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곳이 경남인데요.
1월에 8살 아들하고 저희 부부 강원도로 3박4일 여행 갈려합니다.
큰 맘 먹고 가는 거라 잘 선택해서 갈려고 하는데요.
일단 화천 축제에는 갈거구요,
2~3군데 정도 여행지를 더 돌려고 하는데 겨울여행이라 어느쪽으로 가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강원도 사시거나 자주 가시는 분, 추천 좀 해주세요
그리고 숙소는 최대한 저럼하게 할려고 합니다. 일반 모텔이 나을까요? 일박에 오만원정도 생각하는데요,
장소와 숙소도 어느 쪽으로 생각해야 할지 좀 알려주세요
전 양산살아요. 얼마전 두돌안된 아이 데리고 춘천에서 하루자고 다음날 동해에 하슬라아트월드로해서 내려왔어요. 너무 너무 좋아요. 춘천 상상마당이란곳에서 잤는데 숙소도 저렴하고 너무 깔끔하고 조식까지 있고
근처에 춘천MBC산책코스랑 그 앞에 의암호까지 너무 그림같이 예뻐서 추천해요. 인터넷에 상상마당
쳐보세요. 평일 숙박 칠만원정도 하는데 호텔같이 좋아요.
해안도로로 내려오면서 하슬라아트월드들려왔는데...정말 힐링하고 왔어요.
아이가 8살이면 속초 가서 설악산 케이블카 타면 좋아할 거에요.
속초의 탁 트인 겨울 바다도 보고요.
동해안쪽은 바닷가라 그런지 1월에도 강추위는 없더라구요.
화천이랑 춘천 묶어서 둘러보신 뒤
속초로 넘어가서 구경하고 윗댓글님이 추천해주신 동해안 해안도로 따라 여행 겸 집으로 가시면 좋을 듯...
근데 올해 너무 가물어서 강물이 다 말라버려서 강원도쪽 빙어, 산천어 축제 취소된다는 뉴스가 있던데
화천 축제도 잘 알아보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