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니버터칩 게 섰거라"..롯데제과의 대항마 '버터맛 스낵' 출시

ㅇㅇ 조회수 : 3,331
작성일 : 2014-12-02 14:25:08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롯데제과가 초대박을 친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대항마로 버터맛 스낵을 선보인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츄러스' 형태의 스낵 신제품 개발에 착수해 현재 마무리 단계다. 빵 타입 스낵으로 설탕의 달콤함과 버터의 달달한 맛이 조화를 이뤘다.

유통업계 복수의 관계자들은 "사실 롯데제과에서는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과 비슷한 맛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었는데, 일정상 차질이 생기면서 미뤄졌다"며 "그 사이에 해태제과가 허니버터칩을 먼저 출시해 대박을 터트리자 내부적으로 한 발 늦은 데 대한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해태제과가 공장의 생산설비능력(CAPA)을 늘리기 위해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짓지 못한 만큼 롯데제과가 해태제과의 물량 공급이 부족한 상황을 활용해 맞불을 놓을 방침"이라며 "츄러스는 최근 이태원 경리단길과 대학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긴 막대 모양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갖고 있다. 농심 역시 롯데제과와 마찬가지로 츄러스 형태의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 관계자는 "매달 스낵 신제품 출시 계획은 있다. 허니버터칩과 경쟁하기 위한 제품 출시는 없다"고 밝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식품업계에 오랫동안 인기 제품 혹은 경쟁 제품을 따라하는 '미투(me too·모방)' 제품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지적재산권을 보호받기가 어려운 실정이라 원조업체의 속앓이만 더해지고, 경쟁사들은 유사 제품을 내놓는 것을 부인하려는 성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해태제과도 허니버터칩의 대용량 제품 출시를 염두에 두고, 도매상들을 대상으로 최근 시장 수요조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후속제품 출시 여부는 논의 중인 단계로,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감자 본연의 맛과 바삭한 식감을 그대로 살린 정통 감자칩이 감자스낵 시장을 주도해왔다"며 "허니버터칩이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주겠으나, 현재 시장판도를 바꿀 정도는 아니다.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1일 출시된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초대박'을 치면서 잠잠했던 감자칩 시장이 뜨거워졌다.



국내 생감자칩 시장은 지난 1980년 농심이 최초로 포테토칩(現 칩포테토)을 내놓으면서 시작됐으며, 오리온과 농심이 1, 2위를 각각 차지하며 90% 이상 점유해왔다. 롯데제과도 지난 6월 세계 1위 감자칩인 '레이즈(Lay's) 포테이토칩'을 선보이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snow@newsis.com


 

IP : 211.245.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2 2:25 PM (211.245.xxx.24)

    하여튼 롯데 ㅋㅋㅋㅋ
    베끼기 대마왕 롯데가 예상대로 베껴서 나오네요 ㅋㅋ

  • 2. .///
    '14.12.2 2:26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안그래도 놋떼 너는 왜 가만있나 했다.. 그럴리가 없지 암 ㅋㅋㅋㅋㅋ

  • 3. 그럼그렇지
    '14.12.2 2:31 PM (115.140.xxx.74)

    롯데답네
    허니고 롯데고 둘다 관심없지만 ㅋ

  • 4. 세우실
    '14.12.2 2:45 PM (202.76.xxx.5)

    통큰 버터칩 나오나효~~~!!!!!!!!!!!

  • 5. ㅋㅋ
    '14.12.2 3:18 PM (112.121.xxx.135)

    안그래도 롯데가 따라하겠다 했더니 역시나.
    롯데 2세들 한국어 못합니다. 일본기업임.

  • 6. ....
    '14.12.2 3:55 PM (112.155.xxx.72)

    대기업 중에 롯데가 제일 질이 안 좋은 것 같애요.
    삼성은 그래도 반도체 개발하고 핸드폰으로 외화 벌어오고
    현대는 차 만들어서 돈 벌어 오고 소 끌고 북한도 가고
    뭔가 사회적으로 공헌하는 게 있는데
    롯데는 이건 뭐 일본 기업이라서가 아니라
    유통만 꽉 잡고 서민 등골 빼먹는 사업만 하는데다
    과자도 못 먹을 것만 만들어내다 못해서 이제는
    남의 과자 카피까지 하고.
    한국에서 나가 줬으면 해요.
    한국 사회에 보탬이 되는 건 하나도 없고
    해악만 끼치는 암적 존재에요.

  • 7. ............
    '14.12.2 4:31 PM (1.251.xxx.248)

    이제 카피까지 하는게 아니라
    원래부터 카피 많이 했어요.

    역쉬 그럴 줄 알았다는........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놋떼

  • 8. 그냥
    '14.12.2 5:34 PM (175.223.xxx.70)

    솔찍히 이야기 하지. ㅋ

  • 9. 재치쟁이~
    '14.12.2 5:55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통큰 버터칩 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762 겨울바지의 최강자는 ~~ 16 마나님 2014/12/03 6,170
442761 보수들끼리 싸우고 자빠졌네요..ㅋㅋ 15 ㅋㅋ 2014/12/03 3,534
442760 한-호주, 한-캐나다 FTA 비준동의안, 본회의 통과 2014/12/03 558
442759 겨울.새벽.성시경 노래...사랑이 1 ㅎㅎㅎ 2014/12/03 1,075
442758 내 인생의 드라마 2 메리대구 2014/12/03 1,381
442757 시사 고발 프로그램 3 질문 2014/12/03 1,552
442756 국민tv 김용민에대해서 3 뚜벅네 2014/12/03 1,380
442755 깨어 있다면 창문 열고 밖을 함 보세요 6 지금 2014/12/03 2,704
442754 강세훈원장.. 면피하는 방법은 8 해결 2014/12/03 2,393
442753 최고의 패딩은 어느제품일까요..? 11 패딩 2014/12/03 4,958
442752 정말 신기하네요 수능만점자에 이승민이라는 이름이 세명이나... 21 ㅇㅇ 2014/12/03 11,280
442751 방배래미안과 이수홈타운 환경 좀 알려주세요.. 4 이사준비중 2014/12/03 3,285
442750 수원. 지금 눈 완전 펑펑 5 ㅇㅇ 2014/12/03 1,774
442749 조직이라는게 참.. 6 배신감 쩌네.. 2014/12/03 1,263
442748 변비에 즉시 효과는 우엉달인 물입니다. 14 효과좋아요 2014/12/03 4,441
442747 희망버스 기획’ 송경동 시인에 징역 2년 6 ... 2014/12/03 915
442746 김장 김치 담근게 너무 맛있게 익어서 다이어트가 안됩니다 ㅠㅠ 23 ..... 2014/12/03 5,112
442745 프리즌브레이크 결말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 8 프리즌브레이.. 2014/12/03 10,429
442744 날씨 일주일후거 알수없을까요? 7 아 슬퍼요 2014/12/03 928
442743 치과의사 살해사건 글 거의 읽었어요, 제나름의 결론... 25 // 2014/12/03 7,420
442742 여기는 인천..밖에 눈이 어마어마하게 오네요.. 16 .. 2014/12/03 3,249
442741 나이 드니 힘든 것도 가지가지.. 3 쇼그렌증후군.. 2014/12/03 1,967
442740 질문요 ㅡㅡㅡ 2014/12/03 439
442739 빈집에 번호알려주고 세탁기 배달받아도 될까요? 6 .. 2014/12/03 2,109
442738 토끼털 롱코트를 조끼로 리폼했어요 2 다니나 2014/12/03 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