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동네마트에서 보고 겪은 일- 매너없는 사람들

00000 조회수 : 2,256
작성일 : 2014-11-30 18:33:07

1. 동네마트가 좋은점이 배달을 해주는데  8시30분이내에 계산완료를 해야지 당일 배송이 된대요

그런데 그날은 9시 지나서 마트가서 물건고르고 있는데 여름이어서 수박이 많았어요.

어떤 아저씨가 수박을 들고와서 마트직원에게 배달되냐고 묻는 거에요

직원이 시간이 끝났고 어쩌고 설명을 하니 아저씨가 에이, 그래도, 어쩌고 저쩌고 계속 배달해달라고 하다가

갑자기, 자네 몇시에 퇴근하냐고, 그 직원이 10시에 퇴근이라고 그러고.

그 아저씨, 그럼 우리집이 마트에서 바로 조~기라고, 퇴근할때 그냥 수박들고 우리집에 한번 들르라고 그러는 거에요

되게 선심쓰는 사람마냥 퇴근할때 그냥 한번 들러줘...왔다갈 필요 없잖아~수박들고...

 

2. 그날 마트에서 파는 품목중 뭔지는 모르겠지만 1봉지에 3,000원, 2봉지에 4,000원 뭐 이랬던 것 같애요

그런데 전 2봉지까지는 필요없었고 1봉지만 들었어요

계산을 하는데 갑자기 봉지하나가 옆에서 슝~ 들어와서 제거옆에 붙어 2봉지가 되는 거에요

계산하는 사람이 2봉지에 막 4,000원으로 찍으려는 찰라의 순간에 제가 말했어요, 아니라고, 제거 아니라고 그랬죠

그래서 계산하는 사람이 어, 그래요 하고 확인하고 1봉지만 3,000원 찍었어요

그랬더니 제 뒤에 있는 어떤 사람이 저를 보고 어머, 싸게 사는 게 왜 싫어요! 그러는 거에요

순간적으로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천천히 생각하니 감이 잡혀요

자기도 1봉지만 사고 싶었는데 좀 더 싸게 사고싶었고 제가 계산할때 제 옆에 쏙 밀어넣은 거에요. 그리고 제가 계산 마치고 나면 저한테 돈주고 가져갈려고 했나봐요

 

3. 그 마트에 자주가다 보니 마트에 종이상자 같은거를 수거해가는 할머니가 계셨어요

마트에서 할머니한테 저기다 쌓아놨다고 그러기도 하고 어떤때는 시든 배추잎같은것도 모아서 가져가고

그런데 그날은 직원하고 할머니하고 옥신각신 하고 있었어요

내용들어보니 그렇게 좀 시들고 상품가치 없는 거는 할머니한테 그냥 드리기도 하고 그러셨나봐요

그런데 그날은 할머니가 약간 시들었지만 멀쩡한 파인애플을 막 들고 갈려고 하니까 마트에서 제지한 거에요

그러니까 할머니가 갑자기 흥분해서 내가 시든거를 일부러 버려주려고 하는 건데 막 그러고, 마트에서 시든거 아니라고

그러니까 할머니가 갑자기 돈 1,000원을 똭 꺼내서 놓고 나 돈내고 가져간다 이러고 막 가져갈려고 하는 거였어요

 

 

 

IP : 220.72.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30 6:45 PM (116.126.xxx.232)

    2번 저두 포도 어떤 분이랑 한상자씩 나눠서 사고
    그분과 서로 고맙다고 인사하고 그랬는데 음 _._
    그게 그렇게 매너없는건가요 서로 아끼면 좋지않아요

  • 2.
    '14.11.30 6:56 PM (180.224.xxx.207)

    둘이 상의해서 싸게 사고 나눠가지면 누가 뭐라겠어요.
    말도 없이 계산할 때 쓱 밀어넣으니 이상한 사람 되는거죠.

  • 3. 에휴
    '14.11.30 7:09 PM (110.70.xxx.170)

    2번, 매너 없는거 맞죠
    무조건 계산대에 들이미는데..
    난독증인가요?

  • 4. 아무리
    '14.11.30 7:11 PM (220.88.xxx.86)

    싸게 사는게 좋다고 한들 상대방 의사도 안물어보고 일방적으로 저러는건 아니지요.

  • 5. ....
    '14.11.30 7:27 PM (112.155.xxx.72)

    왜 이렇게 사람들이 염치가 없을까요?

  • 6. 첫번째 아저씨
    '14.11.30 8:41 PM (110.70.xxx.6)

    완전 개싸가지네요.
    직원은 퇴근하면 그때부터 자유구만..
    저렇게 물건 몇푼 팔아주면서 하대하고 갑질하는 중장년층 년놈들 어찌해야하나요.
    전 며칠전에 회사에서 미친아줌마 상대하고 스트레스받아서 주말 망침.
    특히 아이 중고생정도 되는 늙은 여자들은
    왜이렇게 경우가 없나 모르겠어요. 자기보다 젊은사람은 자기 아랫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듯.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상종할 가치도 없는 여자같지도 않고 늙어빠진 인간.
    갱년기앞두고 곧 다가올 할머니시대를 향해
    마지막 개지랄 떠는듯한 느낌.

    전 정말 많이 베풀고 곱게 늙으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036 소심하게 자랑...중딩 영어 100점 16 아로마 2014/12/18 2,604
447035 김혜자님 인터뷰 넘 재밌어요~ㅎㅎ 10 손사장님 멋.. 2014/12/18 4,720
447034 성시경 노래가 예전같지가 않고 별로네요.. 7 음... 2014/12/18 2,519
447033 아 손석희앵커 2 .. 2014/12/18 2,264
447032 인테리어(공사하는거말고)꾸미는거 의뢰할수도 있나요? 5 ㅇㅇ 2014/12/18 1,014
447031 찜질팩 추천해주셔요 2 바닐라향기 2014/12/18 1,121
447030 사랑과 집착이라는 거 2 요즘드는생각.. 2014/12/18 1,464
447029 화성 향남지구 3 monika.. 2014/12/18 1,191
447028 결혼후 부부관계가 없을수도있나요? 10 또롱 2014/12/18 8,479
447027 지금 홈쇼핑 요거트 메이커 잘 되나요? 1 궁금 2014/12/18 1,167
447026 택배... 이런 상황이면 항의 하시나요? 9 당황스러.... 2014/12/18 1,701
447025 일요일 명동성당 주변 추천해주세요. 2 82좋아 2014/12/18 667
447024 가양역 발산역 역세권 오피스텔 수익 공실없음 으라차차앙ㅇ.. 2014/12/18 1,413
447023 보험들 때 자동으로 진료기록이 뜨는거 같던데 4 .. 2014/12/18 1,403
447022 자식이 부모의 소유물 일까요? 3 ,,,,,,.. 2014/12/18 1,485
447021 헤어진 사람한테 연락하고 싶어질 때는 어떻게 13 .. 2014/12/18 3,801
447020 어린 형제 자매 키우는분들 얼마나싸우나요? 뭐든 뺏는 둘째때문에.. 3 2014/12/18 802
447019 영어 잘 하시는 분.. 3 자몽주스 2014/12/18 898
447018 뮤즈님 음방 언제 하시나요? 4 점둘 2014/12/18 578
447017 다이어트중인데 배고플때 김치만 좀 먹어도 살찔까요? 7 다욧은 험난.. 2014/12/18 2,386
447016 손석희 뉴스, 이명박 송년모임 하는데 기자 보내 쫓아다니네요. 7 ㅎㅎ 2014/12/18 2,988
447015 신촌 상암동 쪽 1 2014/12/18 972
447014 대장암 축소 2 암보험 2014/12/18 852
447013 판교에 괜찮은 카페나 커피숍 있나요(맞선용) 5 ... 2014/12/18 1,965
447012 출판사에서 일하시거나 출판업계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 분... 5 연필스케치 2014/12/18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