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엔 별로였는데 나이 좀 들면서 좋아하게된 음식이 있으세요

[어쩐지그리움]

어렸을 적엔 그냥저냥이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좋아하거나 그리워진 음식이 있으신지요.
전 어릴적에 엄마랑 명동 신세계 백화점에 가면,
지하 식품 코너에서 찹쌀꽈배기랑 단팥이 든 도너츠를 팔았어요.
엄마가 가면 그걸 꼭 사시더라구요. 어쩔땐 다른 건 하나도 안사고 그것만 사서 집에 오기도 하고요 (어린 마음에도 마치 거기 도너츠랑 꽈배기를 사기 위해 명동까지 간 느낌...)

그땐 그렇게 맛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그게 참 먹고 싶네요.

[..]

어머 저도 찹쌀꽈배기랑 단팥빵이요ㅎㅎㅎ 음식은 아니지만 비오는날씨. 비오는날엔 기분이 완전 저기압이었는데 이젠 설레고 좋아요ㅎㅎ

[전]

음식 자체가 싫었는데 한 10년 열심히 먹다가 다시 또 싫어지려고해요..ㅠㅠ

[아이쿰]

전 김치 이파리 부분이요
어릴적엔 줄기부분만 먹었는데..

[희한하게도]

들깨가루 든 음식이랑 젓갈류 나물류요.어릴땐 입에도 안대던 음식이었는데 밀이예요. 더불어 그리 좋아하던 콜라나 과자가 왜 그리 나완 다른 세상 음식같은지요..

[0000]

파김치, 갓김치. 녹두부침게

[ㅎㅎ]

국수요.
그리고 단팥방은 너무 달아서 싫어햇는데
넝쿨당 보면서 좋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