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진택배 땜에 돌아버리겟어요

아오 조회수 : 5,181
작성일 : 2014-11-28 14:28:30
우리 집에 오는 한진택배 기사는 정말 짜증납니다
다른 동네 기사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열받아요. 진짜.

전화 딱 한 번 해놓고 안 받으면 집에 아예 안와요.
집에 사람 맨날 있고. 현관 옆에 창고가 붙어있어서
부재시에도 창고에 넣으면 되건만
전화 안 받으면 아예 안와버려요.
그것도 전화 딱 1번만 해요
어쩌다 못 받아서 3분 5분휴에 전화해보면
벌써 자기는 다른 지역으로 넘어갔다고 해요.
그리곤 동네 슈퍼에 맡겨놓는데 환장하겟어요
슈퍼도 가깝지도 않고요. 기사는 차타고 다니니까 가깝겟지만.
슈퍼에 물건 찾으러 가는것도 미안해서 뭐라도 하나 사오게 되고.

전화 최소 2번만 햇어도 이런말 안합니다
꼴랑 한 번 하고. 못받으면 바로 마트로 고고씽.

3분후에 바로 전화해도 다른 지역이라고 하는거 보면
아예 마트앞에서 전화하는가 봐요. 아오.
한진택배로 오는 날은 전화 하루종일 들고 다니면서 전화 안 놓치려고 종일 긴장합니다...휴..

그래서 최근에 될 수 잇음 한진택배로 보내주는건 구입 안하는데
오늘건 택배사 확인이 안되서리..ㅜㅜ

암튼.
조금전에도 제가 부엌에 있는동안 전화 왔는데 못 받앗더니
마트에 맡겻단 문자가 와있길래
한 두번도 아니고 진짜 너무하다 싶어 전화드렷더니
툭 끊어요..ㅋ 전화 안 받고 걍 끊어버리네요..ㅋㅋㅋㅋ
더 열받아서 5통 계속 햇는데 계속 끊어..ㅋㅋ

문자드렷습니다. 한 두번도 아니고 정말 너무 하시다고요.
집에 사람있는데 오지도 않고 계속 마트에 맡기면 어떡하냐구여

그랫더니 잠시후에 전화 와선
"친~~~절한 현대택배 아저씨가 가져다 줄거라구요."
그래서 다른데로 가셔서 그 분이 대신 가져다 주는거냐고 물으니
"그렇다"면서 "친~~~절한 현대택배에서 간다고. 현대택배는
친절해요잉~" 이러는겁니다.
비꼬는 말투로요..ㅡㅡ;
그래서 제가 "네. 친절한거 압니다" 그랫더니

(실은 현대택배 친절한지 어쩐지도 몰라요.
만날 현관앞에 두고 가는데 말도 안 섞어봤구만.
뭔 친절 타령인지..)

피식 웃으면서 "한진택배는 안 친절해요잉~ 안 친절해"
이러는 겁니다.
나원. 누가 친절하게 대해달랫나.? 물건이나 잘 갔다줄것이지
지혼자 뭔 소리를 하는건지...ㅡㅡ
뜬금없이 뭔소린가 당황스러워서 가만 있었어요.
근대 어저씨도 그 뒤로 암말도 안하고 점화 끊지도 않고 있길래
더 하실 말씀있으시냐 물엇더니 아니라고 하길래
수고하라고 인사하는대. 도중에 전화 끊어버리네요.ㅋ

아오. 화 나.
IP : 182.214.xxx.4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4.11.28 2:30 PM (175.127.xxx.174)

    읽는데 열나네요..

    전 우체국에서 택배 오면 긴장되더라구요.
    꼭 사람이 있어야 하니까...

  • 2. 메세지
    '14.11.28 2:34 PM (180.229.xxx.154)

    주문할때 배송메세지란에 "부재시 현관옆 창고에 넣어두세요" 이렇게 입력하시면 안되나요?
    전 무거운거 주문할땐 부재시 현관앞에 두세요.분실시 책임 묻지 않겟습니다. 이렇게 메세지 입력해요.

  • 3. 아예
    '14.11.28 2:36 PM (211.202.xxx.240)

    주문 메모란에 써놓으세요.
    부재시 반드시 집옆 창고에 넣어두세요. 라고.

  • 4.
    '14.11.28 2:37 PM (223.33.xxx.2)

    해당 고객센터 전화해서 말하세요
    참 황당한 택배기사네요

  • 5. 아오
    '14.11.28 2:38 PM (182.214.xxx.42)

    제 감정에 동조 해주시니 고맙습니다.ㅎ
    위로가 되네요

    사실 글 써놓고 읽어보니 그럴수도 잇는건데
    너무 나혼자 열 받아햇나 싶었는데..ㅎ

    우체국은 사람이 없으면 택배 못 받아요?
    전 집에 항상 있어서 몰랐네여ㅎ

  • 6. 아오
    '14.11.28 2:40 PM (182.214.xxx.42)

    부재시 창고에 보관해 달라고
    당연히 씁니다....
    그런대도 저러니 열 받는다고 한거죠..

  • 7. 우체국도
    '14.11.28 2:41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집앞에 두고 가라하면 두고 가시던데요.
    대신 분실책임안진다고 확답받고...ㅎ

  • 8. ..
    '14.11.28 2:42 PM (1.225.xxx.163)

    저도 저희동네 한진택배기사분이 좀 불편해서 주문할때 한진택배면 웬만큼 필요한게 아니면 안하거나
    다른 택배사로 배송하는 곳에서 시켜요.

  • 9. ,,
    '14.11.28 2:43 PM (1.254.xxx.187) - 삭제된댓글

    택배사도 고객이 지정할수 있으면 좋겠어요..

  • 10. 정말
    '14.11.28 2:43 PM (175.127.xxx.174)

    제가 쌀 주문때문에 롯데마트에 전화할때 보니까,,
    주문할때 그거 써놓으면,,연락이 안되나 보더라구요.
    그러면서 택배회사에서 문자올때 문자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12시경 도착 예정입니다..그문자에 문자보내니까..택배기사가 전화왔어요
    주소가 어디냐고...주소 불러주니까..되던데

    이것도 안먹힐것 같긴한데(그 택배기사 성향상)
    오늘 온다고 문자올때
    우리집 주소하고,,창고에 보관해 주세요..라고 한번 보내보세요

  • 11. ㅇㅇㅇ
    '14.11.28 2:46 PM (211.237.xxx.35)

    아우 진짜
    열받네요.
    가끔 여기 올라오는 이상한 사람들에 대한 사연들 보면
    막 몸서리가 쳐져요. 아직까진 안당했지만.. 언제고 나도 당할일 같아서 ㅠㅠ

  • 12. 저도
    '14.11.28 2:49 PM (116.121.xxx.225)

    우체국 택배는 항상 오전에 와서 저 혼자 있을 때 정리하면 되고
    일정 시간이라 편했는데 한진 택배.. 진짜 오지도 않고 전화도 안되고..
    조회해보면 물건 이미 받아두고 있는 건데 거기서 꼼짝을 안해요.
    일주일 기다리다 물건 산 쇼핑 몰에 전화했더 바로 저녁에 온다고 문자 옴.. 바트렸던 건 아닌지. ㅋㅋ
    그런데 정말 온 식구 다있는 데 와요 8시 9시 ..ㅠㅠ

  • 13. 토마토숲
    '14.11.28 2:49 PM (222.237.xxx.167)

    저희집이 고층이라 엘리베이터 올라오는데만 시간이 좀 걸려서 기사님들 바쁘니깐 웬만하면 경비실에 맡기라하고 제가 가져오는데요
    뭐 저런 진상이 ㅡㅡ 통화녹음해서 본사 홈페이지에 클레임 걸어야하는데..

    어디서 뺨맞고 전화하면서 화풀이 하는거 같아요 ㅜㅜ 무서워요

  • 14. 아오
    '14.11.28 2:57 PM (182.214.xxx.42)

    음.. 이 집에서 8년 넘게 살았고 한진택배 기사가 저 아저씨로 바뀐지 3년쯤 되엇는데요.
    여태까지 저는 바쁜 일이 없는 사람이라
    항상 집에 있구요. 슈퍼 갔을 때 올 수도 있으니까 부재시 창고에 보관해달라고 배송시 항상 메모 하구요.
    오늘 배송 예정입니다란. 문자는 우체국 외에는 받아 본 적 없구요. 다만. 가는 귀가 먹어서 벨소리 잘 못들어서
    기사분들 전화 종종 놓칩니다.

    그리고 제가 하고픈 말은
    "집에 항상 사람 있는데 집에 안오고 마트에 맡겨서 화 난다"
    라는겁니당.

    부재시에 마트에 맡겨서 화 난다는거 아니에요~

  • 15. 한진택배는 잘모르겠고
    '14.11.28 3:07 PM (207.244.xxx.200)

    보통 우체국 말고도 택배사들 요즘 오기전에 항상 문자보내고 그러던데요
    왜 원글이동네 저분만 그러는지 이상하네요
    한진택배 말고 다른 택배도 그런가요?

  • 16. 택배
    '14.11.28 3:09 PM (178.162.xxx.156)

    주문이 걱정되면 운송장추적에 보면 배달하시는분 성함과 전화가 적혀있어요
    배달되기전에 주소랑 적어서 집앞으로 배달해 달라고 문자 먼저 보네보세요~
    그리고 저분이 문제돼 보이면 그 택배사에 전화나 클레임 걸으셔야 할듯 하네요

  • 17. 택배배달하는게
    '14.11.28 3:21 PM (109.73.xxx.106)

    껀당 얼마 안받아서 정말 초스피드로 움직이지 않으면
    하루 벌이가 얼마 안되나 보드라구요
    그래서 택배 가져와서 문만 열고 물건만 휙주고 수고하셨습니다
    말할새도없이 가도
    아이고 얼마나 이익이 박하고 바삐 움직여야 해서 그럴까
    짠해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데
    저분은 좀 심한거 같긴 하네요
    전번 아시면 배달오기전에 문자를 꼭 넣어주세요
    갑갑하네요
    같은분이면 번호 저장해 놓으시구요

  • 18. 다른건 그렇다치고
    '14.11.28 3:28 PM (223.62.xxx.1)

    콜센터 연결이 절대 불가했던 분노의 기억이 나네요.

  • 19. 분노택배
    '14.11.28 3:42 PM (211.36.xxx.128)

    한진택배에서 2주일걸려 택배받았네요 진짜욕나온택배회사 고객센터는 하루종일 전화통화중 진짜 스트레스받았네요
    정말짜증나는택배회사 순위 1위 한진택배
    2위 동부택배 3위경동택배 4위 현대택배

  • 20. ㅇㅇ
    '14.11.28 3:42 PM (211.36.xxx.42)

    집에 매일 있어도 늘 경비실에 맡겨요
    경비아저씨가 싫어하시네요
    택배 놀 자리도 없다고ㅠ
    경비 아저씨도 아세요
    자기들 귀찮으니까 집에 없다하고 경비실에 맡긴다고요
    유독 한진택배만 그러네요

  • 21. 아오
    '14.11.28 4:11 PM (182.214.xxx.42)

    앞으로 한진택배는 배송전에 제가 문자를 해야겠군요.

    클레임걸면 기사한테 불이익 있을까봐 그건 안햇어요.

    우리집 오는 택배사는 우체국이 친절하시고
    대한통운도 친절한 편인데 울 동네가 마지막 코스인지
    밤 7시~9시에 오구요.
    한진은 집에 오지도 않고 지멋대로 마트에 맡기고
    다른 택배사는 그냥 무난합니다.

    마트에 가서 물어보니 한진택배가 통채로 갖고 와선 맡기고 간다고 쌍욕 하시네요.
    아마 물건 주인들이 한소리 하고 가나봐요.

    그리고 읫 분 질문에 대답하자면.
    오늘 택배 4개 왔는데 (한번에 몰아서 구매하는 스타일.)
    우체국.한진. Kgb.로젠 중에 배송문자는 우체국에서만 왓습니다.
    그러고보니 대한통운도 올해 6월부터 배송문자 받고 있습니다

  • 22. ...
    '14.11.28 4:55 PM (110.35.xxx.98)

    저 2주전에 한진택배에 반품요청했는데 아직도 반품수거하러 안왔어요.
    일주일 정도 됬을때 한진택배 콜센터에 전화해서 얘기했더니
    "내일 당장 방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더니 다시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도 없어요.
    사정설명하고 다른 택배사로 반품보냈어요...
    콜센터 통해서 항의해도 아무런 제재가 없나봐요..
    한진택배 너무 싫어요.
    오픈마켓에서 제발 택배사 어딘지 공지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한진택배로 배송되면 전 안살거예요

  • 23. ..
    '14.11.28 8:08 PM (39.119.xxx.30)

    한진택배 문제 많아요.
    한진 고객센터에 불편사항으로 ARS 연결하면.
    "모든 상담원이 통화중이니 다음에 다시 ~~" 하며
    전화가 뚝 끊겨요.
    고객 불편사항은 아예 안듣겠단 얘기죠.
    한진택배 진상기사땜에 몇 달째 짜증나는 중이에요.

  • 24. 한진택배
    '14.11.28 8:53 PM (61.79.xxx.56)

    욕 나와요.
    벨 한번 급하게 누르고 나가면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면서 배달집마다 다 누르기만 하고 내빼요. 주인이 받을까봐 겁나는냥 내빼요.
    맨날 베란다 가서 호수 말하며부르네요.다시 오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785 큰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겠어요 16 마마 2014/12/24 3,915
448784 본죽 용기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되나요? 2 질문 2014/12/24 20,508
448783 조언부탁드려요 급질 2014/12/24 316
448782 초등학교 1학년 공부 봐주는 사람,,,, 선생님?시터? 어떤 사.. 3 dd 2014/12/24 1,485
448781 팥죽하려고 하는데 믹서기가 없어요 11 ... 2014/12/24 2,149
448780 일동 *디스 인턴 방송 보셨나요? 4 .... 2014/12/24 997
448779 기슬자들 영화 1 .. 2014/12/24 778
448778 82 보면서 아이들이랑 맞춤법 공부했어요. 2 받아쓰기 2014/12/24 410
448777 스마트폰 2년정도 쓰면 밧데리 못쓰나요? 3 질문 2014/12/24 1,121
448776 크리스마스가.. 원래 로마 태양신 기념일이라 던데요? 10 나한 2014/12/24 1,242
448775 시부모님 결혼기념일도 챙기시나요? 15 결혼기념일 2014/12/24 5,513
448774 낙하산 인사 없앤다더니..149개 기관 246명 '우수수' 3 2014/12/24 341
448773 해마다 집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치 하시나요? 6 트리 2014/12/24 1,289
448772 그 물이 보통 물은 아닌가벼... 매형승 2014/12/24 599
448771 얼굴에 잔주름이 너무 많이 생겼어요. 우울해요 6 미치겠다 2014/12/24 4,743
448770 요즘 카드나 연하장 다들 보내시나요? 8 2014 2014/12/24 697
448769 [단독] 쌍용차, 이효리 무료모델 제안 거절 왜? 안어울린다 2014/12/24 2,777
448768 중고딩과 상해여행 볼만할까요? 2 방학 2014/12/24 883
448767 저보다 수입 더 많은 엄마 그리고 시댁에서도 달마다 용돈 요구하.. 8 .. 2014/12/24 4,056
448766 아파트 옆집에서 공사를 하는데 페인트 냄새가 너무 심해요 1 땡글이 2014/12/24 2,285
448765 서아프피리카산 생선... 괜찮을까요? 1 원산지 2014/12/24 459
448764 2014년 12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6 세우실 2014/12/24 425
448763 성추행 혐의로 검찰 수사받는 서울시향 박현정 어록 4 꼬시다 2014/12/24 1,956
448762 심조불? 꺾은붓 2014/12/24 245
448761 신사동 가로수길 런치 잘나오는 맛집 추천해주세요 1 가로수 2014/12/24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