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힘들어도 돌아다녀야되나 봐요.

주말 조회수 : 2,422
작성일 : 2014-12-01 10:46:01

워킹맘인데 주말마다 늘 어디를 가곤했는데
요즘들어 체력도 딸리고 피곤하고 휴식이 그리운겁니다.

그래서 11월내내 어디안가고 동네에서 보냈는데요.
오히려 더 피곤하고 늘어지고 그렇더라구요..

 

이번주말 예를들면...

 

아무계획이 없는데 금욜날 일찍 잘 이유가 없어서
새벽에 잤더니 토요일10시쯤 일어나
아침밥먹고 청소좀하고 그때부터 몸이 늘어지더니
소파에 껌같이 붙어서 일어나지지않고 휴대폰보다가
TV에 잼나게 하길래 눈이 꽂혀서 보다가
저녁되어서 아이들과 아파트앞 편의점 갔다오곤 끝....

 

일요일은 어제같이 늘어지지말아야지했는데
아침밥먹고 애들동물농장,붕어빵시리즈 보고났더니 점심때
또 밥먹고 슬슬 또 잠이 오네요..잠깐 눈붙힌다는게
일어나니 3시.....몸은 더 피곤하고....


아이들은 이틀동안 엄마는 게으름부리고 잠만자고..이러면서
화가 나있고...암튼...힘들어도 아침에 나가서 걍 싸돌아
다니는게 애들은 더 좋은것 같아요..

 

이제 곧 직장을 그만두고 주부로서 살 예정인데
과연 아이잘케어하고 음식잘하고 운동하고 취미생활하고
이렇게 잘 계획세워 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


직장을 다녀서 그나마 나의 게으름이 덮어졌던건데
약간 편한환경이 되면 쉽게 늘어져버리는 스타일이란걸
한달체험해보고 알았어요..

 

게으름은 나이가 들어도 쉽게 바뀌지않는것 같아요.
저같은 사람들은 계획표짜서 타이트하게 살아야 그나마 나은걸까요?

IP : 210.94.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 10:48 AM (1.233.xxx.86)

    게으름이라기 보다는... 몸이 늘어지는거죠. 그만큼 피곤을 잘 타는 체질일수도 있구요.
    사람마다 달라요. 빠릿빠릿 계속 돌아다녀야 좋은 사람이 있고,
    조용하고 혼자만의 공간에서 있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요.
    뭐든지 남한테 맞추지 말고 본인이 선택해서 라이프 스타일을 결정하세요.
    꼭 바삐 살아야지 보람차게 사는게 아니에요...

  • 2. --
    '14.12.1 10:49 AM (1.233.xxx.86)

    그리고 주말에 시내에 나가봤자 세일이다 뭐다 해서 사람 엄청 많고 식당은 바글거리고, 차많고...
    그냥 집에 있는게 여유롭고 좋을때도 많아요.

  • 3. 집에있으면
    '14.12.1 10:54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좋긴한데 애들한테 미안하죠.
    멀리 안가도 공원이라도 나가면 애들은 좋아하는거 같아요.
    격주에 한번이라도 가까운곳에 한군데씩 다녀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527 82에 댓글달때, 원글자의 글을 복사해서 쓰면,,, 4 불편해 2014/12/05 530
443526 남편이 이혼요구 들어주지 않을시엔 어찌하시나요? 4 ... 2014/12/05 1,652
443525 변비는 아닌데 화장실 찢어지는 고통...... 3 ㅠㅠ 2014/12/05 935
443524 전셋집이 없어요... 집을 사야할까요? 2 고민 2014/12/05 1,965
443523 고급스런 크리스마스 트리 추천해주세요 2 트리 2014/12/05 1,413
443522 양반다리하는거. 3 관절건강. 2014/12/05 1,129
443521 전기라디에이터와 전기온풍기 중 뭘로 살까요? 11 추워요 2014/12/05 2,821
443520 의류쇼핑몰에서 30만원짜리 패딩사는건 미친짓이겠죠. 11 dmgm 2014/12/05 3,652
443519 김장고민..도와주세요..~~~ 4 나쁜며느리 2014/12/05 1,354
443518 자동차 A/S센타에서 단순수리는 안될까요? 5 타이어펑크 2014/12/05 550
443517 박지만, 정윤회 거짓말 땐 내가 나설 것 8 여왕의남자 2014/12/05 2,415
443516 치과질문입니다 1 임플란트 2014/12/05 516
443515 그럼 진정한 통만두 맛집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23 통만두 2014/12/05 3,966
443514 제자리 걷기 무릎에 안좋죠? 4 .. 2014/12/05 3,394
443513 전세 나가고 들어올때 날짜는 어느집에 맞추는건가요? 전세 2014/12/05 1,007
443512 내가 꼽는 최고의 여행지는? 28 여행지 2014/12/05 4,668
443511 남자가 여자에게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라고 하는 의미는요? 5 마음 2014/12/05 3,283
443510 2014년 12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12/05 616
443509 어제 정신을 잃고 쓰러졌었어요 6 .. 2014/12/05 4,821
443508 크리스마스 창문장식 3 인디고 2014/12/05 1,167
443507 속이 찬사람인지 어떻게 아나요. 3 겨울 2014/12/05 1,959
443506 캄보디아 같은데 다녀오면 아이들이 뭘 느끼긴 할까요? 13 중학생맘 2014/12/05 2,765
443505 관피아 방지법이 '직업 선택의 자유' 침해인가? 1 김영란법 2014/12/05 803
443504 안방 화장실에서 큰 소음이 났는데요 3 ㅁㅁ 2014/12/05 2,137
443503 출산하러 갑니다 .. 22 흑흑 2014/12/05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