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생.. 가슴이 저리네요.

한때 조회수 : 2,374
작성일 : 2014-11-28 23:33:21
20대 중반, 좋은회사의 2년 계약직으로 일했던 저의 과거 모습이 보여 울컥했네요. 그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들어갔던 그.곳.
목걸이 신분증을 받았을 때의 묘한 기분. 출근지하철 대열에 합류해서 출근하는 그 기분. 뭔가 성취하고 잘해냈으나 마냥 칭찬받고 좋아할수만은 없었던 ... 기분 더럽고 서글펐던 기억들, 좋았던 사람들도 생각나구요. 그 이후 하는거 마다 잘안되고 지금 지방에서 전업주부로 살고있는데. 미생보면서 그 시절 생각 참 많이하네요.
그 때 느꼈던 자격지심과 박탈감들로부터 아직도 자유로워 지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차가운 아침공기 맞으며 출근하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이래저래 잠안오는밤이에요. ㅜㅜ
IP : 119.204.xxx.9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9 1:01 AM (175.244.xxx.67)

    님을 그것들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것들을 꼭 찾으시길 바랄게요.. 오늘 마지막에 취하라 엔딩 정말 좋더군요. 오래 남아서 쉽게 잠을 못자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57 아침부터 돈까스 샌드위치 .... 07:51:28 208
1773556 자식과 배우자 없는데 늙음이 무섭네요 14 한심 07:45:10 1,119
1773555 건대역에 은유유방외과 다니는 은유 07:39:24 178
1773554 대기업 부장인 남편 와이프분들 14 대기업? 07:32:44 1,126
1773553 가천대 vs 경희대 국제캠 7 07:30:09 463
1773552 1년이 365일 6시간인지 언제 아셨나요? 5 .. 07:10:33 825
1773551 여드름 치료 피부과 말고 가도되는 과가 어디일까요? 2 여드름 06:56:09 210
1773550 한동훈 "공범 李대통령 믿는 대장동 일당, '배임죄 폐.. 20 ㅇㅇ 06:52:24 1,019
1773549 진통제ㆍ염증치료제 궁금한거 있어요 3 늘 궁금했는.. 06:36:02 547
1773548 쿠팡에서 주로 뭐 사시나요? 이용 꿀팁? 9 ... 06:04:03 1,052
1773547 12월 20일에도 김장용생새우 팔까요ㅜ 3 00 05:30:25 607
1773546 김부장 7회 보는데 너무 힘들고 슬프네요. 6 o o 05:14:41 3,808
1773545 남자는 자신감이 정말 중요하네요 05:08:07 1,231
1773544 남편이 제게 화낼만한 상황일까요? 17 cvc123.. 05:03:30 2,340
1773543 자녀들에게 이거 꼭 알려주세요 (초과이익환수삭제/항소저지 관련.. 20 ... 04:58:15 2,859
1773542 대법 “아파트단지 주차장은 도로 아냐”…만취 음주운전자 면허취소.. ㅇㅇ 04:22:32 979
1773541 "모욕적이고 수치스러워"... 쿠팡 새벽배송 .. 2 ㅇㅇ 04:01:10 4,046
1773540 멀미약은 먹는 것과 귀에 붙이는 것 중 2 멀미약 03:32:08 417
1773539 엄마 5 슬픔 02:49:08 2,368
1773538 검찰 앞잡이 정성호가 또.. 10 .. 02:47:37 1,623
1773537 검찰총장 직무대행 구자현 궁금한 분들 1 .. 02:40:10 689
1773536 아이가 농구공에 눈을 심하게 맞았어요 5 Ddd 02:25:19 1,206
1773535 너무 일찍 연애와 결혼을 포기한 게 너무 아쉬워요 3 ㅜㅜ 02:20:16 1,936
1773534 폭싹 양관식(박보검) 엄마 나오는 영화 추천해요 ........ 02:17:51 476
1773533 김만배- 이재명은 난놈이야. 5 000 02:16:54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