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주였던 외숙모

10년 조회수 : 4,878
작성일 : 2014-11-27 08:53:19
  10년전 외숙모가 계주로 있던 계에 친척이라 안전하다 싶어 계를 들었는데 그 외숙모가 하던 일이 잘 안되면서 빛이 많아졌나봐요. 그래서 제 돈을 썼더라구요...   3살 된 딸아이 데리고 가게도 찾아가길 수십번했는데 매번 미안하다 미안하다소리만 하고 돈을 받지 못했네요... 벌써 10년 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그 외숙모 볼때마다 내돈 천만원 내돈 천만원 속쓰리고 아프네요...요번에  하나 있는 아들 장가가서  조심스럽게 전화했어요.  달달이 조금씩이라도 갚아달라고... 있으면 왜 안주겠냐고..  아들도 뭐 외숙모가 벌어서 장가보낸게 아니고  뭐 개 외삼촌이 도와서 장가간거라나 뭐라나   외숙모도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있다고  나중에 갚겠다고 하네요..  에효~~  달달이 십만원씩만 갚았어도 벌써 갚고도 남았을 돈인데 형제돈도 아니고 조카돈을 그리하고 싶을까요...  이돈 정말 포기하기 힘들어요.. 그동안 전 돈이 없어서 신문우유배달도 했고요..  지금도 야간일하면서 생활해요.  그런데 어떻게 천만원이란 돈이 포기가 될까요..... 몸이 힘들어서 갑상선이란 병도 생겼고 그 힘든몸을 일으켜가며 야간일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배째라고 나오는 사람한테 그돈 어찌받아야 할까요 ㅠㅠ
IP : 59.9.xxx.18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7 8:57 AM (112.220.xxx.100)

    법으로 해결해야죠 뭐..

  • 2. ㅇㅇㅇ
    '14.11.27 9:00 AM (211.237.xxx.35)

    원글님
    10년전 돈은 법대로 하면 못받습니다.
    법대로 하려면 빨리 서둘러야 해요.
    포기할거면 포기하고, 꼭 받고 싶으면 차용증이든 뭐든 빨리 받고,
    빌려준거 증명해서 소송하셔야 해요.
    채권시효는 만료 10년입니다.

  • 3. 잊어요
    '14.11.27 9:09 AM (118.38.xxx.202)

    외숙모도 당장은 여유돈이 없는 것 같네요.
    그리고 돈이란 게 남의 돈도 가져다 쓰고 오래 시간이 지나면 주기가 싫어지는 게 보통의 사람 맘 같아요.
    하지만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죽기전엔 자기 빚갚음은 하고 떠나더군요.
    자기가 편하고 싶어서라도..
    자식이 있으니 당신이 돈이 없으면 유언이라도 조카 빚 좀 같아달라고 하실거에요.
    법으로 하면 평생 외숙모 얼굴 못볼테고 그렇게 받아낸다 한들 님도 맘이 편치는 않을테구요..
    그냥 느긋하면 잊고 기다려 보세요.
    지금은 건강을 우선적으로 돌봐야 할 때 인것 같은데 떼인 돈에 신경을 쓰면 더 병 날까 걱정되니
    마음을 편안한 쪽으로 돌려 보세요.

  • 4. 돈떼먹고
    '14.11.27 9:12 AM (122.36.xxx.73)

    자기쓸돈은 쓰는인간을 십년이나 기다려준 님도 참 무던하시네요.그외숙모를왜만나나요.그아들결혼축의금도 하지마시고 님네엄마도 그결혼에 가지말아야죠.

  • 5. 잊으세요
    '14.11.27 9:16 AM (222.233.xxx.22)

    저라면 잊을것 같아요. 시간이 흘러도 너무 흘렀네요.

  • 6. 40년도 지났어요
    '14.11.27 9:22 AM (122.36.xxx.106)

    작은 엄마가 계하나 들어준다고 목돈만들 생각에 하나 들었죠
    매달 월급타서 꼬박 꼬박 내가 탈달이 되어 갔더니 계가 깨졌다고
    지난달에도 아무말 없었는데 ㅠㅠㅠ
    한번도 말안하고 말았네요
    엄마한테 말하면 더 속상해 하실까바 혼자서 그냥 삼켰네요
    그 뒤로 작은엄마네는 살림이 기울고 난 일어나고 ....
    10년되었으면 잊어버리세요
    생각하면 나 건강에 안좋아요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나는 받을생각하고 있으면 나만 스트레스받고 속이 뒤집어집니다

  • 7. ....
    '14.11.27 9:28 AM (124.58.xxx.33)

    외삼촌도 아는데 부부가 같이 저러는거면 답 없는거고, 외삼촌은 모르는 돈이라면 외삼촌한테 말이라도 해보세요. 의외로 쉽게 돈 갚을지도.

  • 8. aaa
    '14.11.27 9:28 AM (112.149.xxx.109)

    결혼식때 부조금 들어오는거 기다렸다 얼마정도 받아오심 되겠네요

  • 9. 맘아프네요
    '14.11.27 10:05 AM (115.137.xxx.109)

    저번에도 글 올리셨던데 .........안타까워요.....ㅜ
    저런 사람 못받아요.
    마음 접으세요.
    저런 반응 나오는 인간치고 주는 꼴 못봤네요..

    그냥 결혼식장가서 깽판 치세요, 속이라도 시원하게요.
    어짜피 못받을 돈,
    머리채라도 흔들고 사람들 알도록 고래고래 난리치세요 .
    한판 뒤집으세요.
    .
    자식 결혼까지 시키는 인간이 돈 한푼 없이 말도 안되죠.
    안주겠단 얘기

  • 10. 미친
    '14.11.27 10:11 AM (39.7.xxx.126)

    잊어요, 란 닉 혹시 외숙모?

  • 11. 원글님
    '14.11.27 10:13 AM (218.37.xxx.227)

    계속이런식이면 원글님받는건 불가능해 보이고요
    그돈을 받고싶다면
    원글님이 아주 강하게 나가야겠어요
    꼭 받으셨음 좋겠는데
    속앓이하시는게 건강에 안좋거든요

  • 12. ,,,
    '14.11.27 4:43 PM (76.22.xxx.143)

    나쁜인간들이네요
    우선 녹음을 해서 증거 확보 하시고
    내편이 되어 줄 사람들 모아서 결혼식 깽판 놓겠다고 하고
    결혼식전에 해결하라고 하던가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차용증이라도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029 게으른 나의 살림 방법 6 무명씨 2014/11/27 4,142
441028 요리도 솜씨없는 사람은 평생 못하는 거 같아요 3 요리 2014/11/27 1,204
441027 식당에서 유아1명,성인1명 어느정도 주문하세요? 7 식당 2014/11/27 1,241
441026 가난에서 벗어나려면 6 개인적생각 2014/11/27 3,113
441025 납입끝난 연금상품... 해지? 5 고민중. 2014/11/27 1,727
441024 우울할때 청소하면 기분 좋아지시는 분들 있나요? 7 해소 2014/11/27 1,780
441023 저도 꿈해몽부탁드려우ㅗ 꿈해몽 2014/11/27 533
441022 김장 앞두고 나대로 워밍업~ 해와달 2014/11/27 751
441021 한홍구 교수님 좋아하시는 분들, 한번 봐주세요. ^^ 8 델리만쥬 2014/11/27 1,211
441020 발모팩 12 ㅂㅁ 2014/11/27 2,578
441019 강원도 고성 속초 여행 후기... 감사합니다^^ 6 ... 2014/11/27 3,864
441018 이번 크리스마스도 최철홍이랑 보내게 생겼네.. 6 florid.. 2014/11/27 1,499
441017 귤 주문 1 엄마 2014/11/27 601
441016 "담뱃세 올리면서 골프장 입장료는 없앤다고?".. 1 샬랄라 2014/11/27 969
441015 공부성적 차이가 보이는 자녀를 두신 님들... 6 ㅜㅜ 2014/11/27 1,787
441014 치아바타 집에서 만들어 드시는 분 계심 혹시 비법이나 블로그 좀.. 9 알려주세용~.. 2014/11/27 2,079
441013 은행들, 기준금리 인하에도 가산금리 올렸다…서민에 더 '가혹' 세우실 2014/11/27 763
441012 안감종류중에 트윌?이라고 있나요?/코트 몇마.. 3 qweras.. 2014/11/27 1,159
441011 급합니다 보이스피싱 신고 5 소리아 2014/11/27 1,442
441010 제주 올레길 같은 많이 걷는 여행코스 뭐가 있을까요? 3 고생 2014/11/27 1,218
441009 드라마 불꽃에서 흡연장면 5 ㅇㅇ 2014/11/27 1,709
441008 광명사거리역 주거 환경 질문합니다. 3 잘몰라요 2014/11/27 1,387
441007 독서를 하면 인생이 바뀐다? 60 궁금 2014/11/27 13,246
441006 어려워진 형편에 속상하네요 10 빌리 2014/11/27 4,051
441005 풍수관련 책좀 추천해주세요ᆢ구입하려고요 바닐라향기 2014/11/27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