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생.. 가슴이 저리네요.

한때 조회수 : 2,367
작성일 : 2014-11-28 23:33:21
20대 중반, 좋은회사의 2년 계약직으로 일했던 저의 과거 모습이 보여 울컥했네요. 그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들어갔던 그.곳.
목걸이 신분증을 받았을 때의 묘한 기분. 출근지하철 대열에 합류해서 출근하는 그 기분. 뭔가 성취하고 잘해냈으나 마냥 칭찬받고 좋아할수만은 없었던 ... 기분 더럽고 서글펐던 기억들, 좋았던 사람들도 생각나구요. 그 이후 하는거 마다 잘안되고 지금 지방에서 전업주부로 살고있는데. 미생보면서 그 시절 생각 참 많이하네요.
그 때 느꼈던 자격지심과 박탈감들로부터 아직도 자유로워 지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차가운 아침공기 맞으며 출근하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이래저래 잠안오는밤이에요. ㅜㅜ
IP : 119.204.xxx.9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9 1:01 AM (175.244.xxx.67)

    님을 그것들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것들을 꼭 찾으시길 바랄게요.. 오늘 마지막에 취하라 엔딩 정말 좋더군요. 오래 남아서 쉽게 잠을 못자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885 이런게 운명인건지 악연인건지 5 독한인연 2014/12/02 2,668
442884 416참사 가족대책위 공식웹사이트 2 2014/12/02 555
442883 가* 흙침대 사용 해 보신분들 어떠셨는지..ㅔ 4 대박나 2014/12/02 2,115
442882 애기 이름 순위 보여주는 사이트? 애기엄마 2014/12/02 1,295
442881 무지막지 하게 따뜻한 옷 뭐가 있을까요? 44 ㅠㅠ 2014/12/02 12,514
442880 세월호231일)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이 가족품에 안기고2014년이 .. 13 bluebe.. 2014/12/02 539
442879 대장관련 질환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고민 2014/12/02 959
442878 여자란 다 이런 건가 4 매직 2014/12/02 1,117
442877 새해의 결심 뭘로 할지 정하셨나요? 1 ... 2014/12/02 799
442876 이런 상사 어떻게 해야하나요? 7 ..... 2014/12/02 1,046
442875 내일건강검진인데 진통제먹어도 되나요? 2 나무안녕 2014/12/02 6,039
442874 정윤회 ”朴대통령은 애처로운 분” 9 세우실 2014/12/02 4,032
442873 어제 가족쇼크 보셨나요? ㅠㅠ 제가 쇼크 먹었네요 11 손님 2014/12/02 5,379
442872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취미생활있으세요? 172 나만의 취미.. 2014/12/02 32,998
442871 유통기한 지난 만두 4 심플플랜 2014/12/02 1,209
442870 아이를 낳아서 키우니 이제야 제 존재감이 느껴져요. 10 ^^ 2014/12/02 2,971
442869 아기 울타리(강아지와 격리 때문에요)사용하시는분 계시나요? 3 궁금 2014/12/02 1,235
442868 맘껏 먹이고 싶은데...ㅠ 4 블루베리 2014/12/02 1,645
442867 82에서 얻은 방한정보, 욕실난방기 등 16 ㅎㅎ 2014/12/02 6,162
442866 뒤늦게 신의를 보고... 82를 원망합니다. ㅠㅠ 21 ... 2014/12/02 5,205
442865 미국에 택배보낼껀데 도움주세요 13 icetea.. 2014/12/02 1,665
442864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는 라틴계인가요 ? 14 ........ 2014/12/02 3,037
442863 분위기 있고 맛있는 고깃집 추천해주세요~~ .. 2014/12/02 468
442862 아빠어디가 폐지 아니죠? 1 ㅇㅇ 2014/12/02 1,384
442861 진도끌레베라는 브랜드 아세요? 4 진도모피? 2014/12/02 2,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