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 안피는 게 자랑거리가 되나요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14-11-30 01:07:44
제 지인들과 남편쪽 지인들이 가장 크게 차이나는게

제 지인들ㅡ대부분 여자들ㅡ은 바람 안피는 게 그냥 기본적인 소양 같은 거거든요.
근데 남편과 남편 지인들은 그게 자랑거리고 칭찬할 일이라는 태도에요.

예를 들어 늘 이런 식이에요.

남편이 저에게 거짓말을 했어요.
제가 화를 내요.
그러면 내가 바람핀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냐 라고해요.

또는

내가 어디가서 바람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는 것만해도 감사한 일 아니냐고 한다거나. .

이게 남편만이 아니고 그쪽 지인들이 다 그렇게 말을 해요.

저도 주위 둘러보니 생각보다 바람이나 이혼이 많은건 알아요.
근데 그건굉장히 숨길일 쉬쉬할 일 바르지못한 일인 거고 안하는게 당연한거지 자랑거리가 될게 아닌거 아닌가요. .

이제 제 가치관이 혼란스러워서 일반사회의 인식 좀 듣고 싶어요.

남자가 바람 안피는 게 칭찬할 일이고 자랑스러운 일 인가요?
아 술집 여자 안끼고 노는 것도요.
술집여자 안끼고 놀고 이차 안가는 게 어디냐. 딴남자들은 다들 그러고논다ㅡ이게 남편과 남편지인들 공통의 주장이에요.
IP : 211.109.xxx.1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30 1:13 AM (115.143.xxx.41)

    원글님도 똑같이 나가세요
    바람피우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내가 그냥 이렇게 살아주는게 얼마나 고마운 건지 아냐고.

  • 2. 언제나궁금
    '14.11.30 2:20 AM (182.212.xxx.137)

    남편놈들이 대략 그렇더라구요.
    툭하면 하는 말이 "내가 바람을 피냐 외박을 하냐 뭐가 문제야."
    그래서 제가 "나도 바람 안피고 외박 안한다. 고맙지?" 했네요.

  • 3.
    '14.11.30 12:22 PM (119.196.xxx.153)

    별 미친소리를 다 듣겠네
    그럼 술이 지천으로 널려있는 이 세상에 음주운전 안하는게 당연한거지 음주운전 안하는건 엄청 칭찬 받을짓인가요?
    1분이면 대한민국 웬만한 문은 다 딴다는데 도둑질 안하는게 당연한거지 도둑질 안하는게 칭찬 받을 짓인가요?
    여름이면 훌러덩 벗고 다니다 시피하는 처자가 널렸는데 그 처자들한테 못된짓하는게 당연한건가요? 참는게 당연한건가요?
    남편 되시는 분께 보여주세요
    오줌마려 죽겠는데 길 가 아무데다 바지 훌러덩까고 오줌 누는게 칭찬 받을짓이라고 할 양반일세..
    참고 집에까지 오면 아주 대통령 훈장 받으시겠수

  • 4. 새상이
    '14.11.30 12:49 PM (222.99.xxx.254)

    워낙 결혼하고도 애인이 있는 사람이 많고 업소에서 여자끼고 노는 남자들이 많아서 그래요
    남자들 사이에선 그렇지 않은게 자랑할만한거니 그냥 흘려 들으세요

  • 5. ,,,,
    '14.11.30 4:08 PM (118.208.xxx.14)

    자랑거리라니,,그런말하는것 자체를 부끄럽게 느껴야하는데,, 그게 자랑인양 말하는남자가 많다니,,, 참 한심하게 돌아가는 사회네요,,

  • 6. 원글
    '14.11.30 4:59 PM (211.109.xxx.113)

    신기한건남자쪽지인은여자들도그리말한다는거에요. 자기남편은술집서여자끼고외박한다고니남편은안그러니얼마나좋냐며다참고받을며살라는데그냥자기남편욕을하고싶었던건지뭔지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572 은행 차장 월급이 얼마나 되나요 19 천만원 2014/12/02 17,035
442571 일본의 성문화와 요바이(쇼킹) 4 에이잇 2014/12/02 5,937
442570 전기요금 1 전기세 2014/12/02 589
442569 [단독] 타블로-하루, '슈퍼맨' 하차 결정 30 막방 2014/12/02 11,577
442568 임대 주공 등 이런아파트는 분양받으면 최소 몇년은 못파는거아닌가.. ... 2014/12/02 805
442567 에네스카야 카톡 조작이라네요. 34 빛나는무지개.. 2014/12/02 36,655
442566 직구를 하니...국내가격 거품이 너무 심하게 느껴지네요 18 DKL 2014/12/02 5,116
442565 서른초중반인남자는 여자 어느면을 많이보나요? 5 ABCDEF.. 2014/12/02 1,483
442564 한글이 일본글자에서 나왔다구요? 24 한글이 2014/12/02 1,594
442563 오늘 너무 춥지않아요? 2 와 춥다 2014/12/02 889
442562 맞벌이인데 참 .. 왜이러고 사는지 우울해요. 맞벌이 부부 통장.. 2 ㅠㅠ 2014/12/02 2,638
442561 생리끝난지 얼마안됐는데..아랫배 묵직한 통증이 뭘까요 ㅠㅠ 1 2014/12/02 3,619
442560 이 밥솥 쓰고 계신분들 괜찮던가요? 혹시 2014/12/02 569
442559 비위생 경험글 나온 김에 저도 경험담... 5 .... 2014/12/02 1,867
442558 [실제이야기] '살인범의 또다른 살인' 1 지존영웅 2014/12/02 1,436
442557 아주 아주 쎈 욕을 하고 싶어요 6 화병 2014/12/02 1,912
442556 달마대사의 제자들이 다 왕자인 이유를 아세요? 달마 2014/12/02 791
442555 남편 퇴근이 많이 늦을 땐 저녁식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6 .. 2014/12/02 1,243
442554 S대 근처 고시촌에 건물이 있어요.. 4 ^^ 2014/12/02 1,602
442553 3년간 쪽지로 부풀려진 예산 '1조'…연 평균 4천억 수준 세우실 2014/12/02 455
442552 WMF후라이팬과 해피콜후라이팬중 뭐가 더 좋은지요?(둘다 플래티.. 6 가격차이생각.. 2014/12/02 2,303
442551 키가 175면 아무리 모델이라도 기본적인 체격이 있을까요? 5 ... 2014/12/02 1,608
442550 나이 40인데 저 쪼잔하고 솝좁은 사람일까요?? 76 소심 2014/12/02 15,457
442549 오늘부터 집안정리 버리기 전쟁입니다‥ 8 루비 2014/12/02 10,588
442548 먼나라 여행에서 패키지 여행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8 분명 있을 .. 2014/12/02 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