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독학 연주, 가능할까요?(완전 초보는 아니에요)
            
            
            
                
                
                    작성일 : 2014-12-03 11:41:32
                
             
            1915752
             30대 후반인데, 초등학교 시절 체르니 40번 중반까지 치다가 피아노를 그만뒀습니다. 제일 오랫동안 즐겁게 배웠던 악기인데, 중고교 진학하고, 대학교도 집을 떠나 생활하다보니 그만 손놓고 말았어요.
친정엄마가 나중에 쓸데없이 자리만 차지한다고 팔아버리셨다는.. ㅠㅠ
이제 세월이 흐르고 요즘 마음도 심란하고 해서 무언가 취미를 가지고 싶은데, 생각해보니 피아노 칠때 참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 나서요.
너무 오래돼서 이젠 왼손은 악보 보는 법도 가물가물한데, 책 같은 거 사서 보며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아님 레슨이라도 다시 받아야 할런지...
피아노는 저렴한 전자 피아노 하나 사려고 하구요, 다시 시작하려면 초보 독학 교본부터 봐야할까요?
모차르트 곡 외워서 대회 나가 장려상도 받곤 했었는데, 다시 바하나 모차르트 치며 무뎌졌던 감성을 회복하고 싶어요.
            
            IP : 67.168.xxx.2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12.3 11:45 AM
				 (27.117.xxx.20)
				
			
			용감하게한번 시도를 해보세요.
독학이 되는가 안되는가.
지금도 악보 불줄 아시면 금새 진도가 나갑니다.
정 안되면 일부일에 한번이라도 학원에 가셔서 지도를 받으신든가..
악기 하나쯤은 다줄줄 알면 인생이 즐겁습니다.
제 경험입니다.
2. ㅇㅇ
			
				'14.12.3 11:46 AM
				 (70.162.xxx.220)
				
			
			피아노 실력을 늘리고 싶으면 교본대로 학원을 다니면 될거고 
그냥 몇곡 연습하고 싶다면 악보 구해서 꾸준히 하면 될거 같아요 
저도 어릴때 제법치다 그만둔 후로 혼자해보긴 했는데 잘 안돼 알아보니 실력을 늘리고 싶으면 교본을 다시 보라 하더라고요
3. 질문
			
				'14.12.3 11:46 AM
				 (211.36.xxx.70)
				
			
			뮤지션이연주하는 음악들어가면서  혼자도 연습하면  가능해요
4. 첫댓글
			
				'14.12.3 11:48 AM
				 (27.117.xxx.20)
				
			
			에구 오타..
일부일을 일주일로 정정
5. 알리스
			
				'14.12.3 12:01 PM
				 (223.62.xxx.14)
				
			
			저도 초등때까지 체르니30번중반까지 쳤다가 그만두고 1년전쯤부터 다시 피아노가 치고싶어서 디지털피아노샀어요 근데 아무래도 혼자 치면 감이 안돌아와서 방문레슨 8개월정도받고있구요 디피생각있으시면 디피사모라는 까페가입해서 알아보세요 피아노구매정보뿐아니라 독학하는법 등 많은도움 됐어요 어릴때처럼 실력이 쑥 늘진않고 그때 친만큼 간신히 따라가는 수준이지만 즐겁고 삶의 낙 중 하나에요지금은 만삭이라 한동안 손놔야하지만 낳고 다시 시작할거구 평생취미로 가져간다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
6. 다시 시작
			
				'14.12.3 12:04 PM
				 (67.168.xxx.211)
				
			
			용기가 안 났는데, 댓글 주신 분들 글 읽고 꼭 다시 시작해야겠단 마음이 듭니다. 일단 알리스 님 알려주신 카페 가입하고 피아노 구입부터 해야겠네요. 답변 주신 모든 분들, 복 받으세요 ^^
7. 어머
			
				'14.12.3 12:36 PM
				 (212.215.xxx.162)
				
			
			저랑 똑같으세요..저도 초4부터 시작한 피아노 중 1 체르니 40번 초반까지 작품집이랑 쳤구요.집엔 피아노가 없었어요..그리고 피아노에 대한 로망만 품고 거의 25년이 지났지요. 근데 저번주 성당 반주자가 없다해서 지난 5일간 하루에 5시간 이상씩 강행군으로 연습했는데..되네요^^ 함 도전하세요..피아노를 마냥 그리워하던 저에게는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한 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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