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이스피싱 진행중입니다

소리아 조회수 : 2,016
작성일 : 2014-11-27 16:31:55

어제  국민은행 여신 영업부에서 전화 한 통화를 받았습니다

생활 안정자금을 2.1%의 이자로 대출을 해 주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사용하지 않은 년 4.9%  마이너스 통장 5천짜리가 있는데

년말에 목돈이 필요해서 사용하려던 중에 받은 전화이기에

진지하게 상담을 했습니다

남편의 거래하는 모든 은행 정보를 정확히 알고 2.1%가 가능하다고 하기에

 주민번호 앞자리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잠시후 전화가 와서 등급 평점이 모자란다고 평점을 맞추기 위해

상환 능력을 보여주면 평점이 올라 간다며 타행에서 카드론을 상한액으로

받았다가 2.3일 후에 갚으면 평점이 올라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대출을 받은후 담당자에게 전화를 달라고 했습니다

즉시로 카드론을 6.9%이자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했더니

전산에 확인되고 있다면서 다시 심사를 올리겠다며 내일 전화가 오면 잘 받으라고 했습니다

오늘 ! 아침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외국에서 손님이 오셔서  많이 분주하여

전화를 오후에 달라고 했고, 오후에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대출받은 은행애서 해피콜 전화가 올텐데

대출 받는 금액을 다시 상환 하겠다 하면 그  쪽에서 계좌를 줄 것이다 그쪽으로 상환을 하고

전화를 달라고 했습니다

 본인이 직접 갚으면 안되고 은행직원이 주는 은행 계좌로 송금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아차 싶어서 82에 도움 요청하고  그들이 피싱을 하고 있다면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바로 112로 전화를 했습니다

 112에서는 상대하지 말고 전화를 끊으라는 말만 하네요

 잡을수 있는 방법이 없답니다 그들은 아직 내가 눈치 챈것을 모르고 있고

돈을 송금 받기 위해서 번갈아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나름 보이스피싱은 절대 당하지 않을 거라는 자신이 있었는데 ........

무서운 것은 우리의 입,출금 움직임을 정확히 들여다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장 필요하지 않은 자금을 카드론으로 대출을 받았고 ㅠㅠ

 다행이다 싶으면서 이것들을 혼내주고도 싶네요

 

 

IP : 175.117.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tella5
    '14.11.27 4:35 PM (220.119.xxx.197)

    이런건 112가 아니라 사이버 수사대나..
    금융감독원으로 연락해야하지 않을까요??

  • 2. ...
    '14.11.27 4:56 PM (116.39.xxx.4)

    내용 읽어보니 저라도 혹해서 시키는대로 착착 따라가줬을것같네요 그래도 마지막에 급눈치채셔서 천만다행이네요 국민 마이너스를 자주 쓰고있는입장이라,,,남의 일같지않습니다 남편에게 당부해놔야겠어요~~

  • 3. 소리아
    '14.11.27 5:10 PM (175.117.xxx.112)

    예전에 보이스피싱 하는 자들은 목소리가 서툴렀는데
    얼마나 세련되고 정확한 전문적인 언어를 구사하는지 모릅니다
    모두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4. ....
    '14.11.27 5:24 PM (121.178.xxx.131)

    무서운 세상이네요 정신이 없으실텐데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드론 대출 받으신것은 어서 갚으셔야 되겠네요 이자가 나갈테니...
    그나저나 천만 다행이네요 그놈들 계좌로 안넣으신것이요

  • 5. ..
    '14.11.27 6:13 PM (223.62.xxx.84)

    지점,직원이름,부서 메모하고 끊은 다음 은행대표번호로 역으로 전화해서 그직원 바꿔달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768 무 말랭이 너무 달아요 help 1 ㅇㅇ 2014/11/30 859
441767 신해철관련 이링크글..좀 봐주십시요 2 병원홈피댓글.. 2014/11/30 1,794
441766 테러가 절실히 필요한 사이코 강. 5 햇살 2014/11/30 1,410
441765 영화노트북을 봤어요. 2 ... 2014/11/30 1,236
441764 의사가족에게 의료사고 낸 경우는 11 의사협ㅎ 2014/11/30 3,337
441763 야식이 몸이 엄청 마른 사람한테도 안좋은가요? 13 ri 2014/11/30 3,487
441762 남동생 결혼식에 6 누규 2014/11/30 1,400
441761 500만원으로 뭘 할까요? 20 고민 2014/11/30 4,025
441760 바람 안피는 게 자랑거리가 되나요 6 2014/11/30 1,864
441759 험한 세상에서 고운 직업은? 19 궁금이 2014/11/30 4,520
441758 강원장, 어떻게 저런 악마가 의사가 되었을까 3 ㅇㅇ 2014/11/30 2,117
441757 단짝이 없는 분 계세요? 10 ㅇㅇ 2014/11/30 3,311
441756 딤채 뚜껑식 김치냉장고 쓰시는 님들, 14 설명서 봐도.. 2014/11/30 16,858
441755 미생은 ppl이 너무 심하네요. 25 .... 2014/11/30 5,977
441754 미생 같은 드라마는 왜 공중파에는 없나요? 9 ?? 2014/11/30 2,088
441753 히든싱어 젤 재미없었던게 아이유편인데 1 너머 2014/11/30 1,986
441752 워킹맘... 도망가고 싶어요 11 아악 2014/11/30 2,974
441751 심리) "감정에도 응급처치가 있습니다" 3 .. 2014/11/30 1,665
441750 '의사'라는 전문가 그 기득권층 징그럽다. 30 네가 좋다... 2014/11/30 4,129
441749 선남이 드센여자 절대 싫다는데요. 17 .. 2014/11/30 7,961
441748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인터뷰해준 의사분들에게.감사하네요 20 날쟈 2014/11/30 9,305
441747 민변 변호사들을 지켜주세요 3 부탁 2014/11/30 862
441746 위밴드 수술한 다른 연예인들 경우 어땠는지.. 4 .. 2014/11/30 3,083
441745 관절염수술후 입원할 병원 4 병원찾아요 2014/11/30 924
441744 국가공인 살인면허 12 의사 2014/11/30 1,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