 조회수 : 9,098
작성일 : 2014-12-04 10:35:27
좀 길어요. ㅠ
고등학생 아들아이가 이가 아파서 밤새 고생하다가 치과에 갔어요. 인터넷 지역커뮤니티에서 본 치과를 기억하고 있다가 그리로 갔어요. 어금니 ct를 찍었고 의사샘이 진료를 막 시작할때 제가 우리애가 몇년전에도 이 이빨이 아파서 집근처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그날 밤에도 이가 똑같이 아파서
다음날 치과를 다시 갔더니 옆에 이를 신경치료 하기 시작했고 그 이가 지금 또
아픈거다 잘좀 봐주시라고 얘기하는데 제얘기는 대꾸도 없고 눈도한번 안마주치고 이이는 뿌리부분이 염증이 생겨서 뽑아야 합니다. 대뜸 이러는 거예요. 제말에 아무 대답이 없어서 당황하고 또 아이이를 뽑아야 한다는거에 놀래서 당황한 상태로 진짜 뽑아야 하냐고 하는데 의사샘이 아들에게 의자에서 내려오라고 하면서 어머니는 바로 결정을 못하시면 집에 가서 생각을 해보시고
오시라고 하며 빨리 보내버리려는 말투로 하더라구요. 저는 애가 치통땜에 밤에 아파서 잠을 못자는데 그럼 뭐 진통제라도 없는건가요? 그랬더니 그제사 진통제 처방을 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들이 치과에만 오면 다 치료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딥답하다는 듯이 내뱉더라구요.진통제 처방전을 받기위해 대기할때 너무 속이 상해오더라구요. 그래서 집근처 다른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았어요(작은애 친구가 다니던 병원이 갑자기 생각나서 그리로) 그런데 거기는 너무 친절하게 진짜 2시간을 기다려 치료 받았지만 불만없이 치료 받았어요. .ct를 본 의사샘이 이뿌리에 작은 금이가서 이를 치료수가 없고 (제 표정을 살핀후에 진짜 조심스레)발치후에 임플란트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결론은 같지만 제가 느끼기엔 신뢰가 느껴졌어요. 금이 갔으니 뭘 어떻게 하냐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치료후에 커뮤니티에 치료 후기를 썻어요. 너무 불친절하다고 그날 겪은일울 다 썻는데 한두어달 지난 오늘 아침 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전화가 온거예요. 조사받으러 나오라고... 아 너무 놀라서 지금 맨붕이네요. 제가 만약 조사를 받으면 벌금을 내게 되나요 아니면 어떻게 되나요? 그런데 인터넷에 옷을사도 옷이 안좋으면 안좋다고 올릴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에 제글 전에도 이치과에 대해 악플이 저보다는 심하진 않지만 몇개 더 있었어요. 제가 글 쓰면서 봤더니..근데 오늘 제글 지우러 들어갔더니 제 글을 포함 다른 글도 다 지워 졌더라구요. 고소를 처음 당해봐서 무서워요.진짜
IP : 223.62.xxx.2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호사와 상담해보세요.
    '14.12.4 10:41 AM (1.254.xxx.88)

    별거아닌일로 고소장 발부 쉬워요. 님도 대처가 쉬울거에요.
    저도 고소당햇어요. 아놔.....님보다는 더 쉽게 처리될거고, 하지만, 짜증 왕짜증상태에요.
    경찰서에 이런 소소한 사이버 고소장이 하루에도 몇십건씩 쌓인다고 합니다.

    처음 고소당해서 무섭겠지만 의외로 님이 덤터기 씌울 요지가 있어요. 원글님 님의 글을 먼저 캡처해 놓았어야만 했어요...
    변호사비 무섭다고 벌벌 떨지마시고 빨리 상의를 해 보세요.

  • 2. 원래
    '14.12.4 10:46 AM (46.165.xxx.220)

    공익을 위한 정보는 명예훼손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게 사실이 아닌 오류여도 처벌이 안된다 하구요
    요즘 기업등에서 너무 방어적 고소, 고발 남발하는거 맞구요
    그런거 인터넷에 올리는거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구는것도 맞아요
    변호사랑 잘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 3. ㅇㅇ
    '14.12.4 10:50 AM (223.62.xxx.211)

    아 저 글을 쓰다가 다날라가서 다시쓴건데 ㅠ 답글 못봤어요 ㅠ제글을 이미 카페에서 지워버렸고 사실 저도 제가 어이없이 당할까봐 무서운거예요. 저는 진짜 엄마로서 속이 상해서 쓴글이었어요

  • 4. 판결예시
    '14.12.4 10:57 AM (207.244.xxx.23)

    http://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KY9Q&fldid=9dzZ&datanum=1742...
    비슷한 사례가 있어서 올립니다
    무죄판결 났구요 쫄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당당히 대처하세요

  • 5. ㅇㅇ
    '14.12.4 11:11 AM (223.62.xxx.211)

    정말 감사합니다^^덕분에 좀 진정이 되었어요. 의사샘이 영업손실로 몇백 배상하라는 요구를 할까봐 겁이 났었는데 ㅠ ..저는 과장된 표현도 전혀 안썻고 그날 있었던 제 감정 상한 얘기 이치과는 불친절하고 저치과는 친절하다 정도로 올렸을 뿐인데 저에게 전화해서 글을 지워달라고 했으면 바로 지웠을텐데 경찰서에 고소를 하다니 너무 놀래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 6. ㅇㅇ
    '14.12.4 11:34 AM (223.62.xxx.211)

    그러니까님 그러게요. 지역카페에서 맛집도 물어보고 애들 학원도 찾고 모든 정보를 찾아내다보니 저도 정보공유차원에서 올린거예요.그런데 좋은글만 올려야 겠네요. 너무 놀라서요. 이번에 제대로 알았네요.

  • 7. ㅇㅇ
    '14.12.4 4:03 PM (211.36.xxx.28)

    무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802 이건 유전자의 힘일까요? 19 ,,, 2014/12/05 5,426
443801 홍콩, 사이판, 괌 정도 갔다올려면 최소 얼마 잡아야 할까요? 9 해외여행 전.. 2014/12/05 2,658
443800 아이 없으면 이혼한다고 진지하게 말하는친구 10 친구맞나 2014/12/05 3,451
443799 아울렛 가니 패딩 싸더만요 18 ... 2014/12/05 5,741
443798 애교많은 여성분 어서와서 조언좀~~ 4 뿌잉뿌잉 2014/12/05 1,673
443797 베이크치킨 껍찔 딱딱하고 별로 아닌가요?? 치킨애호가 2014/12/05 687
443796 화장 안지우고 운동하기 11 레릿비 2014/12/05 7,279
443795 토요일 11시경과 2시경 종로 .. 많이 막히나요? 2 토요일 2014/12/05 488
443794 자살한다고 협박하는 엄마 12 힘드네요 2014/12/05 5,898
443793 고등아이.친구집에서 잠자는 문제 5 남매엄마 2014/12/05 2,170
443792 시댁이 잘살면 용돈 따로 안챙겨 드려도 되나요? 40 ,, 2014/12/05 4,294
443791 초등 여아 3학년 생일파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짜노 2014/12/05 969
443790 슈퍼싱글 침대에 깔 이불 싸이즈요 5 알려주세요 2014/12/05 2,567
443789 탐구과목때문에 만점받고도 서울대지원불가가 무슨얘기인가요? 13 궁금 2014/12/05 2,163
443788 먼지 잘붙는 오리털 잠바 1 난감 2014/12/05 892
443787 난임검사후 호르몬에 대해 여쭤보아요 ... 1 아정말 2014/12/05 961
443786 여행 동행 구함 2 파란하늘 2014/12/05 1,019
443785 [최재영 목사 방북기3]유골에는 사상과 이념이 없다 3 NK투데이 2014/12/05 788
443784 전화일본어 회화 하시는 분 계시나요? 일본 2014/12/05 1,641
443783 교복엔 융레깅스 안입죠? 11 . . 2014/12/05 1,576
443782 에네스나 여자들이나 도찐개찐 18 도찐개찐 2014/12/05 4,184
443781 정윤회 등 핵심인물 시점별 위치정보 확보 나서 外 세우실 2014/12/05 1,606
443780 친구들하고 인연 끊는거 쉽게 생각하는 사람 6 이런경우 2014/12/05 3,615
443779 중딩 봉사활동 꼭 3월부터 해야 하나요? 4 .. 2014/12/05 1,176
443778 흑백프린터시 검정잉크만 사용 되나요? 프린터기 2014/12/05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