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를 다니다 보니 저도 그저 그런 사람이 되어가네요.

ㅇㅇ 조회수 : 860
작성일 : 2014-11-27 21:27:27
프리랜서 생활을 했고 직장 다닌 지 이제 1년 넘었어요. 예전엔 세상에 관심도 남 일에 신경도 많이 쓰고 공감도 많이 했는데 이제 그냥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게 난데 누굴 걱정하냐. 이게 제 멘탈로 자리잡은 것 같아요. 어느 순간은 남들에게 회사 이야기나 욕도 안 하게 되고요. 남들한테 백 날 말해도 그들도 흘려듣더라고요. 서로가 서로에게 그렇겠죠. 니 힘든 건 나보다 덜하니 맘껏 회사 얘기 말해봐라. 나만 힘든 건 변하지 않아. 이런 마음이요. 회사 다니는 친구들 만나도 다들 멘탈이 누가누가 더 힘든가고 물론 이건 애 키우는 친구도 마찬가지네요. 돈 벌 때가 젤 자유로웠다고 하고. 어쨌든 직장 다니면서 저도 그들처럼 . 세상에서 내가 젤 힘든 것처럼 남 얘긴 앞에선 듣지만 속으론 공감 안 하는 그저그런 사람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IP : 122.34.xxx.10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14.11.27 9:47 PM (115.38.xxx.83)

    나이가 먹을수록 세상에 부조리 불의 못본척 하면서 살아요 정말 먹고 살기 힘들거든요.
    친구의 아픈 이야기도 제가 더 우중충 해질까봐 가볍게 듣고요
    진심을 다해 사람을 대한게 언젠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657 잘 ᆢ잘늙어가는법 뭔가요? 00:38:47 12
1591656 kt요금제 중 요고요금제는 뭔가요? .... 00:28:21 41
1591655 내한 공연 많이 다니신 분들 누구 콘서트가 제일 좋았나요? 9 ... 00:05:38 599
1591654 남편이 한달전에 발톱을 부딪혀 멍이 10 이구 00:01:57 803
1591653 모종 그대로 키워도 될까요 6 화분 2024/05/06 364
1591652 땀 많은 분들 여름에 어떤소재 입으세요? 5 2024/05/06 416
1591651 전남편 학교 속이는 여자 7 ㅡㅡ 2024/05/06 1,333
1591650 내가 이걸 왜 보기 시작해서 2 1 이런 2024/05/06 1,153
1591649 노후에 가장 큰 도둑은 11 ㄴㄷㅎ 2024/05/06 2,905
1591648 5년후 분당에서 서울로 이사하려고 해요 9 계획 2024/05/06 1,230
1591647 선재가 만든 소나기 반복듣기 중이에요 4 눈물콧물 2024/05/06 731
1591646 엄마의 오해 2 ... 2024/05/06 1,048
1591645 늙어가느라 힘들고 슬프네요. 8 48살 2024/05/06 2,440
1591644 수시 관련 질문 드립니다. 2 wakin 2024/05/06 464
1591643 전설의 한의워 체험기 11 2024/05/06 1,596
1591642 아들부부 자는 방 창문 아래서 비닐소리 내는 27 모모 2024/05/06 4,513
1591641 블랜더 믹서기 닌자 큰거 작은 거 둘 중 1 블렌더 2024/05/06 393
1591640 초딩 때부터 절친 이었어도 나이 40 넘고 삶이 다르니까 연락이.. 21 세월 2024/05/06 2,431
1591639 체험학습 이 최고인줄 아는 친정엄마 14 넘싫다 2024/05/06 1,912
1591638 대학생 아이 통학 1시간 20분 거리인데 11 ㅇㅇ 2024/05/06 1,514
1591637 집 줄여 살기 7 2024/05/06 2,457
1591636 원팬 파스타 너무 별로던데… 12 2024/05/06 2,865
1591635 일상생활은 다 하는데 매일 살고싶지가 않아요 24 일상생활 2024/05/06 2,765
1591634 정리정돈 문제로 이혼하는 경우 있을까요? 20 dd정리정돈.. 2024/05/06 3,245
1591633 황영진 김다솜은 머해서 부자가된건가요? 2 .. 2024/05/06 2,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