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창시절 가장 못했던걸 취미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홍두아가씨 조회수 : 1,597
작성일 : 2014-12-01 23:11:27

수학과 미술입니다.
제 생각으론 그 어떤 영역보다도 타고난 재능이 필요한 분야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에게는 눈꼽만큼도 없는...너무나 잘해내고 싶지만 가진 능력과 열망과의 괴리가 너무 커서 하면 할수록 괴로움과 자괴감만 안겨줬던 미지의 영역
학창시절 잘 해보려 그렇게 노력했건만
성적, 주위 평가, 대입 등에서 모두 최하의 성적을 거뒀네요.

이제는 그런 평가도 필요 없을 나이와 직군이지만
정복하지 못한 분야에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고,
마흔을 바라보는 이제서야 욕심을 거두고 혼ㅅ가분한 마음으로, 취미삼아 시작하고 싶습니다.

수학과 미술에 일가견 있으신 분들의 소중한 말씀 기대합니다.
IP : 223.62.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12.1 11:21 PM (116.41.xxx.57) - 삭제된댓글

    오오.... 저도 수학을 취미로 배워볼까 생각중인데요.
    (공부 꽤 잘했으나 고등학교떄는 수학만 정말 10점 20점도 받아봤네요.ㅎㅎㅎ)
    지금 시작하자니 초등수학부터 해야할 듯.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말고 기억나는게 없어요. ㅠ_ㅠ
    저도 다른 분들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영어 배우고픈 분들이랑 서로 과외 교환해도 좋을 것 같은데....저는 영어로 먹고사는 사람이라.)

  • 2. 수학은
    '14.12.1 11:28 PM (220.117.xxx.186)

    어디서배워야하나요

  • 3. 저도
    '14.12.1 11:35 PM (122.40.xxx.36)

    저도 수학 배우고 싶습니다만....
    가르치는 선생님이 볼펜 집어던지고 나가 버릴 것 같습니다. 하하하;;;

  • 4. 홍두아가씨
    '14.12.1 11:50 PM (223.62.xxx.82)

    어느 블로그글에서 봤는데 직업군을 막론하고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학문 중에 통계학, 회계학, 커뮤니케이션 이외에 미적분과 선형대수학 등이 있더군요.

  • 5. 홍두아가씨
    '14.12.1 11:53 PM (223.62.xxx.82)

    저도 어디에서 배워야 할지 몰라 수학 공식에 얽매이지 않고 스토리텔링 식으로 접근한 단행본 사서 보고 있는데 진도가 영 안나가네요.

  • 6. 미술
    '14.12.2 10:27 AM (125.132.xxx.24)

    전공자에요.. 작업만 하다 결혼하고 지금은 애키우며 조금씩 그림그리고 레슨도 해요.
    미술을 테크닉으로 가르치고 배우는게 일반적이라 좋은 곳을 찾기가 조금 어렵다고 할 수 있어요.
    의지만 있다면, 혼자서 이것저것 그려보시고 센터는 약간의 기술을 참고하러 가시면 좋겠네요.
    제일 좋은 방법은 정물을 스스로 이렇게 저렇게 그려본후에,
    풍경이나 혹은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담은 상상화를 시도해보면 좋아요.
    재료도 연필부터 차근차근 다른 재료를 접해보시면 자기가 편한것이 나올거에요.
    길게 보시고 몇년? 혹 몇십년? 꾸준히 해보세요.

  • 7.
    '14.12.2 10:54 AM (223.62.xxx.94)

    수학과 미술을 다 좋아하고 가장 잘한 사람입니다.
    수학은 중고때 도대회 경시대회 수상 경력. 수능 만점
    미술은 초등때 도대회 대상수상 등 ㅡ 중고때는 공부하느라 별로 하진 않았으나 항상 실기는 최고점 받았어요.

    어느정도 타고나는 것이 필요하지만..
    1. 수학은 논리력 ㅡ 차분하게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차분하게 하고 이해가 안되면 덮었다가 다시 펴고..
    논리력과 이해력 지구력 꾸준히 하는게 핵심이고요

    2. 미술은 안목을 키우는 것 ㅡ 현대 미술은 테크닉이 아니라 자기의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진실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미술을 간단한 창작 정도로 보시지 말고
    일상생활 하나하나에 미술적 요소가 있죠..

    아름다운 물건을 고르고 내 스타일을 키워가고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대로 미적기준을 높여가고..
    좋은.예술가의 작품을 두루 보면서 와닿는것을 찾아서
    비슷한 카테고리로 높여가는 것도 좋죠.

  • 8.
    '14.12.2 10:56 AM (223.62.xxx.94)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시려면 중학교 교과서와 전집부터 차분히 보시는게 좋으실듯..

    국가 공인 교과서가 사실 집필진도 최고수준이고
    여러모로 수준 높습니다.

    좋은 책을 여러번 보는 것을 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856 햇살 좋은 날 부른 가수 죠앤이 사망했대요ㅜㅜ 17 놀래라 2014/12/03 8,971
442855 막스마라 패딩 따뜻한가요? 15 어부바 2014/12/03 6,510
442854 핸펀에서 인터넷이 중지되었습니다가 뜨는데 블루넷 2014/12/03 2,126
442853 예비신랑 지갑속 콘돔이 없어졌어요 16 속상해요 2014/12/03 9,943
442852 지금 생각하면 신혼때 시어머니가 그랬던게 이해는 안가도 짐작은 .. 8 2014/12/03 2,499
442851 "유신헌법은 독재다" 발언으로 징역형…42년만.. 2 세우실 2014/12/03 582
442850 돼지고기 좋아하는 저. 이 글 못보겠어요. 6 인간이 제일.. 2014/12/03 1,662
442849 홈쇼핑에서 밍크 머플러를 구입했는데요... 6 요엘리 2014/12/03 3,062
442848 영어강사들중 한국오는 사람들은 급이 떨어지나요? 18 추워요마음이.. 2014/12/03 3,523
442847 보일러 .. 2 하이 2014/12/03 693
442846 강화도 1박으로 나들이 갑니다. 호텔, 식당 찜질방 추천 부탁 .. 2 강화 나들이.. 2014/12/03 2,552
442845 남편의 마음을 남자분들께 여쭤봅니다.... 4 우울 2014/12/03 1,600
442844 전 영화에서 50,60년대 배경이 참 좋더군요 2 00 2014/12/03 971
442843 대구 위암 수술 잘 하는 곳 2 질문입니다... 2014/12/03 1,556
442842 라텍스침대 4 주는데로 2014/12/03 1,079
442841 지금 세상이 이상하고 나는 억울하다 1 젠틀맨 2014/12/03 707
442840 아디다스 익스트림 패딩 입으시는 분!! 2 아디다스 2014/12/03 1,198
442839 재수학원 추천해 주세요 5 ..... 2014/12/03 1,651
442838 어디 물어볼곳이 없어서... 3 .... 2014/12/03 775
442837 피아노 독학 연주, 가능할까요?(완전 초보는 아니에요) 7 다시 시작 2014/12/03 1,082
442836 남편에게 너무 의지하는 것 같아요... 9 남편 2014/12/03 2,714
442835 에네스 사건이 뭔가요? 3 .,...... 2014/12/03 2,308
442834 구제옷에 대한 인식이요 7 흐음 2014/12/03 3,926
442833 코스코에 스키복 있나요? 콩이랑빵이랑.. 2014/12/03 502
442832 어린이집 상담시 선물뭐사가세요? 1 선물 2014/12/03 5,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