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원고 2-3 교실 그만 정리하자고

조작국가 조회수 : 2,216
작성일 : 2014-11-27 17:02:10
교실 부족상황이 어떤지 모르지만요...

가슴아프게 먼저 간 보석같은 학생들 생각해서라도
그리고 남겨진 단원고 학생들 생각해서라도
그리고 앞으로 다시는 이토록 허망하게 죽음을 당하지 않아야 하는 많은 대한민국의 학생들 생각해서

이 교실은 영구적으로 추모교실로 보존할 방법은 없을까요?
---------------------

단원고 교장 "2학년 교실 그만 정리"... 이유는 교실 부족?

"교장 선생님이 2학년 교실을 이제 그만 정리하는 게 어떠냐면서 통보하는 식으로 말을 했대요. (생존학생들은) '싫어요', '우리 졸업할 때까지 같이 가기로 했잖아요' 얘기하면서 울기도 했다는데… 딴 걸 다 떠나서 유가족들에게 한 마디 말도 없이 그런 얘기를 학생들에게 먼저 한 게 너무 슬프고 화나요."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학생 250명·교사 10명을 잃은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사고로 숨진 2학년 학생들의 교실을 정리하겠다고 해 논란이다.  

단원고 2학년 3반 고 최윤민 학생의 언니인 유가족 최윤아(23)씨는 27일 오전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교장 선생님이 어제(26일) 오전에 강당에 생존자 아이들을 모아 놓고 2학년 교실을 그만 정리하자고 얘기했다고 한다"면서 "왜 유족들에게 먼저 의견을 구하지 않았는지 너무 화가 나고 슬펐다, 회사에서 계속 울었다"고 말했다. 

최씨는 같은 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교실을 정리하는) 이유가 '1학년 아이들이 들어오면 교실이 부족해서'라고 언급했다는 말을 듣고 너무 화가 났다, 그런 논리라면 우리 아이들이 무사히 돌아왔으면 교실 없어서 어떡할 뻔했나"고 꼬집었다.

단원고 2학년 교실 10개 반에는 현재 희생학생들의 책상과 걸상, 유품들이 그대로 보관돼 있다. 칠판에는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친구들의 글이, 책상 위에는 희생자의 생전 사진과 국화 꽃다발이 있는 등 이들을 추모하는 손길로 가득하다(관련기사: 단원고 2학년 6반 교실에 24시간 불켜진 까닭은). 유가족들은 생존자 2학년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교실을 보존하자는 입장이다. 
IP : 175.120.xxx.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작국가
    '14.11.27 5:02 PM (175.120.xxx.98)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57113&PAGE_CD=N...

  • 2. 현실
    '14.11.27 5:36 PM (182.212.xxx.51)

    안타깝지만 남은학생들과 신입학생위해 명예졸업 시키고 정리해야죠ㅠㅠ

  • 3.
    '14.11.27 10:09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지금 3학년들 졸업하면 1학년들이 그 교실 쓰고
    신입생들은 원래 1학년 교실 쓰면 되지 않나요?
    생존 학생들 졸업하면서 명예 졸업시키고 정리하면 좋을 텐데...

  • 4.
    '14.11.27 10:18 PM (193.11.xxx.104)

    명예졸업했으면 좋겠네요....

  • 5. 흰둥이
    '14.11.28 2:25 PM (203.234.xxx.81)

    아니,, 그 사고가 없었으면 그 아이들더러 교실 부족하니 전학가라 할 것도 아니었으면서,,,, 이유가 참 그렇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089 여유없는데 집수리꼭 해야하나요?ㅠ 11 2014/12/06 2,625
444088 미국 예언가, 2015년 봄 닭이 사퇴한다네요 23 ㅇㅇ 2014/12/06 18,178
444087 고등학교 입학원서 질문입니다..서초구.. 2 급질문 2014/12/06 992
444086 나이트크림이란걸 낮에바르면 안되나요? 11 로미 2014/12/06 5,922
444085 kt 별로 오포인트 카드에 대해서 (다시 알려드립니다) 5 겨울 2014/12/06 1,469
444084 다이어트만이 자기를 돋보이게 하는 최선의 방법인 걸까요? 7 궁금쟁이 2014/12/06 2,585
444083 미국서 마약하는 아들 한국으로 대학 보낸다네여 5 몰리나 2014/12/06 3,473
444082 해마다 겨울이 더 추워지는 것 같아요 3 자꾸만 2014/12/06 1,491
444081 주차장 진상 아줌마.. 2 코슷코 2014/12/06 2,259
444080 인연 끊은 엄마의 김치찐만두가 먹고싶어요. 11 슬프다 2014/12/06 4,882
444079 이런 경우 저는 안과에 가야하나요?아니면 성형외과 1 2014/12/06 727
444078 백김치를 빨간김치로 2 김치 2014/12/06 761
444077 초5 수학 문제 쉽게 좀 설명해주세요. 4 어렵다. 2014/12/06 1,054
444076 반찬,국 다 보내 달라는 아들 ㅠㅠ(도저히 사먹는거 못먹겠다) 38 겨울 2014/12/06 18,280
444075 5세 유치원 두군데 모두 떨어졌어요. 어린이집 보내도 되겠지요?.. 8 유치원 2014/12/06 2,035
444074 변기에 끓는물 부으면 깨지나요? 5 김효은 2014/12/06 4,214
444073 코수술 해보신분 계세요? 미간이 너무 푹 꺼져서... 7 ㅂㅂㅂ 2014/12/06 5,557
444072 [로그인] 떠나보낸 사람들 세우실 2014/12/06 571
444071 바둑두면 머리좋아진다는게 정말인가봐요 7 규규 2014/12/06 4,715
444070 세월호235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이 가족 품에 돌아오시길 바랍.. 10 bluebe.. 2014/12/06 511
444069 60평에서 40평대로 이사가요 17 이사싫어 2014/12/06 13,385
444068 병원 돈;;; 어떻게돈지불해요?;; 아민망 ㄷ 6 cook좋은.. 2014/12/06 2,227
444067 싯다르타(헤르만 헷세) 읽는 중이에요 6 독서중 2014/12/06 1,180
444066 충청권에 호텔급 단체숙소 어디 있을까요? 2 고급콘도 2014/12/06 830
444065 요즘 잡채 냉장보관 얼마정도 가능할까요? 2 .. 2014/12/06 3,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