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계속적인 진급누락.......

속상 조회수 : 11,771
작성일 : 2014-11-25 12:45:40

벌써 4년차예요....

계속해서 누락이되네요...

지금 오랜시간동안 출장중인데, 출장중이어서 이번엔 당연히 진급되겠거니 했는데,

아무래도 한국에서 피알을 계속적으로 하는사람이 유리한건지...

 

올해 남편 진급하고 회사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려고 계획세운게 흔들리네요..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해서 저도 제 2의 인생 꾀한다 생각하고 몇년 공부에 전념하려고 했었는데,,

계속 일을 해야하는건지...

 

남편이 출장지에서 오늘 보너스가 들어와서 무슨 보너스냐고 물었더니,

그제서야 말해줬다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데 속이 많이 상하는 것 같아요...

 

당신 긴 인생에 삼사년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그만큼 늦게 진급했으니 더 일할수 있는 거로 생각하자..

요즘 안좋은 이야기들도 많이 들리는데,, 그렇지 않은것에 감사하자..

나에게 하는말이기도 하고 남편에게 카톡으로 보내주는데,,

읽고도 답신이 없네요....

저도 마음이 안좋구...

다른걸 다 떠나서 회사에서 형성되는 평판으로 그 이미지가 지속될까봐,,

사실 이게 제일 걱정이예요..

일도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인데..

도대체 왜이런건지...... 

ㅜ.ㅜ

 

 

IP : 210.207.xxx.5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25 12:50 PM (61.254.xxx.206)

    버티세요. 오래 다닌 자가 승자입니다.

  • 2. 윗님
    '14.11.25 12:53 PM (210.207.xxx.58)

    요즘 하도 권고사직도 많고 하니,, 이러다가 그런 명단에 올라가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
    하, 정말 심난하네요... ㅜ.ㅜ

  • 3. 요새는
    '14.11.25 1:01 PM (59.27.xxx.47)

    모르지만 얼마전에는 진급시키고 몇개월 후에 자르기도 했어요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좋은게 좋은게 아니고 나쁜게 나쁜게 아닐 때 많잖아요

  • 4. 뚜렷한 실책이
    '14.11.25 1:25 PM (124.50.xxx.131)

    없는한 당당하게 일 열심히 하라고 하세요.
    울남편도 한동안 그런적이 있었어요.회사가 어렵고 남편도
    정치적이거나 줄타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자기자리에서 묵묵히 일하고 회사에 어떻게 하면 회사에 이
    익을 나게 할까 고심하면서 정작 자신의 누락은 크게 연연해 하지 않았어요.
    워낙 느긋하기도 하지만 그 바닥의 생리를 알기에 일찍 올라가 오만함에 빠지지 않고 겸손하게
    꼿꼿이 자기일 한다라고 내심 마음을 정한거 같더군요.
    5년만에 승진하고 지금은 50대중반을 향해가는데도 핵심부서에서 힘딸리지 않고 일잘하고 있어요.
    힘들때마다 독서,공부,운동하게 맘을 다스리는데 참 좋았어요.
    님이 그럴수록 더 힘을 내는수밖에요.
    아이들도 몇살인지 몰라도 이해를 시키고 공부때문에 그만둘거라면 다른 방법을 알아보세요.
    눍의 상실감은 그리 오래가지 않아요.
    생각만큼 잘나가면 그런대로 자기함정에 빠질수도 있어요.
    느려도 지킬것은 더 철저하게 지키고 집중하면 됩니다.
    50넘어가면 누가 오래 살아 남느냐가 관건입니다.임원,고위직으로 갈거 아니면..다 거기서 거기에요.
    건강하고 오래 버티기..가 최고입니다.

  • 5. 승진?
    '14.11.25 1:42 PM (211.209.xxx.27)

    승진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가늘고 길게 가는게.좋아요. 임원도 오죽하면 임시직원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올라갈수록 나오는 것도 빨라요.

  • 6. 승진?
    '14.11.25 1:43 PM (211.209.xxx.27)

    아내는 일 놓지 말고 꽉 잡고 계셔요. 주변에 50넘으면 거의 내 놓은 목숨이네요.

  • 7. 00000
    '14.11.25 1:57 PM (218.232.xxx.10)

    요즘은 진급안하고 오래 다니는게 장땡 이예요,. 사모님은 할 수 있을 만큼 계속 Job놓지 말구요,....
    할 수 있을때 조금이라도 해놓는게 나을것 같아요,,,

  • 8. 남편분이
    '14.11.25 2:10 PM (211.59.xxx.111)

    좋은 아내를 두셨네요..진짜 힘이 될것 같아요
    위에 흠님 말하고자하는 바가 뭔지 모르겠으나
    제 생각도 4년째 누락이면 거의 진급이 어려워진 상황일거 같아 혹시 이직을 고려하는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 9. 원글
    '14.11.25 2:27 PM (210.207.xxx.58)

    저도 위 두분이 말씀하신 사항이 계속 맘에 걸려서,,
    진급누락이야 얼마든지 있을수있지만 ,,,

    현 시국에 이직은 답이 아닌것같고,, 있을때까지는 있을 사람이긴해서,,
    이런 상황을 견뎌야 하는 게 남편이다보니,, 제가 해줄수있는 건 없고..

    아 마음이 심난하네요.. ㅜ.ㅜ

  • 10. ............
    '14.11.25 2:35 PM (211.33.xxx.188)

    회사에서 댓글 달아요.
    왜 승진 안 시켜주면요, 안 시켜줘도 되기 때문이에요.
    안 시켜줘도 안 나갈 거니까. 안 시켜줘도 계속 일 잘 해줄 거니까.
    무마시키려고 보너스 준 거고요.
    꼬인 시각일 수도 있는데요;
    보너스(인센티브)가 가장 손쉬운 수단이에요.
    진급/연봉 인상 등은 대부분 부담스러워 하거든요.
    진급 안 시켜도 되니까에요. 그 이유는 남편분이 하시는 일에 높은 직급이 필요하지 않아서 일 수도 있고, 그런 직급으로 올려줄 필요가 없는 일을 계속 시키려고 일 수도 있고요.
    물론 회사내 인사 적체일수도 있죠.
    가능성은 여러 가지지만 어쨌든 결론은 안 시켜도 되니까 - 여기에 대해 잘 생각해 보시기 바라요.
    회사와 직원은 철저한 계약 관계예요............

  • 11. 윗님
    '14.11.25 2:37 PM (210.207.xxx.58)

    네 맞아요 승진누락이 4년째..
    4년 전에 승진했어야 하는거죠.......

    뭐 어릴때 대리에서 과장, 과장에서 차장 승진할때야,, 늦게 하더라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차장에서 부장으로 가는 길이 왜이리 멀까요..
    it쪽이라서 승진구도가 빨라서 지금 부장다는게 너무 빠르긴 한데,,
    분위기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으니...

    나중에 윗 댓글분 말씀처럼,, 이랬기때문에 더 오래 있을수 있었던 거야.. 라고 말할수있는 날이 왔으면,,,,

  • 12. sj
    '14.11.25 3:18 PM (112.72.xxx.96)

    남일 같지 않아서 저도 몇자 적어보네요.
    저희 신랑도 진급이 안돼서 회사 그만뒀었어요.
    10년 가까이 전 일이네요.
    진급 안시켜줘도 열심히 해줄 호구로 보였던거지요.

    6개월만에 여차저차해서 다시 복직했는데, 그 이후로 가장 빨리 진급하고 있어요.
    올해도 차장케이스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차장까지 달아줬어요.

    때되서 진급 누락 되는것은 전 떠야 할 시기라고 봐요.
    모든 회사원들의 공통적인 말로는 토사구팽이잖아요.

  • 13. .....
    '14.11.25 3:25 PM (112.151.xxx.45)

    요즘은 진급누락이 많다면서요. 예전처럼 낙오자 취급하는 분위기는 아니라지만 당사자는 심적으로 힘드시겠죠. 신랑 다니는 회사는 대리급부터도 2ㅡ3년 누락시킨대서 욕엄청 했네요.많이 위로해 주시고 님도 힘내세요.

  • 14. it회사라면..
    '14.11.25 3:35 PM (211.235.xxx.253)

    대기업이라면 차장에서 부장으로의 승진이 쉽진않아요

    각 부서마다 티오가 정해져있어서 더더욱이나 그럴꺼같아요
    저희 남편이도 차장에서 부장승진하는데 2번 미끄러졌다 이번해에 승진했는데.
    것도 운이 좋았다라고 말한데요..

    아마 남편분이 허탈감이나 회사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크실꺼같은데 잘 위로해주시고,
    내년에 한번더 힘내시라고 하세요 그이후엔..정말 윗분 말씀하신대로 이직쪽으로 알아보셔야할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053 일주일 한번의 과음과 이틀걸러 한번의 보통음주 중.. 3 겨울 2014/12/01 1,113
442052 지금 밖에 많이 추운가요? 4 ... 2014/12/01 1,827
442051 탤런트 김정민 이거 스폰서 얘기인가요? 23 설마 2014/12/01 126,871
442050 앞으로 어떻게 견디실지 삼촌 2014/12/01 1,103
442049 빈 공중파 주파수, 공공 와이파이로 활용하자. levera.. 2014/12/01 522
442048 해외사는 처자 결혼식 준비 질문드려요 4 결혼 질문 2014/12/01 1,067
442047 스카이 강세훈 부인 12 혹시 2014/12/01 29,976
442046 미국사시는분~코슷코 맛있는 커피 추천해주세요~ 미국 코슷코.. 2014/12/01 659
442045 옛날에도 남자키 얼굴 다따졌나요? 16 ... 2014/12/01 3,999
442044 정윤회 최근 얼굴 궁금하셨던 분들! 75 ... 2014/12/01 23,186
442043 혹시 편의점에서 뉴슈가 파나요? 2 ........ 2014/12/01 8,659
442042 진심 짜증나네요 2 나오미 2014/12/01 828
442041 별볼일 없는 사람들은 희망없는 사회인거같은데요 4 자살자 2014/12/01 1,383
442040 제가 시댁에 많이 못하는지 좀 봐주세요^^;; 21 룽이누이 2014/12/01 4,085
442039 요새 정말 살벌하죠. 4 경제위기 2014/12/01 1,685
442038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 2 초희 2014/12/01 1,842
442037 창동 지역맘 카페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1 도움 2014/12/01 1,035
442036 외로움과 생활고…계속되는 자살 4 경제위기 2014/12/01 3,389
442035 양파 장아찌 정말 간단하게 만드는 법 없을까요? 8 양파 2014/12/01 1,854
442034 김용민 변호사 판결 어떻게 됬어요? 파파이스 2014/12/01 738
442033 지금 댁에 비비고 왕교자 있는 분 계세요? 10 .. 2014/12/01 5,891
442032 명언 좀 알려주세요^^ 3 케네디 2014/12/01 802
442031 김청경씨나 정샘물씨같은 유명한 분께 직접 메이크업 받아보신분 계.. 10 제발 2014/12/01 20,930
442030 낮에 신혼여행지 추천받았었는데용 2 도움 2014/12/01 918
442029 삼성전자 챗온 망했다네요. 2 메시지서비스.. 2014/12/01 3,924