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성적 차이가 보이는 자녀를 두신 님들...

ㅜㅜ 조회수 : 1,619
작성일 : 2014-11-27 15:08:20

1살 터울의 누나와 남동생입니다.

누나는 성실하고 정말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그냥저냥이네요.

남동생은 까불거리고 설렁설렁(물론 집중할때는 엄청 집중을 하더라구요) 하는 거 같은데

기본적으로 암기력이 좋아서 그런지 잘 하고 이해력도 좋아요.

영어학원에서 중간 테스트를 보고 중간 레벨업이 있었는데

동생은 당연히 레벨업...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누나는 그냥 다음 기회로...

 

아....정말 아들녀석이 잘 하는 건 정말 좋은데...

딸아이를 보면 마음이 너무 안 좋아요. 그냥 짠해 죽겠어요.

이럴때는 그냥 성별이 다르니까 다행이다 싶은 남녀차별적인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같은 학원을 다니다 보니 이 추세면 동생과 같은 레벨이 될 거 같은 상황이네요.

 

학원을 다르게 해 볼까 했더니 집에서 가깝고 둘다 여기가 좋다고 하는데...

정말 너무 난감해서 고민입니다.

IP : 175.113.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나는
    '14.11.27 3:14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이제 중등 준비하려면 이 학원이 안 맞는다고 설득해서 다른 곳에 보내시면 안 될까요?
    동생한테 치이면 너무 속상할 거 같네요.
    저희도 비슷한 경우인데 위아래가 바뀌어서 그나마 좀 나은데요.

  • 2. 절대반대
    '14.11.27 3:20 PM (14.47.xxx.36)

    따님을 격려해주시고 성적이 빨리 오르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조급해하지 마세요.

    원래 따님처럼 묵묵히 꾸준히 하는 사람이 결국에는 이기더라구요.

    아드님이 따님보다 성적이 잘나와도 그부분에 대해 따님에게 절대 뭐라하지 마세요.

    본인이 최선을 다했으면 된거지 노력했는데도 안나오는거 어쩔겁니까?

    내딸이라면 절대 그 부분이 상처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배려를 할거 같습니다.

    학원을 옮기고 이런 저런 노력을 해보시는것도 방법이겠지만 기본적으로 이런 마인드를 가지세요.

    이상 82쿡에 놀러온 일베충 생각이었습니다.

  • 3. 또르르
    '14.11.27 3:33 PM (112.169.xxx.153)

    잘 못하는 아이만 힘들거라 생각하지 마셨으면해요
    저는 제가 공부 잘하고 오빠가 좀 안되는 케이스였어요
    저는 학원도 안다니고 혼자 공부..놀때 놀고 공부할때 공부하구요
    오빠는 온갖 과외에 학원에..집중 잘 못하고 열성 없는 타입이구요
    엄마한테는 오빠가 항상 아픈손가락이었어서
    제가 성적표 받아오면 잘 보지도 않고 일등하는거 오빠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어요
    흔한 칭찬 한마디 못들어보고 컸어요

    저에게는 그게 아직도 상처가 되네요

  • 4. 저희집
    '14.11.27 3:38 PM (211.36.xxx.123)

    얘긴줄알앗어요

  • 5. ....
    '14.11.27 3:40 PM (121.181.xxx.223)

    저도 그 케이스였는데 동생이 공부 잘하는게 자랑스러웠지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건 없었어요.동생이라도 엄청 공부 잘해서 다행이다 생각했었으니까요..부모님도 비교 안하셨구요. 어차피 친구들도 같이 시작해도 잘하는애 있고 그런데 집에서 동생이 더 잘한다고 더 스트레스 받지도 않았어요.단 그러려면 부모님이 성적이나 공부에 연연하는 모습을 전혀 안보여줘야겠죠.꼴통 동생 있는것보단 낫잖아요..ㅎㅎ

  • 6. yj66
    '14.11.27 3:56 PM (50.92.xxx.69)

    우리 아들 둘.
    비교체험 극과극이에요. ㅠㅠ

    다행인지 뭔지 그래도 큰애가 잘해서 좀 맘이 편하구요
    작은애는 그냥 형 밑에서 개구장이로 그냥 저냥 살아요.
    키우면서 공부든 운동이든 거의 같은 코스, 같은 과외를 하는데도 받아들이는게 너무 달라요.
    큰아이 키우면서 아이 키우고 공부 시키는건 통달했다 생각했는데
    작은애 크면서 제가 다시 새로운 깨달음이 생기네요.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인간의 유형이 있어요. ㅠㅠ

  • 7. 아이들 개인차
    '14.11.28 12:47 AM (115.164.xxx.140)

    누나의 자존감을 위해 서로 다른 루트의 교육방법을 찾았으면합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한군데?로 보내는게 여러모로 편리하겠으나 따로 시키세요. 경험 엄마입니다. 비교하지 못하게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274 집 가계약금 때문에 푸념하러 왔어요ㅠㅠ 5 ... 2014/12/22 1,820
448273 교통사고 시 가해자와의 합의 4 고민 2014/12/22 1,221
448272 여자가 맘떠나면 힘든가요... 4 추운겨울 2014/12/22 1,592
448271 구속 피의자 아내 성추행 검찰수사관에 집행유예 선고 1 샬랄라 2014/12/22 635
448270 먹는 것 가지고 의 상하게 하는 언니 2 유치한 일 2014/12/22 1,235
448269 살짝 무시받는 이유는 뭘까요? 9 2014/12/22 4,251
448268 시판곰국추천요~~ 8 ^^ 2014/12/22 1,463
448267 작은일에도 화를 잘내요 5 아니거 2014/12/22 1,287
448266 주니어 스키복 어디꺼 사줘야해요?? 스키캠프 2014/12/22 681
448265 아이가 상대음감이래요..처음 듣는 6 .. 2014/12/22 2,222
448264 나이드니 앞니사이가 계속 벌어지는거 어째요? 5 ..40대 2014/12/22 1,748
448263 숨센테니카 라는 크림아세요? 이게 100만원이라는데 3 혹시 2014/12/22 2,107
448262 친정엄마랑 보기에 인터스텔라or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 13 영화 2014/12/22 2,119
448261 20만원정도로 크리스마스 선물 뭐가 좋을까요 ? 1 선물 2014/12/22 793
448260 가슴답답함이 동반되면... 1 봉침맞고 2014/12/22 1,078
448259 지난번 조직검사결과 위암이라고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34 나의꿈 2014/12/22 14,372
448258 캔맥주 마셨어요 2 인생 참.... 2014/12/22 782
448257 모유가 한쪽만 많이 나오는데요.. 5 ㅠㅠ 2014/12/22 1,277
448256 중1남자아이..모던패밀리 같은 미드 추천해 주세요 9 중1 아들 2014/12/22 1,695
448255 학대로 귀가 잘린 냥이 서명 부탁드립니다 17 유후 2014/12/22 717
448254 부모님돈 천만원 24 2014/12/22 10,810
448253 곰국 너무 맛있고 시원해요. 3 맛나다 2014/12/22 1,924
448252 프랑스에서 프랑스인 가족에게 한식을 대접하려고 하는데, 고춧가루.. 7 외국인 접대.. 2014/12/22 1,494
448251 엘재활의학과 내과 아시는 분? 1 크미 2014/12/22 627
448250 명태껍질 볶음 어떻게 하면 맛있나요? 3 반찬 2014/12/22 3,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