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니버터칩 살수 있었는데 걍 안샀어요

맛이궁금해 조회수 : 2,773
작성일 : 2014-12-01 13:38:53
아침에 마트 갔는데 하이트 6캔 번들에 허니버터칩 미니사이즈 한봉지 끼워서 팔더라구요.
근데 울 남편은 드라이d만, 저는 아이싱 막걸리만 마신다는거...
일단 카트에 넣고.. 이걸 사 말어~ 매장 한바퀴 돌며 고민하다가
결국은 제자리에 살포시 내려놓고 왔네요.
왠지 괜한 자존심이 생기더라구요.
사실 그동안에도 허니버터칩 먹어보고 싶어서 동네 슈퍼, 편의점 기웃거리면서도 절대로 허니버터칩 있냐고 물어보진 않았거든요.
없으면 걍 딴 과자나 주스 하나 사오고..
아까도 이깟 과자가 뭐라고 칠천원도 넘는 돈을 쓰고 먹지도 않을 맥주까지 사야되나 싶은게... 과자한테 지는것? 같은 기분도 들고...

과자 한봉지 두고 자존심까지 운운하는 저 자신이 심히 없어보이긴 하네요 ㅋㅋ
감자칩류 좋아해서 허니버터칩 맛이 넘 궁금한데 얼른 허니버터칩 품절사태가 끝나서 가벼운 맘으로 먹어볼수 있게 됐으면 좋겠어요.
IP : 180.224.xxx.1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젠간먹고말꺼야!
    '14.12.1 1:41 PM (112.220.xxx.100)

    하이트맥주에 낑겨판다길래
    마트 달려갔더니
    우리는 왕뚜껑사발면이 들어가있더라구요 ㅋ
    뭔맛인지 궁금해 미치겠뜸요!

  • 2. .......
    '14.12.1 1:43 PM (113.60.xxx.152)

    무슨 자존심까지요^^;;

    혹시나 하이트를 좋아하는 사람은 원래 사던 맥주사며 과자까지 얻고.. 또 누구는 과자땜에 맥주를 사기도 하겠지만... 뭐 그게다 마케팅 아니겠습니까
    그냥 편히 생각하시고 나중에 유행(?)꺼지면 그때 한번 사서 드셔보세요

  • 3. 간사한 마음
    '14.12.1 1:49 PM (112.167.xxx.247)

    지난주초엔 그렇게 궁금해서
    편의점 두번이나가서 허탕쳤는데
    저는 벌써 식어버려서 판다해도 안살것같아요.
    그사이에 다른회사 칩을 세번이나 먹었거든요.

  • 4. ..
    '14.12.1 1:49 PM (218.209.xxx.190)

    그간 여러 말 들었어도 과자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며칠 전 동네 마트에 갔다가 바로 그 과자가 보이더군요.
    한번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손에 딱!! 집었는데..
    하하하.. 여러가지 과자 서 너개 정도를 묶어서 중간에 허니버터 끼워 넣은..
    그거 먹고 싶다고 다른과자까지 묶어서 다 사야하겠더군요.
    연이어 들어온 중딩 학생들.. 그 과자 묶음 보고 실망하는
    한숨소리를 들으며 결론은 그냥 내려놓고 왔습니다.

  • 5. 저도요!!
    '14.12.1 1:49 PM (152.99.xxx.175)

    짐 9개월차 들어가서 한번 꽂히면 무조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상황이지만-.-
    자존심이 허락치 않았어용!! -_-;
    그것도 미니사이즈 흥이다!!

  • 6. 낙엽
    '14.12.1 2:03 PM (180.229.xxx.25)

    전 유통업 하시는 분께서 주셔서 시식해 봤네요.
    넷상에서 워낙 유명해서 먹어보니 양념 뜸북인 프링글스 느낌이예요. 글고 약간 느끼한 듯도하고 양념된 과자이니 짜기도 짰어요.

  • 7. ///
    '14.12.1 2:09 PM (61.75.xxx.157)

    제가 운(?)이 좋았던건지
    저번주에 부산 노포동 종합터미널 승강장 바로 앞에 있는 편의점에 들렀더니
    하니칩을 진열대에 쌓아놓고 팔고 있었어요.
    대부분의 손님들이 관심을 안 주던데요.
    전 터미널로 이동할때 스마트폰으로 하니칩 기사를 바로 읽은 직후라서
    호기심에 구입했습니다.
    제 취향에는 그닥....

  • 8.
    '14.12.1 2:54 PM (116.125.xxx.180)

    전 아직 못 먹어봤는데 이런거 재밌어요
    신나는일도 없는데
    이런 소소한 즐거운 기대라도 있어야죠~

  • 9. ..
    '14.12.1 3:26 PM (116.123.xxx.237)

    한달이면 좌악 깔려있을거 같아요
    과자 맛이 거기서 거기죠

  • 10. ..
    '14.12.1 8:01 PM (180.70.xxx.211)

    저는 이마트에서 진열하는 거 보고 바로 두봉지 샀었어요.
    평소 과자같은 거 안 먹어서 인지 짜고 달고 몇개 못먹겠더라구요.
    한봉지는 남편이 지인들과 먹었는데 어르신들 입맛이라 뭐야 하며 한개씩 먹고 말고
    막내 총각 하나는 이런 행운이 그러며 싹 비웠다고..ㅋ
    요즘 하도 귀하다 하니 맥주 안주로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617 김무성.."열악한 알바 처우,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야&.. 11 ..... 2014/12/26 1,155
449616 시부모님이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라 같이 보자고 하시면 12 ... 2014/12/26 2,678
449615 아이폰6 국내 국외에서 다 쓰려면 어디서 사야 하나요? 4 아이폰 2014/12/26 637
449614 제가 기분이 나쁜게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7 엄마의 마음.. 2014/12/26 2,444
449613 (속보)울산 신고리원전 3호기 작업근로자 3명 질식(1보) 6 속보 2014/12/26 2,046
449612 젓갈통 구입처문의 3 이뽀엄마 2014/12/26 816
449611 미술 경매회사에 대해 아는 분 있을까요? 6 ^^ 2014/12/26 1,081
449610 어제 영화 십계를 보니까 6 고퀄 2014/12/26 2,088
449609 아 이거 쫌 봐 보세요 6 건너 마을 .. 2014/12/26 852
449608 중국 상해를 가려는데요. 날씨가 추울까요? 4 2014/12/26 2,006
449607 박근혜 vs 문재인 문답 비교 txt asd 2014/12/26 984
449606 컴퓨터 포멧하는법좀 알려주세요 7 ㅇㅇ 2014/12/26 3,191
449605 인턴사원의 자살 6 쓰레기기업 2014/12/26 3,797
449604 깐풍기랑 라조기랑 어떻게 다른가요? 5 고민없이짬뽕.. 2014/12/26 2,048
449603 상암 엠비씨 방송국 근처 주차할 곳 정보 도움요청 1 동글이 2014/12/26 1,130
449602 거의 컴맹인데요. 애플 맥북 써보고싶은데..과외같은거 받을수있을.. 7 ㄹㄹ 2014/12/26 1,331
449601 전세집 이사나갈때 도배 해줘야 하나요? 15 캬핡핡핡핡핡.. 2014/12/26 21,176
449600 유자에도 농약많은가요? 1 봄봄봄 2014/12/26 1,575
449599 전라선 ktx는 개통 안하나요? 3 안경 2014/12/26 1,156
449598 연말 연시 팀장 없는 메신저로! coco20.. 2014/12/26 297
449597 귀를 뚫은 자리가 막혀서 혹이 생겼어요. 9 자유의종 2014/12/26 1,881
449596 조해진 "4대강, 盧때 80조라는 걸 MB가 22조로 .. 5 그렇군 2014/12/26 1,288
449595 초보 견주인데 밤에 강아지 재우는 장소(거실, 방) 어디가 더 .. 15 보리보리 2014/12/26 16,748
449594 서태지의 흔한 팬 서비스. jpg 72 마쉬멜로 2014/12/26 17,228
449593 방통대 유아교육과 입학이 왜이렇게 어려울까? 1 먹깨비 2014/12/26 1,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