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금 생각하면 신혼때 시어머니가 그랬던게 이해는 안가도 짐작은 가요

조회수 : 2,559
작성일 : 2014-12-03 12:17:09
맞벌이부부 바쁜데 주말마다 와라 며느리가 안부저나해라 이런거 갖고 매일 난리치신 게

아들이 연락 안하고 데면데면하니 불안감 때문이었던 거 같아요.

친정에서 며느리 볼때가 되니 그러네요.
저희집은 오히려 사위 며느리가 자꾸 오려고 해서 엄마 힘든데
일단 엄마는 아빠랑 잘 놀고; ㅋㅋ 할 일도 많고
친자식들이 엄마한테 이야기도 이래저래 하고
사위 며느리 오면 맛있는거 사주고 전기장판 켜서 쉬게 해주고 선물도 주고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하고 서로 만나면 좋으니까
사위 며느리가 와서 놀고 싶어하니 그런 불안감 버려졌단 마음이 없는데

원래 친자식과 안 친하고 사람들이랑 잘 못지내고
자식들이 결혼해서 더 멀리하고
그러면 더 요구하고 화내게 되고 그럼 더 경원시하고
그걸 느끼면 더욱 화내고... 그런 악순환인거 같아요.
저는 그땐 왜 날 이렇게 괴롭히나 했는데 전체적으로 조망해보니 그렇네요.
IP : 39.7.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 12:21 PM (180.229.xxx.175)

    저 시집올때 지금의 제나이보다 몇살밖에 많지않으셨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망구처럼 굴었는지 이해안가요~
    정작 당신은 보살같은 시할머니덕에 스트레스도 안받고 사셨음면서~그냥 타고난 심술이나 못된 마음 아닐런지...

  • 2. 욕먹겠지만
    '14.12.3 12:23 PM (110.70.xxx.56)

    저희집 보니 올케는 빈손으로 결혼 집사주고 집에오면 설거지도 안시켰는데
    전업 올케 이제 시댁은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집으로 알아요 반면 시집살이 한 친구들 보니 욕하면서도 의무다하고 시댁가서 냉장고 청소도 지일인냥 하더라구요 왜 그러냐 했더니 욕하면서 길들여져 몸이 먼저 움직인다고 그거 보니 며느리 너무 잘해주면 안되겠구나 만만하게 보구나 잘해줌 잘해준다 느끼는 인성 별로 없구나 싶었어요

  • 3.
    '14.12.3 12:28 PM (39.7.xxx.124)

    저는 올케가 친정와서 냉장고 청소하면 싫을거 같아요ㅡㅡ;

  • 4. ..
    '14.12.3 12:28 PM (203.226.xxx.79)

    윗님 말맞아요 나이드신 장모님은 밥차리고 움직이기 바쁜데 리모컨만잡고 앉아서 밥만 먹는 사위들은
    오랫동안 그렇게 대접 받았기 때문에 당연하다 생각하죠 같이 움직이고 같이 하는게 제일 좋은데 ‥

  • 5.
    '14.12.3 12:33 PM (203.226.xxx.79)

    자기자식한테 그러지 왜 안지 얼마안되는 며느리를 잡는지 이해가 안가요 ‥

  • 6. ....
    '14.12.3 1:00 PM (182.225.xxx.191)

    자기 자식인 아들한테는 안그러면서 왜 몇번보지도 않은 며느리한테는 이저저거 시키는지 이해 안돼요 .. 22
    10원한푼 보태준것도 아니면서..

  • 7. ....
    '14.12.3 3:21 PM (183.102.xxx.33)

    강박증있고 불안많고 집착강하신분들이 그러신다는 ㅠㅠ 그런분들 자식과 배우자와 사이 안좋으니 며느리와 잘 지내고 싶어서 나름 친해지자인데 멀리 달아나게 하는거죠

  • 8.
    '14.12.3 3:58 PM (110.70.xxx.207)

    저희 시어머니도요...강박,불안+집착 있으신거같아요 아들이 평소 데면데면하고 일상도 단조롭고 하니 더 그러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227 진도모피 가지고 있으신분 (라벨 볼줄아시는분)? 소국 2014/12/03 2,039
443226 ebs가족쇼크 어떻게 볼수있나요? 6 강향희 2014/12/03 1,506
443225 고작 43살인데‥ 38 내나이가 왜.. 2014/12/03 21,507
443224 세코 미누토~왔어요 1 ~~ 2014/12/03 1,251
443223 '단호박 견과류샐러드' 우유에 단호박...재료넣고 25분 끓이라.. 2 샐러드 2014/12/03 2,020
443222 전기요금 카드로 내는게 더 낫나요? 1 궁상 2014/12/03 1,158
443221 낡은 수건 티셔츠 등등 그냥 버리시나요? 3 살림초보 2014/12/03 3,629
443220 김치냉장고 김치얼고..마루에 자국생기고...어째요.. 2 대박나 2014/12/03 1,320
443219 이사갈때 복비 싸게 내는 법 38 2014/12/03 6,959
443218 어머님들! 부모님한테 효도한다는 건 뭘까요? 30 생각 2014/12/03 2,938
443217 근데 잔금 안치고 열쇠 주면 큰일 나나요? 13 온쇼 2014/12/03 2,998
443216 팔이 아프면 어느과로 가야되나요 3 나마야 2014/12/03 1,353
443215 탤런트 최준용 부자 7 어제 이비에.. 2014/12/03 5,956
443214 아이들 사주 1 철학 2014/12/03 1,313
443213 사과한박스 ㅠ 장기보관 팁 부탁드려용 ㅠㅠ 4 달콤한도시0.. 2014/12/03 2,072
443212 옆집여자가 날마다 소리를 질러요.. 9 ㅂㅂ 2014/12/03 4,610
443211 저 아래 힐링영화들...어디서 보세요? 1 저도보고싶어.. 2014/12/03 885
443210 검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선거법위반 기소 방침 4 세우실 2014/12/03 1,714
443209 막장드라마 보다 더 청매실 2014/12/03 861
443208 중학생 집안일 시키기 16 중딩맘 2014/12/03 3,375
443207 월세세입자가 이사를 가겠다고 하는데,이런경우 주인은? 2 월세세입자 2014/12/03 1,806
443206 세월호 추모곡 내영혼 바람되어. 성악인 147명의 합창 6 232일 2014/12/03 1,061
443205 이슬람권등 여자 인권 경시하는 나라 남자들 눈빛 참 무서워요. 3 생각 2014/12/03 1,924
443204 서울대 성추행 교수 구속되었다고 하는데 1 확실한 처벌.. 2014/12/03 1,348
443203 아오.. 뭔놈의 잔머리가 이렇게 많이 나는지..ㅠ 2 잔머리 2014/12/03 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